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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반도’ 강동원 “역사에 남을 만한 호러 영화 찍고 싶다”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7.16 06:50:02 | 최종수정 2020.07.16 1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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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인터뷰 사진=NEW

비주얼과 연기 모두 고루 갖춘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제 2막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제 2막이라는 것이 새로운 시작보다는 좀 더 성숙해진 마인드로의 변화임을 이야기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에서 정석 역을 맡은 강동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강동원은 ‘비주얼 논란’과 관련된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자신의 20대와 30대에 달라진 분위기와 외모에 대해서 이유 역시 유쾌하게 전했다.

“‘검은 사제들’ 때와 지금을 비교할 때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남성호르몬이 좀 더 분비됐나 보다. 20대 때는 남성호르몬이 잘 안 분비돼서 아무리 운동해도 몸집이 안 커진다더라. 30대를 넘어가면서부터 몸도 커지고 수염도 변하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나이가 이제 남성호르몬이 더 분비될 시기라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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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동원 사진=NEW


‘미소년’ 강동원에서 인생 제2막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런 것에 대한 자신이 느낀 바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점점 나이가 들지 않냐. 아무래도 이제는 어른이 돼야 한다고 느낀다. 인터뷰를 할 때나 연기를 할 때도 좀 더 어른스럽게 말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평소에는 그렇게 못하겠더라. 그냥 자연스러운 게 좋다. 어린 시절, 조금씩 남아 있었던 내 모습은 이제 없어지는 시기가 됐구나. 나이가 들면서 좀 더 책임감도 생기고, 예전에는 책임지기 싫어했던 것들도 받아들이게 됐다. 그러면서 좀 더 어른이 되나보다 느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개최된 ‘반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아역배우 이예원이 강동원을 “옛날에 핫했던 삼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옛날에’를 특히 강조해서 말이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이 말을 직접 들은 강동원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가 얼마나 강조하셨으면 그런가 싶다. 사실 아역배우들한테 그런 말을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너무 많았다. 진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듣게 되더라. 하루 이틀 된 게 아닌데 공식 석상에서 들은 건 처음이다. 그래서 빵 터진 거다. 카메라 앞에서 나를 죽이는 구나 했다. 귀여웠다. 무대에 내려와서 예원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네가 나를 여러 번 죽인다. 예원아’라고 했다. 그랬더니 환하게 웃으며 ‘사람들이 그랬다’고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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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검은 사제들’ 사진=NEW


한동안 대중들은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을 통해서 강동원을 주로 접했다. 브라운관으로의 복귀를 희망하는 대중들도 많은 상황이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건 없다. 플랜을 짜고 한 건 없다. 넷플릭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도 없다. 영화판 사람만 만나서 그런지 영화를 계속하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영화를 찍고 있다.”

코미디, 액션,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를 해본 강동원이 앞으로 또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없을지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해보고 싶은 건 SF와 호러다. 보통 굳이 장르는 안 따지는데 제안이 들어오는 것 중에서 내가 제일 ‘이 영화 재밌겠다’하는 것 중에 선택한다. 만드는 것과 보는 건 다르다. 좋아하는 건 호러지만, SF는 한번 찍어보고 싶다. 이제 CG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한 걸 느꼈고, 한 번도 안 찍어 보기도 해서 그렇다. 호러는 ‘검은 사제들’ 때만 해도 무서워하는 분들이 계셨다는데 아무래도 그건 좀 오컬트여도 상업적인 영화지 않냐. 개인적으로 비상업적인데 진짜 무서운 걸 찍고 싶다. 역사에 남을 만한 것으로 말이다. 전세계적으로 진짜 무섭다하는 것을 찍고 싶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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