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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김호중 “정동원은 음악적으로 훌륭한 영재…위로도 받았죠”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03 08:30:01 | 최종수정 2020.04.03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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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정동원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정동원이 꼽은 최고의 파파로 뽑혔다. 16세 차이를 극복한 이들의 훈훈한 우정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5위 정동원에게는 3대 파파가 있다. 임도형, 홍잠언, 정동원을 이끌며 ‘네박자’ 무대를 꾸렸던 1대 파파 남승민, 패밀리가 떴다 팀으로 무대를 함께 하고, 자신의 집에 정동원을 초대해 알뜰살뜰 챙겨준 2대 파파 김호중, 친근한 매력과 ‘파트너’ 무대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 3대 파파 장민호다. 그중에서도 지난달 26일 오후 방송된 ‘미스터트롯’의 특별 편성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맛’에서 정동원은 신중히 김호중이 최고의 파파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의 특별 편성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맛’에서는 패밀리가 떴다 팀을 준비하던 당시 TOP20 중 막내였던 정동원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찜질방 데이트도 같이 즐기는 등의 다정한 김호중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정동원의 장난도 능청스럽게 받아주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특히 이런 그의 다정함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정동원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그렇다면 김호중 본인이 생각한 정동원 최고의 파파로 뽑힌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정동원을 보면 내가 자랐던 환경과 공통된 부분이 있더라. ‘미스터트롯’을 하기 전부터 정동원을 알고 있었다.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과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었다”라며 “나하고 비슷한 부분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미스터트롯’에서 보게 됐다. 직접 보니 13살, 14살 때의 내가 떠올랐고, 좋은 기회가 생겨 그 나이 때에 하고 싶던 것, 하지 못한 것들을 해주자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형, 삼촌들이 정동원을 사랑해주고 싶어 했다. 다만 (정동원이) 잘 되길 바라서 꾸짖은 역할을 한 건 나밖에 없더라. 경연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보니 동원이의 장난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다 놀아주는 삼촌도 있었다. 나는 거기에서 내가 그 나이에 듣고 싶었던 말, 필요했던 말들도 해주는 편이었다. 그 나이 때에 내가 갖고 싶어 했던 것들도 줬다”라며 “정동원한테 혼자가 아니라는 걸 마음속에 새겨주고 싶었다. 물론 팬들과 가족들이 있지만, ‘미스터트롯’이라는 장 안에서 많은 삼촌, 형들이 널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두 사람이 인연을 맺었던 패밀리가 떴다 팀 경연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패밀리가 떴다라는 팀을 내가 직접 뽑았고, 3주의 연습 기간을 가지게 됐다. 처음부터 엄마, 아빠 이런 역할이 있던 건 아니었다. 연습 기간 중 고재근은 진짜 아빠 같은 역할이었다. 선곡을 할 때도 뒤에서 묵묵히 지켜 봐줬다. 반면 나 같은 경우에는 주로 동생인 정동원과 이찬원을 챙기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엄마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찬원은 진짜 잘 놀아주는 삼촌 같은 역할이었다. 정동원의 얼굴에 뭐가 묻으면 닦아주고 그랬다”라며 “정동원은 패밀리가 떴다 팀 경연 준비 중 할아버지를 떠나보냈다. 그때 (정동원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는데 끝까지 잘 보내드리고 왔더라. 그리고 우리와도 더 끈끈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경연을 준비하면서 정동원이 김호중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 시간 동안 김호중은 많은 배려심과 따뜻함으로 정동원을 대해 줬고, 그와 많은 나이 차도 극복할 만큼의 우정도 쌓았다. 김호중은 “우리 집에서 지내는 동안 정동원 얼마나 힘들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힘들 때가 있는데. 무엇보다 오히려 정동원이 날 위로해줄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더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다”라며 “정동원은 참 영리한 친구다. 음악적으로도 이렇다 저렇다 못 하는 친구라는 걸 느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김호중은 정동원과의 훈훈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고 싶어 했던 게 떠올라서 정동원에게 가자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오케이 했는데 나중에 자기는 김치찌개가 좋다더라. 일부러 돈을 덜 쓰게 하려고 하나 싶었다. 그만큼 속이 깊은 아이다”라며 “그래도 내가 ‘괜찮다. 나도 가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럼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삼겹살집을 갔다. 결과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은 것보다 더 나왔더라”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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