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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강동원 “‘반도’, 정말 잘 빠진 영화…실망시키지 않을 것”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7.16 06:50:02 | 최종수정 2020.07.16 1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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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동원 인터뷰 사진=NEW

‘반도’ 강동원이 연상호 감독과 완벽한 호흡으로 거대한 시너지를 냈다. 작품에 대한 열정과 굳건한 신념으로 그는 관객들을 만족시킬 영화를 탄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에서 강동원은 정석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총기액션부터 카체이싱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액션 장인임을 또 한번 입증해냈다.

좀비라는 소재를 다룬 ‘반도’와 강동원의 조합은 생소한 면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 속에서 자신의 강점인 액션을 잘 살림은 물론, 전작 ‘부산행’보다 더 생동감있고 스릴감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그런 점에서 의외로 좀비와 강동원의 조합은 어색함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강동원은 사실 좀비물 보다는 오컬트 장르를 더욱 추구했던 편임을 고백했다.

“오컬트, 진짜 무서운 영화를 좋아한다. 좀비물은 많이 안 봤다. 조금 덜 무섭더라. 그래서 좀비 영화는 즐겨 보지 않았다. 오컬트는 동양적인 면이 있는데 좀비물은 서양 정서가 있어서 그런 점도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 ‘여곡성’ 이런 것을 보고 자랐는데 좀비 영화를 보니까 외국 귀신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던 중 ‘반도’ 찍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 ‘좀비물은 호러라는 장르에 들어가 있지만, 액션에 가깝다’라는 거다. 육체적으로 힘드니까 바로 느껴지더라. ‘검은사제들’은 심리적이었다면, ‘반도’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호러 장르가 아니라 액션에 가깝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왜 호러 장르인데도 좀비물을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부산행’이 천만 넘는 이유를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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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동원 연상호 감독 사진=NEW


처음부터 ‘반도’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은 아니라며, 작품을 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작 ‘부산행’에 후속작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음을 털어놨다.

“어떤 배우든 그럴 거다. 속편, 이미 성공한 영화에 대해 ‘내가 찍어서 그거보다 더 잘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을 텐데’라는 생각을 할 거다. 개인적으로 ‘부산행’의 속편? 끌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좀비물은 내가 안 찍어 본 영화 장르고, 감독님 비전도 너무 좋았다. 그리는 그림이 확고했다. ‘부산행’보다 스케일이 컸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도 꼭 찍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감독님이 자신있어 하는 모습이 좋았고, 시나리오를 읽을 때 비주얼 라이징을 하며 읽는데 되게 재밌더라. 그런 이유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은 개인적 성향도 잘 맞고, 촬영 현장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정도로 잘 맞는 사이였다. 그런 가운데 의외로 강동원에게 연상호 감독에 대한 첫인상은 무섭다였다. 비록 과거 잠깐 마주쳤을 때의 이미지였지만, 현재는 180도로 뒤집혔을 만큼 너무나도 좋은 분임을 짚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상호 감독은 촬영을 빨리 끝낸다더라. 궁금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그렇게 힘들게 하면서까지 영화를 찍고 싶지 않다는 대답을 내놓더라. 되게 놀랐다. 애니메이션을 많이 하셔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그냥 사람들이 힘든 걸 싫어하더라. 견디지 못하더라. 그만큼 사람을 신경 쓴다는 거다. 촬영장에서 화도 한 번도 안내서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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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동원 오컬트 사진=NEW


강동원이 연기한 정석이라는 캐릭터는 극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배우로서는 큰 매력을 느낄 캐릭터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게 하는 캐릭터다.

“솔직히 맞다. 영화 전체를 하고 싶어 택한 작품이다. 정석이 서포팅을 많이 한다. 주인공이라 이야기랑 고생은 많이 하고 얻는 건 별로 없는 캐릭터다. 그런 부분은 신경을 안 썼다. 어릴 때는 신경을 많이 썼는데 지금은 그렇게 되지 않더라. 지금은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정석을 통해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고자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 내 캐릭터뿐만 아니라 (작품을 위해) 감독님과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이런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많이 이야기했다.”

‘군도’ ‘마스터’ ‘인랑’ 등에서 보여줬던 액션과 ‘반도’에서 보여준 액션은 살짝 결이 달랐다. 그 중에서도 좀비와의 액션신을 소화해야했다.

“좀비분들 고생 많이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조금 더 고생한 것 같다. 나는 회차도 많고 다수의 좀비와 싸워야 하니까? 사실 그분들은 분장을 한다. 그런 분장을 자주 하면 아무래도 힘들지 않냐. 고생 많으셨다, 정말. 나 역시 좀비들과의 액션이 쉽지 않았다. 좀비들은 손을 안 쓰고 얼굴만 쓰니까 쉽지 않았다. 머리를 들이대는데 나는 총을 가지고 있고, 손을 쓸 수 있는데 이분은 손을 못 쓰니 방어가 안 됐다. 때리는데 피할 수도 없고, 좀비 연기에 너무 몰입하면 사고도 날 수 있어 위험했다. 그리고 침이 너무 튀어서 힘들었다. 입에 피 같은 걸 넣고 오시니까 연기를 하면서 그게 튄다. 특히 좀비가 내 위에 올라탔을 때 썩 유쾌하진 않더라. 그분도 유쾌하지 않았을 거다. 어떻게 추스릴 수가 없지 않냐. 대사를 해야하니까 NG를 안 내려고 서로 참았다.”

개봉 전날인 지난 14일 ‘반도’는 올해 개봉한 영화중 최대 예매량을 기록했다. 강동원은 이런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내비쳤다.

“너무 영화가 없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걱정이 많았다. 일단 극장에 사람이 없을까 봐 걱정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다들 힘들지 않냐. 그래도 ‘반도’는 내가 봤을 때 되게 잘 빠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객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오랜만에 극장 찾으셔서 실망하거나 그럴 거 같지는 않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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