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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황윤성이 밝힌 #‘미스터트롯’ 비화 #임영웅 조언 #단톡방 #로미오 [M+인터뷰]

기사입력 2020.03.24 12:22:01 | 최종수정 2020.03.24 1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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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신 황윤성이 아이돌이라는 옷을 벗고 트로트 가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황윤성이 아이돌의 이미지를 탈피하며 숨겨져 있던 ‘뽕끼’를 펼쳤다. ‘미스터트롯’에서 훈훈한 비주얼을 담당했던 황윤성은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트로트가수로 새 삶을 시작했다.

황윤성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11위에 등극했다. 그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노력 실력으로 ‘성장캐’ ‘트롯돌’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김경민과의 1대1 대결에서 ‘누이’로 젊은층 시청자들을 공략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스터트롯’을 기점으로 황윤성은 아이돌 활동을 뒤로하고 트로트가수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전환점이 된 이 시기 트롯돌의 매력을 예고한 그는 ‘미스터트롯’ 비화를 털어놓으며 트로트가수로서의 새 시작을 알렸다.

이하 ‘미스터트롯’ 황윤성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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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신 황윤성이 아이돌이라는 옷을 벗고 트로트 가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Q. ‘미스터트롯’ 끝난 소감이 어떤가.

A. 황윤성 : 후련하고, 고생했던 만큼 보상을 받은 것 같다. 후련하다. 아쉬움은 없다면 거짓말인데 준결승까지 올라가고 11등까지 한 게 믿기지 않고 큰 후회는 없다.

Q. 탈락의 순간 만감이 교차했을 것 같다.

A. 황윤성 : 아쉬웠다기보다는 후련한 마음이 컸다. 마음의 부담감도 컸었고, 매 경연을 준비하면서 그런 고생한 게 떠오르면서 후련했다. 한편으로는 아쉬웠고 여러 마음이 교차했다.

Q. ‘미스터트롯’ 출연 계기가 어떻게 되나.

A. 황윤성 : 제가 먼저 소속사에 제안했다. 제가 아이돌인데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사람들의 편견도 두려웠다.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돼서 겁도 많이 났다. 한국 활동도 많이 쉬고 힘들었다. 그런데 한 번 방송에 나가기 어렵고, 긴 무명을 떨치고 싶었다. 제 스스로를 알리고 싶었고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이지 않나. 그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Q. 트로트와의 인연이 궁금하다.

A. 황윤성 : 제가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뽕끼가 없었던 건 아니다.(웃음) 소속사 오디션 때 노래를 했는데 소속사 직원분들이 다 뽕끼가 있다고 하더라. 저는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노래 녹음할 때 뽕끼를 빼라고 많이 혼났다. 뽕끼가 있다는 걸 주변에서 이야기를 하기에 숨기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점이 좋게 작용한 거 같기도 하다.

Q.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고 반응도 어마어마했을 것 같은데.

A. 황윤성 : 부모님이 매일 방송을 보셨다. ‘미스트롯’ 광팬이셨다. 장난스럽게 아버님이 ‘남자버전하면 나갈 거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출연을 결심하기 전 그 말이 스쳐지나가더라. 부모님이 좋아하신 프로그램이기에 나가기도 싶기도 했다. 부모님께서 현수막도 걸어놓으시고 카페 간판대도 설치해주셨다. 제가 데뷔하고 나서 혼자 돌아다닐 때 누군가 알아보거나 사진을 찍어달라는 적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나간 뒤 식당 가서도 알아보신다. 감사드린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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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신 황윤성이 아이돌이라는 옷을 벗고 트로트 가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Q. 김경민과 ‘누이’ 무대 화제가 되지 않았나. 비화가 있을까.

A. 황윤성 : 경민이가 성량이 좋고 노래를 잘하는 친구라 부담이 됐다. ‘누이’ 노래가 귀여워서 그런 걸 살리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했던 무대였기에 욕심을 냈다. 이기고 싶었는데 아쉬운 결과였지만 후회가 없었다. 둘 다 실수 없이 잘해내서 기뻤다. 끝나고도 자주 연락하고 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호평은 있나.

