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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이진욱, ‘스위트홈’ 속 신선한 케미 #상욱유리 #이도현 #시즌2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12.25 09:01:04 | 최종수정 2020.12.25 1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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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진욱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진욱이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송강, 이도현, 이시영 등에 대해 극찬했다. 이들의 연기 열정은 물론 현장에서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음도 자랑했다.

지난 2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넷플릭스’에 출연하는 이진욱의 인터뷰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진욱은 작품이 공개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과 같이 연기를 한 동료배우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찰떡 같은 케미와 자신보다 더 낫다는 평까지 할 정도로 동료 배우들에 대한 굳건한 신뢰감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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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편상욱 박유리 사진=넷플릭스


그런 가운데 이진욱은 ‘스위트홈’이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지 얼마 안됐는데 이야기가 많이 된 거 같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새롭다. 글로벌하게 공개가 돼서 여러 나라에서 소감같은 게 오는게 신기하고 영광스럽다. 동료들한테도, 지인들한테도 재밌다고 연락을 많이 받는다. ‘드라마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표현하더라. ‘해외에 공개된 한국 드라마, 크러쳐물이 반응이 좋아서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한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크리처물이기도 하고 그런게 새롭다는 말을 많이 한다. 괴물이 되는데 인간의 내재된 욕망이 표현돼서 괴물화되고 이런게 신선하게 적용한 것 같더라.”

편상욱 캐릭터가 원작과는 다르다. 조금 더 과묵하고 인간이길 포기한 느낌이 강한 인물이다. 이진욱은 어떻게 캐릭터를 해석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동요가 없는 캐릭터로 설정을 했다. 편상욱이라는 캐릭터의 전사가 표현이 많이 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방화범에 의해서 가족이 죽고 그 충격을 안고 방화범을 찾아가서 사과를 요구했지만, 정상적이지 못한 태도에 분노해 죽이게 된다. 그때 이후로 인간이라는 범주에 들지 않는 인간이 됐다고 느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지만, 편상욱은 그때부터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인간이기를 포기한 괴물같이 살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러면서 여러 감정이 쌓였을 거다. 외부와의 교감, 소통을 포기하고 살아왔지 않냐. 또 화상의 고통은 사람이 느낀 고통 중 가장 크다고 하는 고통이다. 편상욱은 전신에 가까운 화상을 입었으니까 고통에 무뎌진 거다. 무감각과 못 느끼는 건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사회와 동떨어지기를 택한 사람은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 당장 죽어도 상관없어서 공포도 없을 거라 느꼈다. 그게 괴물이 됐든 뭐든 근본적인 공포는 죽음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초월한, 침착한 자세인 거다.”

그럼에도 극 중 유리(고윤정 분)와 상욱의 관계성이 눈길을 끌었다. 로맨스 같으면서도 위로의 존재가 되기도 했다.

“사실 둘의 감정선은 멜로라고 생각은 안했다. 처음 봤을 때는 상욱이라는 인물이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일깨워주는 역할로 생각했다.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났다가 큰 사건을 계기로 괴물이 되기로 한 인간이 종말로 인해 인간이 되자고 깨닫는 힌트를 얻는다.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가 유리였다. 남녀사이니까 어떤 그 미묘한 멜로 분위기로 느낄 수 있다. 다만 내가 느끼기에는 멜로보다는 위안? 상욱은 알지 못하지만 시청자들과 제3자들은 느낄 수 있는. 또 상욱은 사랑과 멜로라고는 느끼지 못했을 거다 그 정도로 생각했다. 멜로라고 느낄만한 신도 없다고 생각했고, 치유에 관한 느낌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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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인터뷰 사진=넷플릭스


두 캐릭터의 관계성을 치유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상욱이라는 캐릭터는 다쳤고, 유리는 치료를 하는 사람이지 않냐. 상욱에게 치료는 다른 의미였을 거다. 인간에게 그런 류의 따뜻함을 느껴본 적 없는, 본인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방화범을 죽인 삶 이후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 없었을 거다. 그러다 여러 사건을 통해 치유해주는 타인을 받아들이는, 그 과정 때문에 치유의 관계라고 봤다.”

