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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인터뷰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 매 회차 명대사 많다”
기사입력 2020.09.02 12:30:25 | 최종수정 2020.09.02 12:52:32
황정음 인터뷰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우여곡절 끝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황정음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종영한 JTBC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의 종영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그는 ‘쌍갑포차’에서는 꿈 속에 들어가 이승, 그승, 저승을 오가며 손님들의 한을 후련히 풀어주는 월주 역을,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자신의 전생을 알고, ‘비혼’을 외치는 당당한 웹툰 기획PD 서현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무엇보다 두 캐릭터는 갑질에 분노하고, 결혼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며 공감을 유발하는 명장면과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황정음은 “두 작품 모두 회차마다 명장면, 명대사가 많이 있다. 매회 손님들의 고민 앞에서 월주의 사이다 처방과 난처한 상황 앞에서 속 시원하게 할 말 다 하는 현주의 사이다 멘트까지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쌍갑포차’에서는 상사와 고객들의 갑질로 고통받았던 손님에게 ‘쌍갑 몰라?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란 멘트를 한다. 이 멘트를 했을 때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현주의 비혼식 때 ‘한번 상상해봤어요.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근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낯선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도 막막하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단녀 되면 어떡하나.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고 말한 부분이다.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현주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이라 공감도 됐다”라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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