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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부부의 세계’ 한소희 “가장 나쁜 캐릭터? 손제혁”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5.28 08:01:01 | 최종수정 2020.05.28 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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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한소희 인터뷰 사진=9아토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를 통해 느꼈던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해가 가지 않다가도 때로는 공감되는 순간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극본 주현)에서 이태오(박해준 분)의 내연녀 여다경 역을 맡은 한소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한소희는 직접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작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분석한 것에 대해 털어놨다.

‘부부의 세계’에서는 정말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등장했다. 현실적이면서도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지?’ 싶을 만큼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

“가장 이해가 간 캐릭터는 고예림(박선영 분)이었다. 공과 사가 명확한 캐릭터다. 처음에는 ‘왜 다경이와 여행을 가놓고 공격하지?’ 싶었는데 누구보다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는 캐릭터기도 하더라. 반면 이해가 안 되는 건 이태오다. ‘사랑에 빠진 거는 죄가 아니잖아’라는 대사는 배우 입장에서 100% 이해를 하지만 12회에서 지선우와 키스하면서 증오에 섞인 정사 장면은 이해가 안 갔다. 저 감정은 도대체 무엇인가 싶었다. 그리고 다음 화에 이태오가 지선우에게 ‘나 돌아갈까?’라고 했을 때, 지선우는 ‘이미 그 가정은 지켜라’고 말한다. 그 말이 이해가 안갔다. 이미 못 지켰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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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한소희 이태오 사진=9아토엔터테인먼트


또한 고예림에게 공감을 많이 했던 만큼 그는 여다경이 현실을 깨닫는 요소로 작용했음도 밝혔다. 그리고 그런 대표적인 장면으로 고예림과 여다경이 화장실에서 대화를 하던 장면을 꼽았다.

“여다경은 지선우랑 대립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그런 이유로 고예림이 여다경을 싫어한다는 걸 안다. 그렇지만 고예림은 의외로 불륜을 숨기는 걸 공조한 인물이다. 웃으면서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내가 눈감아 줬던 건, 네가 이 감독 장난감이라서야’ ‘언니가 다 알고서도 가만히 있다고는 생각 안 해봤어?’ 등을 직접 말하지 않냐. 대본을 보고 갔음에도 충격이었다. 그렇게 세게 말할 줄 몰랐다. 그때가 제일 다경 입장에서 비참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을 때 그때가 다경이에게 있어 계속 지선우(김희애 분)가 궁지에 몰린 줄 알았는데 나만 없으면 고산이 평화롭구나를 느낀 순간이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한소희는 직접 자신의 입장으로 이태오, 손제혁(김영민 분), 박인규(이학주 분) 중 어떤 캐릭터가 가장 나쁜 캐릭터인지 꼽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1위는 손제혁이다. 사실 인규랑 태오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반성은 한다. 그러나 제혁의 결말은 또 다른 여자를 끼고 있다는 거다. 사람을 고쳐쓰는 게 아니라고 느꼈다. 구원 받을 수 없는 인물이다. 제혁이 예림에게 고군분투하는 거보고 생각이 바뀌었구나 했는데 나중에 대본을 보니 아니더라. 2위는 인규다. 여자를 때리는 거는 어떤 이유로 용납이 안 된다. 현서가 정당방위로 때렸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을 만큼 보면서 화가 나더라. 3위는 이태오다. 진짜 이상하게 태오가 짠해보이더라. 내 자신이 불쾌할 정도였지만, 짠해지는게 이상하더라. 태오는 그런 느낌의 캐릭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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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한소희 할머니 사진=9아토엔터테인먼트


앞서 한소희는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외도를 하게 된 역할을 소화한 바있다. 이에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이라는 강력한 불륜 캐릭터를 하게 되면서 그런 이미지로 고착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염려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걱정이 없었다면 사실이 아니다. 큰 틀로 넣고 보면 똑같다. 그래도 ‘이런 캐릭터를 100% 소화 못 하면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무조건 장르가 다르고, 새로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해야 도전이 아니고 비슷한 결의 캐릭터를 다르게 표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여다경이라는 캐릭터를 하게 됐고, 무엇보다 중요했던 거는 걱정하듯이 이런 이미지가 고착화될까봐 걱정은 있었지만,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여다경이라는 캐릭터는 이태오의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괴롭히면서 또 다른 악랄함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한소희는 실제 이준영 역을 맡은 전진서와는 친했고, 괴롭혔던 모습에 친할머니에게 욕도 들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전진서와는 잘 맞다. 착하고 귀여운아이다. 또 내가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일단은 현장에 가서 임무는 긴장 풀기다. 그래야지만 집에서 노력하고 연습한 것의 100은 아니어도 80에서 90은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할머니에 대한 애착이 커서 끝까지 내 편을 안 들어 줘서 서운했다. 이태오와 여다경이 바람을 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여다경이 준영이를 막 대하는 것부터는 뭐라고 하더라. 준영이가 손자 같아서 많이 몰입하신 것 같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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