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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닐로, 음원사재기 의혹의 길을 ‘지나오다’ #색안경 #닐로먹다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6.16 12:44:01 | 최종수정 2020.06.16 16: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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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음원사재기 논란 해명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가요계를 강하게 휩쓸었던 음원사재기 논란의 중심에 놓였던 가수 닐로가 입을 열었다. 당시 느낀 답답하고 억울했던 심정부터 현재의 속내까지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2017년 10월 발매됐던 닐로의 ‘지나오다’는 5개월 뒤 역주행으로 1위까지 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그가 1위를 하게 된 당시 워너원, EXO-CBX, 트와이스 등 대거 음원 강자 아이돌이 대거 포진해 있는 시점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돌 팬덤층이 두터웠던 만큼 음원 차트는 콘크리트 벽과 다름없었다. 그럼에도 닐로는 이를 뚫고 1위를 했고 잠시라도 기쁨을 누렸었다.

“솔직히 1위를 했을 때 좋았다. 회사 식구들과도 좋아했다. 그런데 그건 짧은 몇 시간이었다. 갑자기 사재기 의혹이 막 터지니까 그다음부터는 좋았던 것보다는 안 좋았던 것이 컸다. 1등을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리스너분들이 들어주셔서 (한 거라고 생각했다.) 기쁘게 1등을 받아들이려던 것뿐인데 그게 안 되니까 차라리 우리끼리 장난식으로 ‘10등만 했어도 좋았을 거다’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순위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도 아니라 답답했다. 당시 사재기를 한 거도 아닌데 하고 인터뷰 같은 거도 거부했다. 내가 하지도 않은 일에 왜 설명을 해야 하나 싶었고, 중간에 SNS로 아니라고 찝어서 말해도 이미 들을 려고 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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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인터뷰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이처럼 기쁨도 잠시 갑작스러운 1위에 인기 아이돌들의 팬덤을 주축으로 그는 음원사재기 의혹에 휩싸이고 말았다. 음원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던 당시의 감정을 떠올렸고, 닐로는 조심스럽게 당시의 심정을 이야기했다.

“사재기를 안 했다. 사실 1위를 한 거에 대해서 부끄러움은 없다. 음악적으로 다른 사람 이상으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혹과 억측들 때문에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내 성격 자체가 무던해서 힘들고 이런 거보다 주위 사람이 힘들어 하고, 걱정하는 걸 보는 게 더 힘들었다. 그때랑 지금이랑 큰 차이가 없다. 이런 얘기도 있지 않냐. ‘사재기라도 좋은 노래 알아서 잘 됐다’라는 말. 그런 댓글을 보면 오히려 좋다. (음원사재기 의혹에 있어) 슬프고 억울함보다는 답답하다.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다.”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닐로는 수많은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닐로 먹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그를 조롱하는 말도 상당히 늘어났다. 특히 음원사재기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하면 닐로가 제일 먼저 거론될 정도였다.

“‘닐로 먹다’라는 말은 불쾌했다. 내 이름이 거의 (음원사재기 논란의) 대명사처럼 찍혔다. 어떤 사건이 재조명될 때마다 내 이름을 깔면서 시작하더라. 솔직히 해결하고 싶은데 안 되니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거 같더라. ‘좋아해 주시는 분들만 생각하면서 음악 하자’라고 생각했다. 악플처럼 안 좋은 거는 보지 말고 좋은 거만 보자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사재기를 안 했으니 나중에 언젠가 풀리지 않을까’라는 근거 없는 기대감이 있다.”

음원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던 닐로는 음원 차트를 1위를 했음에도 콘서트가 취소됐다는 루머도 달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직접 해명했다.

“내 콘서트가 아니었다. 일주일 전까지 행사인 줄 알았다. 자체적으로 준비한 게 아니다. 같이 준비한 두 명이 더 있었다. 나는 30분만 공연하면 되는 건 줄 알았다. 티켓을 팔았을 때서야 알았다. 그때 ‘닐로가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표가 안 팔린다’라고 하더라. ‘다른 아티스트 두 명도 있는데 왜 나만 언급되는 거지? 그분들 이름은 왜 잘린 거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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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1위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스스로의 억울함과 함께 닐로는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전하고 싶은 말도 속시원히 털어놨다. 대중들에게 그는 제발 딱 한 번만 색안경을 빼달라고 호소했다.

“사재기를 안 했고, 진짜 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당시에는 사재기 논란이 뭔지 몰랐다. 이제는 예전보다 들은 게 많으니까 사건이 터졌을 때 안다. 사재기 의혹 당시만 해도 그게 뭔지 찾아봤을 정도였다. 안 믿으시는 분들은 끝까지 안 믿는다. 그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색안경을 빼고 내 앨범 1번부터 5번 트랙까지 들어보셨으면 한다. 안 좋으면 이후에는 안 들으셔도 되니까 색안경을 빼주셔라. 솔직히 댓글을 보고 상처는 안 받아도 기분이 나쁘기는 하다. 사재기라는 오명을 들으면서 본 악플들 중에서 노래를 안 들은 거 같은데 ‘어떻게 이런 노래가 1등을 하냐’라는 말이 기분 나쁘더라. 누군가 들어줬으니 1등이 된 거다. 사재기 의혹에 대해 일침 하기에는 나도 사실 사재기에 대해 정확히 잘 모르니까 확실하게 말하지는 못하겠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재기 의혹에 힘들었던 심정으로 음악을 포기할까도 했지만, 이번 EP 앨범 ‘About Me(어바웃 미)’을 발매하는 데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에 대한 목표를 공개했다.

“올해 단기적인 목표는 EP 앨범을 내고 가능하면 정규를 내는 게 목표다. 사실 EP 앨범이라도 내는 게 현실 가능한 단기 목표다. 음악 하는 목표나 가치, 음악을 하는 목적은 내 음악을 좋아 해주는 소수분들을 위해서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논란이 터졌을 때 음악 하는 가치를 잃었을 거다. 바닐로라는 내 팬카페가 있다. 그분들을 위해 음악을 하는 거다. 앞으로도 그렇다. 사재기라고 믿으시는 분들은 색안경을 빼고 전 트랙을 다 들어봐주셔라. 좋고 안 좋고를 그때 판단해주시면 좋겠다. ‘노래 별로다. 안 좋다’라고 해도 좋으니 색안경만 빼주셨으면 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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