A. 황윤성 : 준결승 때 설운도 선생님이 ‘아이돌인데 트로트를 잘한다’고 했을 때 큰 힘이 됐다. 초반에는 장윤정 선배님이 ‘지금까지 1등’이라는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감사하다.

Q. ‘미스터트롯’ 멤버 중 조언을 따로 해준 사람은 있었나.

A. 황윤성 : 임영웅 형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임영응. 영탁 형의 집에 가서도 본방송을 보기도 했다. 영웅이 형이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을 것 같아 긴 말은 하지 않고 ‘축하하고 행복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저는 모두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열심히 했고, 순위 상관없이 잘됐다.

Q. ‘미스터트롯’ 멤버들끼리 자주 연락을 하는 것 같다.

A. 황윤성 : 참가자들끼리 단톡방도 있다. 아이돌부, 뽕따발, 쥐띠방도 있고 자주 자주 연락한다. 같은 팀 했던 형들과 친해졌다. 이러면서 저 자체도 밝아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점도 많고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감사하고,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 ‘미스터트롯’ 하면서 제가 우물 안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만 힘든 줄 알았는데 주변 형들 말씀 들어보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 역시 형들 덕에 많은 것을 배웠다.

Q. ‘미스터트롯’ 하면서 가수 인생의 전환점이 됐는데, 이전 생각도 많이 떠올렸을 것 같다.

A. 황윤성 : 연습생 때는 데뷔를 빨리하고 싶다. 데뷔하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데뷔를 하고 나서 현실을 직시하니까 많이 당황했다. 악플도 많고 활동도 멀어지게 되고 앨범 제작비도 알게 되면서 아이돌은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공백기에 힘든 일이 쌓이면서 방황도 많이 했다. 그래도 연습실을 가지 않은 적이 없었다. 매일 같이 노래를 부르고 2, 3시간 씩은 연습해야지 마음이 편안했다. 빼놓지 않고 자기계발을 했고 기타, 작곡 학원도 다니고, 보컬 레슨도 받고 스스로 이겨냈다. 기존 팬들에게 노래를 계속 들려드리기 위해 안 좋은 시기를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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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신 황윤성이 아이돌이라는 옷을 벗고 트로트 가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Q. 다시 오디션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할 것 같은가.

A. 황윤성 : 안할 것 같다. ‘믹스나인’도 했고,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위대한 탄생’도 나간 적 있었다. 중3때 그때 처음으로 기획사에 들어갔다. 많은 오디션을 거쳐왔는데 10년이다. 힘들었다.

Q. 로미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A. 황윤성 : 아직 같이 살고 있는데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방송도 모니터링 해주고 ‘너라도 잘돼서 좋다’고 말하더라.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마음이 아픈데 전 순서가 다 있는 것 같다. 첫 스타트는 제가 끊은 거고, 로미오 멤버들 모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

Q. 트로트 가수로 앨범을 제작 계획을 밝혔는데 로미오 활동과 병행을 하게 되나.

A. 황윤성 : 로미오 활동과 병행은 힘들 것 같다. 각자 좋은 기회를 잡아서 이름을 알리고 이후 마음이 맞는다면 그룹을 나와서 할 수 있다. 지금은 스톱인 것 같다. 트로트 앨범을 내서 꾸준히 활동하고 싶고 여러 무대 통해서 보여주고 싶다. 정통 트로트가 욕심이 나는데 많은 연습을 해야한다. 세미 트롯 중 신나는 트롯을 보여드리고 싶다.

Q. 트롯돌로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A. 황윤성 : 제가 어리기도 하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훈훈하고.(웃음) 이런 점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돌이기에 어린 친구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경연 끝났으니까 인기가 식기 전 빨리 활동을 하고 저를 알리는 시간을 갖고 싶다.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는 고민 중에 있다.

Q.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A. 황윤성 : 열심히 하고 간절한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데 실력이 좋은 가수, 여러분들한테 행복을 줄 수 있는 가수, 위로가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위로를 얻고 흥도 얻는 점을 봐왔기에 그런 선배님들처럼 행복과 위로를 주고 싶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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