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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김보연 “‘한다다’ 속 치매, 친척 중에 앓고 있어 슬픔 크게 다가와” [M+인터뷰]

기사입력 2020.09.21 07:00:02 | 최종수정 2020.09.21 12: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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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연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보연 소속사 제공

배우 김보연이 또 한 번의 명품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보연은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극 중 송영달(천호진 분)-장옥분(차화연 분)의 사돈이자 옥분의 여고 동창 최윤정 역을 맡았다. 최윤정은 미스 춘향 출신으로, 나이가 무색한 미모와 우아한 애티튜드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깐깐한 성격에 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을 앓는 사고뭉치 시어머니로, 극 후반에는 치매까지 앓게 되는 악독한 시어머니에서 나중에는 마음을 열고 자식들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즉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인 김보연은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한다다’를 마치게 된 소감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주말드라마여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긴 촬영 기간 아무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한 작품이다.

‘한다다’로 오랜만에 주말드라마에 복귀하셨는데 만족스러운지, 최윤정으로 지내는 동안 어떤 점이 특별하고 좋았는지 궁금하다.

이번 최윤정역과 기존 캐릭터와 달랐던 점은, 헤어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기존 캐릭터는 전형적인 엄마 모습을 보이려 했기에 스타일이 정해진 스타일로 보여줬다면, 이번 역할은 전형적인 엄마 모습에 스타일을 달리한 것이 반응이 좋아 나 역시 좋았다.

두 아들 이상엽, 이상이 배우와 모자 호흡을 보여줬는데 두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실제 어떤 배우, 아들 같았을까?

장남 이상엽은 우리나라 남자 배우 중에 감정씬을 가장 잘하는 배우였다. 놀라울 정도였다. 또 예의도 바르고, 매력 부자 아들이었다. 막내아들 이상이는 항상 밝은 배우고, 이 작품에서 정말 잘했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미소)

극 중 최윤정은 송나희(이민정 분), 송다희(이초희 분)를 며느리로 삼게 되는데 두 며느리의 매력과 장점, 사실 둘 중 조금 더 마음에 드는 며느리는?

나희, 다희 며느리들은 너무 매력 있고 둘 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달라 누구를 선택할 수 없다. 나희 며느리는 똑똑하고 똑 부러지고, 표현은 서투르지만 따뜻하고 다희 며느리는 싹싹하고 예의 있고 친절하고 어디 흠잡을 곳 없는 두 며느리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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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연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함께 한 동료 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김보연 소속사 제공

최윤정 역은 극 말미에 알콜성 치매가 드러나면서 반전의 캐릭터였다.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부분에 더 중점을 뒀는지 궁금하다

이 나이가 되니까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가족... 내 언니들도 그렇고, 친척 중에 치매를 앓고 있는 분이 있어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도 안타까웠고 슬픔이 크게 다가왔다.


‘한다다’는 어떤 작품이었나?

요즘, 영화나 TV에서 중견 배우들의 맡을 배역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극 중에서 가족이 없어지고 있어서 그런 거 같다. 좋은 작품에 함께 하게 해준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후배들이 열정을 가지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 진심으로... 또 오랜만에 드라마 보게 되었다고 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뿌듯하고 좋았다.

‘한다다’를 하면서 좋은 점도 있을 테고 아쉬운 점도 남았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이 있을까?

아쉬움보다는 함께 출연하는 연기자들의 맡은 배역의 캐릭터가 확실해서인지, 각자의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전달된 것이 인기 있는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었기에 오히려 더 뿌듯한 작품이다.

‘한다다’ 제작발표회 당시 남편 역이 없어 또 외롭게 연기를 하게 됐다고 하며 살짝 남자친구 캐릭터의 등장을 기대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없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작품을 마칠 때까지 아쉽지는 않았는지, 그런 외로움을 이민정과 차화연 배우가 채워준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쉬울 수 있지만, 차화연 배우와 극 중 친구로 나오면서 친구들만의 알콩달콩 케미를 보여 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민정 배우는 표현은 서툴지만, 시간이 지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에는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사이로 지낼 수 있는 든든한 며느리였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재밌던 에피소드가 있는지, 길게 호흡을 맞추며 또 더 얻은 것도 많을 것 같은데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에피소드보다 이 작품이 인기 있는 이유는 함께 출연하는 연기자들의 맡은 배역의 캐릭터가 확실했고, 각자의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낸 그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 19로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개인위생에 더욱더 힘쓰며 현장에서 조심, 조심 촬영에 임하며 진행했기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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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연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김보연 소속사 제공

‘한다다’를 하면서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다뤄진 만큼 힐링도 됐고 따뜻함도 많이 전달됐다. 김보연 배우 본인이 느끼기에 어떤 따뜻함, 힐링 등을 더 느꼈는지, 가족에 관한 생각 같은 게 달라진 점이나 깨달은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전 가족을 지키지 못했지만, 참고 견디면 좋은 가정과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다.

올해 데뷔 45 년 차, 여러 작품에 참여하며 바쁘게 보낸 것 같다. 그럴수록 자신의 연기에 더욱 만족하는지, 더욱 갈증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고, 벌써 상반기가 지나갔는데 이번 한 해는 어떤 해인지, 남은 하반기 동안 또 어떤 한 해가 됐으면 하는지.

이번 해는 KBS2 ‘한다다’ 주말극과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작품을 하면서 바쁘게 보냈다. 남은 한해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 지내면서 정하려고 한다.

작품이 끝난 뒤 계획은?

할리우드에서 준비 중인 영화를 준비 중이다. 또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다만 아직 더 많이 배우고 싶은 게 많다. 끊임없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할 계획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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