주로 호흡을 많이 맞춘 송강, 고윤정을 비롯해 이도현, 이시영,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등의 활약 역시 ‘스위트홈’에서는 대단했다.

“전체미팅 때 감독님이 캐스팅을 잘했다 느꼈다. 각자 캐릭터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고, 서로의 밸런스를 봤는데 정말 본인들 같더라. 다들 ‘연기를 안했나?’ 할 정도로 개개인의 싱크로율이 높았다. 칭찬할 게 너무 많다.”

“송강은 딱 봐도 너무 좋은 눈과 좋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배우로서. 현수 캐릭터와 너무 닮았다고 느꼈다. 점점 캐릭터가 발전을 해서 보여줄 수 있는 건 어마어마하다. 이도현은 누가봐도 천상 연기자다. 나보다 연기를 더 잘한다. 현장에서 너무 집중력있게 전후에 준비도 많이 해서 배웠다. 나도 진지하게 임하는 편인데 도현이도 진지하게 대하고 연기하고 몸도 잘 쓰고. 이시영은 후배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평가라기보다 소감을 말하자면, 닮고 싶은 배우다. 집중력, 에너지, 열정, 의지가 엄청 대단하다. 그렇게 액션이 되는 여자배우가 많이 없으니까 굉장히 앞으로 더 다른 여러 부분들이 기대가 된다. 박규영은 여리여리한 느낌인데 강단과 똑똑한 두뇌를 가진 것 같다. 유약하다 생각했는데 화면에서 보면 전혀 그렇지 않고 너무 잘한다. 고민시도 천상 배우다. 카메라 앞에 집중력이 대단했다. 고윤정은 진짜 신인이었다. 출연한 작품이 두 번째인가 세 번째였다. 그런데도 보통 놓치기 쉬운 장면도, 여러 명이 잡히는 장면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감정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랑 연기하는 장면을 보고도 신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에너지를 보여줬다. 김남희는 말이 필요 없다. 편안함 속 무게감을 연기하는 건 가깝게 지내며 많이 배웠다. 우리 배우들 사랑하고, 작품을 보고 제 역할을 해준 거 같아 너무 고맙더라.”

그런 가운데 카메라 앞에서 집중력이 높다고 호평한 고민시와의 인상깊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극 중 은유(고민시 분)가 편상욱한테 욕을 하는 장면이 있다. 복도에 지나가는데 편상욱이 대꾸없이 지나가는 거다. 그때 은유가 ‘븅X이’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너무 진짜 같아서 나한테 감정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만큼 집중력이 좋았다. 물론 사이는 모두 좋다.”

이진욱은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괴물이 된다는 설정이 흥미롭다고 했다. 그렇다면 자신이 괴물이 된다면 어떤 욕망때문일지와 작품 속에서 본인이었다면 이 캐릭터처럼 했을 것 같다고 느낀 인물이 있을지도 궁금했다.

“하늘을 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날고 싶더라. 하늘을 난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새가 되지 않았을까? (웃음) 괴물은 아니지만, 새가 돼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녔을 것 같다. 비슷한 캐릭터는 사실 다 너무 극단적이라…굳이 꼽자면 행동하는데 있어서는 이도현이 맡은 이은혁과 닮았을 것 같다. 거기에 현수(송강 분)같은 초능력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다. 그럼 현수같은 초능력으로, 은혁이 같이 행동했을 것 같다.”

편상욱의 충격 반전과 함께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즌2를 연기해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 많은 사랑을 해주시면 시청자들분이 봐주시면 가능할 것 같다. 나도 시청자로서, 편상욱을 연기한 연기자로서, 배우로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10부작이기도 하고 등장인물들 각자 다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보니 정해진 시간 안에서 표현 못 한 부분이 있다. 시즌이 거듭된다면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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