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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신정근 “정우성, 대본 보고 부함장 역에 날 떠올렸다고 추천”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8.06 07:01:03 | 최종수정 2020.08.06 1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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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근 인터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정근의 진가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과 동료들을 극진히 생각하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며 부함장이라는 캐릭터를 부드럽게 완성시켰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부함장 역을 맡은 신정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신정근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비밀스러운 부함장을 맡아 작품의 키포인트로서 활약했다.

부함장은 작품 속 반전의 캐릭터였던 만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정근은 그런 부함장이라는 캐릭터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되게 멋있는 군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역할이 내게 왔다고 해서 회사에 전화해 ‘나 보고 이걸 하라고? 내가 지금까지 코미디 위주로 한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랬더니 회사 대표님도, 정우성 배우도 대본을 보자마자 나를 생각했다더라. 그렇게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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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신정근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후반부를 압도할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그려낸 신정근은 부함장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어떤 연구들을 했고,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고심했는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 정도의 호평에 대해 생각을 못했다. 처음 접근할 때는 사투리 위주로만 접근했다. 말이 돼야 전달이 되니까 말이다. 공간은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익숙해지려고도 했다. 내부에 누워도 보고 앉아도 봤다. 가장 중요한 거는 전문 용어였다. 너무 어려웠다. 다행히도 늘 옆에 실제 함장님이 계셔서 자문을 구할 수 있었다. 시범도 보여주셨다. 사다리 타는 방법까지 알려주셨다. 전체적인 정세는 양우석 감독님이 알려줬고, 처음 캐릭터에 접근할 때도 포커페이스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우성에게 한번 씨익 웃어 주는 게 다였으면 한다더라. 또 촬영 중간에 앵거스 맥페이든 배우가 나를 보더니 ‘노스페이스’라고 하는데 고맙더라.”

또한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바다와 관련된 장면들은 CG 기술이 사용됐고, 이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신정근 역시 CG 기술을 인정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하강하라’ 이런 대사를 하면서 연기를 할 때, 잠수함 세트에서 촬영을 했다. 다른 사람은 멀미가 날 정도였다는데 나는 멀미가 나는지 몰랐다. 다른 사람은 엄청 멀미를 심하게 했다더라. 또 CG가 긴박하게 나와주니까 명령을 했던 게 다 먹혀서 그 덕을 본 것 같다. 내가 연기를 했던 것보다 플러스가 많이 됐다. CG 덕을 가장 많이 본 건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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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부함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그의 겸손은 계속됐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서는 극찬했지만,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짚었다.

“정우성은 고민이 깊은 얼굴이고, 액션을 잘하는 배우인데 그런 걸 감추고 폭탄을 들고 가는 장면에서는 유약하다기보다 아픔이 느껴지더라. 그런 것에 많이 감동이었다. 유연석은 ‘가시라요’할 때 송곳 같은 느낌이었다. 날카로웠다. 곽도원은 미국 대통령 멱살을 잡는데 불도저 같더라. 나는 그냥 전략가라 얻어걸린 것 같다.”

연극 무대에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신정근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연기를 하며 느끼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잘할 수 있는게 연기 밖에 없다.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화면 안에서 움직이는 그런 것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진짜 한국 영화가 멋있다고 느낀 게 이정재와 정우성의 ‘태양은 없다’ 포스터를 봤을 때다. 또 영화 ‘비트’,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등도 멋졌다. 좀 아까웠던 작품도 있다. ‘넘버3’다. 그때는 순수하게 연극만 할 때였는데 영화를 보니 (배우들이) 정말 부럽더라. 나는 어렸을 때 영화 ‘원산상륙작전’ ‘빨간 마후라’ 이런 걸 보고 연기를 꿈꿨다. 고등학생 때 했던 드라마 ‘고교생일기’도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연기는 그냥 좋다. 외국 배우 이름 외우는 거도 좋고 재밌더라. 그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를 알려면 이름을 외워야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

‘강철비2: 정상회담’ 이후에도 신정근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불피울 예정이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옳은 배우의 길을 걸을 것도 약속했다.

“흘러가는 대로 건강하게 계속 연기할 거다. 계속 새로운 모습을, 새로운 변신을 하려고 시도할 거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편안한 형 같은 배우가 될 거다. 스태프들에게도 잘하는 그런 배우가 되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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