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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킴보 “핫펠트, ‘Thank you, Anyway’ 응원해준 고마운 친구죠” [M+인터뷰]

기사입력 2020.04.17 08:01:01 | 최종수정 2020.04.17 1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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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보 ‘Thank you, Anyway’ 사진=까미노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스피카 출신 김보아와 김보형이 여성 듀오 킴보로 돌아왔다. 이들은 산뜻한 새출발과 함께 리스너들에게 자신들만의 제한 없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스피카 해체 후 3년 만에 뭉친 킴보는 지난 10일 신곡 ‘Thank you, Anyway (땡큐, 애니웨이)’를 발매했다. 두 사람은 이 곡을 통해 리스너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기도, 자신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킴보는 여전히 탄탄한 보컬을 자랑했고, 개성 넘치는 보이스를 가지고 있어 노래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이 함께 노래하고자 결정하게 된 계기는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에서부터 시작됐다.

“작년 겨울부터 함께 해볼까 하고 얘기가 나왔고, 해보자고 한 거는 올해 1월쯤이다. 내 생일날 팀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다. 활동은 공연 위주로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아쉽게 하지는 못하게 됐다. 작년 말부터 김보형과 자주 만났고, 나중에 자연스레 음악 얘기도 나왔다. 또 주변에서도 같이 해보면 어떠냐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해볼까?’하고 얘기를 시작해 함께 하게 됐다.” (김보아)

듀오, 그룹 활동 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팀명이다. 대중들의 기억에 남는 것과 직결되는 것이 팀명이기 때문이다. 이들 역시 그런 부분을 고려해 팀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처음부터 킴보가 자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정말 좋지 않냐. 구구절절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초반에 나온 아이디어다. 보보도 후보였다. 김보형, 김보아. 한 글자 빼고 김보가 공통점이다. 이름에 꽂혀서 이름과 관련되게 가려고 하니까 킴보라는 이름이 나왔다. 아이디어가 나오자마자 오케이하고 리스트에 적어 뒀다. 더 생각해봤는데 좋은 게 나오지 않았다. 이 이름이 간단해서 좋았다. 팀명이 뭐냐고 물으면 우리 둘 다 김보가 들어가서 킴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좋았다. 또 다른 후보였던 두 여자, 고양이냉면 등에 비해 킴보는 파워풀하고 장르에 대한 제한이 없을 느낌이었다.” (김보아)

음원을 발매하면서 킴보는 음악방송 보다 공연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공연이 힘든 상황이었기에 킴보는 공연 일정만은 미루되 발매일 만큼은 늦추지 않았다. 이런 이유에 대해 이들은 팬들과 이미 약속을 한 상황이었기에 꼭 지키고 싶었고, 코로나19로 힘든 대중들도 위로하고자 했음을 고백했다.

“공연장을 2-3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전에 준비를 했던 상황이었고, 우리는 공연 Set List(세트 리스트)를 짜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지 않냐. 남들도 존중을 해야 하니까 조심스러웠다. 또 다른 아티스트들도 공연을 취소하고 연기하고 있다. 우리는 한 분이라도 더 공연에 오게끔 하고 싶어 미리 계획을 알렸다. 그래서 팬들에게 말한 상황이고 약속을 한 거다. 공연은 미루되 음원을 미루고 싶지는 않았다. 음원은 코로나19가 방해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말이다. 또 원래 내려고 했던 음악은 템포가 빨랐다. 공연을 못 하게 됐고 현재 분위기도 있으니 더 찬바람이 불 때 ‘땡큐, 애니웨이’를 냈으면 해서 내게 됐다. 무엇보다 앞으로 한 두 곡씩 자주 낼 예정이다. 우선 우리의 계획은 자주 뵙자다.” (김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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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보 스피카 출신 김보아 김보형 사진=까미노엔터테인먼트


스피카 활동 후 3년의 공백기를 갖게 됐다. 두 사람은 그사이 주로 어떻게 지냈느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행을 많이 다녔다. 진짜 계속 다녔다. 한 1년 정도는 놀았다. 다시 음악이 하고 싶어서 개인 앨범을 몇 장 내고, 들어오는 일들이 있으면 했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때 여행을 많이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서 타이밍이 맞아 자주 가게 됐다. 공연도 많이 보고, 전시회도 많이 봤다.” (김보형)

