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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강율 “웹드 남신? 정말 감사해...제대로 된 연기로 보답할 터” [M+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6 07:00:01 | 최종수정 2020.06.26 1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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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율 인터뷰 사진=탄엔터테인먼트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동명의 모바일 스토리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학업에 열중한 모범생 김연두(이은재 분)가 일진으로 낙인찍힌 지현호(강율 분)와 의도치 않게 얽히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특히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연속 ‘천만 웹드’ 타이틀을 거머쥐며 네이버 V오리지널의 폭발적인 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고3이 된 일진들의 연애, 우정, 학업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감 에피소드들을 담아내며 10대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런 작품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신예가 이싸. 바로 배우 강율이 그 주인공. 강율은 웹드라마 ‘열입곱’ ‘진흙탕연애’ ‘괜찮아 안죽어’ ‘일진에게 찍혔을 때’ ‘KBS넘버식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주연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 종영 후 만난 강율은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것 그대로 순수하고 츤츤한 매력 그 자체였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합류할 수 있어 기뻤다. 컨디션적으로 최상이었고, 시즌1에서 함께 한 배우들 대부분이 시즌2까지 같이 해 더 좋았던 것 같다. 특히 ‘배우 강율’이라는 사람을 알리게 해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잊지 못할 것 같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여러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친구들을 소재로 그려진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시즌1 방영 당시 누적 조회 수 6천만 뷰를 기록하며 하반기 웹드라마 시장의 인기작으로 급부상했다. 그 결과 시즌2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학원물 중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원작을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것이 대중들에게 더 큰 관심을 받았던 거 같다. 즉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이 아니라, 있을 법한 친숙함이 작용해 사랑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강율은 극 중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면서도 여자친구인 김연두 앞에서는 다정다감해지는 지현호 역을 맡았다. 그는 사랑과 학업 앞에서 고민에 휩싸인 고등학생 3학년의 내면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시즌1에는 츤데레적인 매력이 강했다면, 시즌2에서는 츤데레적인 성향이 빠져나가면서 시청자들에게 살갑게 나아가 동정을 유발시킬 수 있도록 연기했다. 다행히 지현호의 모습과 실제 나와의 모습이 다르지 않아 아쉬움도 없었다. 특히 평소에 할 수 없는 노란색 머리를 했다는 것이 좋았다. 아이돌이나 할 수 있는 머리를 했다는 것이...”(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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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율 인터뷰 사진=탄엔터테인먼트

실제 강율의 학창시절이 궁금해졌다. 그는 극 중 모습과 달리 평범한 학생이었고, 요리를 즐겼다고 털어놨다.

“제목은 일진이지만 실제로는 일진이 아니었다.(미소) 그저 고등학생 때 사고 한 번 치지 않는 평범한 특목고 학생이었다. 늘 요리를 해 기름에 쩔어 살았다. 이런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때 인기도 많지 않았다. 요즘 ‘웹드 남신’이라는 말로 칭찬을 많이 해주는데, 기분이 좋다. 사실 내가 생각했을 때 내 얼굴이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도 칭찬을 해줘 그거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

요리에 살고 요리에 죽을 것 같았던 강율. 그는 패션모델을 시작으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고, 어릴 적 꿈인 연예인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도 부단히 노력 중이다.

“원래 배우가 아닌 연예인이 꿈이었다. 허나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생각을 했고, ‘TV에서 나오는 셰프가 돼 TV에 나가야겠다’라는 목표로 요리에 매진했다. 정말 나이에 안 맞게 운때도 좋았고 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그렇게 이탈리아에 유학하러 갔고,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았다. 허나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당시에는 한국에서는 요식업을 높게 사지 않았다. 어필할 수 있던 시대가 아니었다. 방황하다 ‘앞으로 뭘 할까?’ 생각 끝에 잊고 있었던 연기를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배우의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큰 벽을 처음으로 느꼈지만, 강율은 포기하지 않고 달렸고 지금의 자리에 위치하게 됐다.

“현실에 부딪히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막연한 꿈이었다. 어린 나이에는 패기가 있었는데 성인이 되니 방법을 모르겠더라. 첫 번째로 했던 건 SNS로 나를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 덕분에 패션모델을 시작했고, 예쁜 사진을 통해 프로필 작업으로 이어졌다. 허나 나보나 예쁘고 잘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 소속사도 지금의 회사에 오기까지 4번이나 변경될 만큼 쉽게 풀리는 것은 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평소 성격이 끝까지 해보고 나서 더 할 게 없다고 느낄 때 그만두는데, 연기의 경우 아직 끝을 보지 않았기에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시작이라는 강율. 그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감사하지만 막연하게 ‘잘생겼다’, ‘멋있다’는 이야기만 듣고 싶지 않다. 그저 묵묵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주연, 조연 가리지 않는다. 어떤 역할이든 다 할 각오가 돼 있다. 굳이 고르자면 빙구미 가득한 캐릭터나 소시오패스 역할을 연기해 보고 싶다.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동안 웹드라마만 많이 출연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지상파나 미니시리즈에 진출하고 싶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하하.”

끝으로 강율은 자신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1이 끝났을 때는 반짝 좋아해 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시즌2가 끝났을 때는 찐팬이 많이 늘어나서 정말 좋다. 감사하다. 당장 정해진 작품은 없지만,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오디션 봐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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