“해체 후 힘들었는지 나 자신을 놓고 살았다. 돌아보는데 살도 엄청 쪄 있고 볼품없더라. 열심히 안 사는 것 같았다. 안 되겠다 싶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했다. 예전에 가이드랑 코러스를 했었으니까 주변에 얘기해서 하고 살았다. 개인 앨범을 내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막막했다. 그래서 일이 있으면 하고 쉴 땐 쉬고 그랬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다.” (김보아)

듀오로 활동하기 전부터 한 그룹으로 활동했었던 만큼 킴보는 서로의 장점이자 매력 포인트도 파악하고 있었다.

“김보형의 매력은 고음? ‘땡큐, 애니웨이’를 들어보면 느낄 수 있을 텐데 김보형의 보컬이 부드러운데 무겁다. 간질간질한 깊은 소리가 있는데 예쁘다. 이 부분을 생각하고 들으면 아실 거다. 이 곡 안에서 김보형이라는 악기가 잘 붙는다. 목소리 톤도 그렇고. 이번 곡에서 그런 부분이 더 많이 도드라졌다.” (김보아)

“개인적으로 김보아의 와일드한 톤을 좋아한다. 섬세하다. 내 목소리는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김보아는 음절 하나하나에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보컬이다. 파워는 말할 것도 없다. 이 곡은 기승전결이 잘 묻어난 곡 같다. 김보아의 거친 매력을 팬심으로 좋아해서 함께 강한 노래도 하고 싶다. 나한테 없는 부분이라 그 부분을 채워준다. 다만 김보아와 함께 이 곡을 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다. 나는 주고받는 걸 좀 더 좋아한다. 이 곡처럼 서로 파트를 나눠 불러 호흡이 긴 것보다 말이다.” (김보형)

각자 다른 매력이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이 되고, 그룹의 특색이 될 것 같다. 킴보는 자신들이 가진 개성과 매력이 듀오로서 어떻게 발휘될지도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듀오가 가진 강점들을 보면 비슷하다. 다만 우리는 이제 시작이고 호흡을 맞춰가는 중이니까 아직 딱 이거다 하는 건 없지만, 점차 색깔이 잡혀갈 것 같다.” (김보형)

“여성 듀오 중에 파워풀한 보컬 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질렀을 때 파워풀한 느낌으로 부르는 게 우리 둘의 강점이다. 보통 한 명이 강하면, 한 명은 소프트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둘 다 세다. 파워풀하게 주고받는다면 멋진 무대를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김보아)

김보형과 핫펠트가 굉장히 친한 사이인 걸로 유명하다. 비슷한 시기에 음원을 내게 된 만큼 두 사람은 서로 든든하게 지원군이 되어줬다.

“서로 음악이 나왔다. 핫펠트가 SNS로 응원도 해줬고, 나도 응원을 했다. 핫펠트의 뮤직비디오 촬영장 직접 가서 응원해줬다. 가서 특별출연도 하게 됐다. 같이 클럽에서 노는 장면을 찍는 거라 또 신나게 놀아줬다. 사실 우리가 노는 방식이랑 달랐다. 주로 집에서 논다. 노래가 나올 때마다 핫펠트와 다른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서 응원도 주고받는 사이다. 방송으로 알게 된 친구들인데 친해져서 너무너무 좋다.” (김보형)

두 사람은 킴보로서 올해 활동 목표도 세웠다. 킴보는 대중들에게 자신들이 활동하고 있음을 알리고 싶고, 자신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하고 싶음을 밝혔다.

“우리를 몰랐던 분도, 아셨던 분도 ‘얘네가 활동하네?’라고 알아주시면 좋겠다. 우리가 1등을 하겠다는 터무늬 없는 목표라 생각한다. 그렇게 마음가짐을 가져봤자 나만 힘들어진다는 걸 안다. 편하게 하고 싶고, 즐겁게 하고 싶다. 많은 분이 ‘얘네 노래하는 구나? 들어봐야지. 역시 배신하지 않고 좋네’하고 생각하셨으면 한다.” (김보아)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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