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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팬미팅‧콘서트 한다면 오또케송 앵콜 무대 의향 有”[M+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2.19 12:31:02 | 최종수정 2021.02.19 17:38:55
차은우 인터뷰 사진=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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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차은우는 이번 작품에서 아스트로에서 보여준 모습, 이전 작품들에서 그려낸 매력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그런 가운데 6개월간 이수호로 열정을 다해 온 차은우가 ‘만찢남’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도 따르고 있다.
“‘만찢남’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고 크게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좋게 봐주시는 거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탈피하고 싶고,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그렇게 넘어 생각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게 봐주신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부분이면서 ‘하나하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여신강림’을 하면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하면서 하길 너무 잘했다 생각했다. 그런 부분 중 하나가 차은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거다. 시청자분들도, 많은 주위 분들도 ‘이런 모습이 있었어?’하는 것도 있어 ‘만찢남’ 이미지를 탈피하거나 만족하거나의 느낌보다는 하나하나 차츰차츰 껍질을 까듯 나를 보여드리면 되지 않을까 한다. 이번 ‘여신강림’에서도 부끄러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차은우가 생각보다 재밌는 사람이었네’라는 댓글도 있었다. 앞으로 많은 모습 보여드리겠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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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에서 차은우의 애교도 포착됐다. 바로 오또케송을 부른 것. 귀여움이 가득했던 장면 속 또 다른 깜찍한 비하인드도 존재했다.
“이번에 사실 대본을 보고 조금 놀랐다면 놀랐던 부분이다. 실제 그 회차까지 촬영하기 전에 배우들끼리 놀리고 장난도 쳤다. 부끄러웠다. 그런 이유에서 여러 테이크를 갔다. 그 시간이 나한테 굉장히 짧게 느껴지긴 했다. 그때는 길게 느껴졌지만. 지나가고 돌이켜 보니까 짧게 훅 지나간 느낌이다. 하나 생각난 건데 처음에 노래를 하면서 하트 모양을 했는데 쭈뼛쭈뼛하면서 준비한데 태훈(이일 준) 형과 하트가 두 개가 되는 동작을 했는데 아무도 캐치 못하셨더라. 혼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제 차은우는 자신이 애교가 많은 편인지, 또 어떻게 준비하고 촬영을 진행했을지 비하인드도 풀었다. 이와 함께 오또케송을 아스트로 막내 ‘산하’를 떠올리며 했다고 고백했다.
“오또케송, 이걸 연습을 할 수 있는 부분인가? (웃음) 멤버 막내 산하를 생각했다. 주위에서 내가 평소에 애교가 많지 않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걸 할 때는 수호로서 했다. 한 번도 누구에게 사랑받아 보지 못한 친구였는데 처음으로 마음을 연 주경이한테 수호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했다. 너무 좋아하면 그렇게 될 수 있으니까. 다른 영상들을 참고했다기보다 산하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 멤버들도 재밌다. 애교 많은 친구, 형, 동생들이 많다. 그래서 더 떠올린 것 같다. 팬미팅이나 콘서트를 한다면 앵콜 무대를 할 의향이 있냐 하면, 팬분들이 원하신다 하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드라마에서 재밌는 신 중 하나였으니까.”
앞서 문빈과 산하가 언급했던 것처럼 ‘여신강림’의 웹툰 속 수호가 차은우와 높은 외모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작품이 끝난 이후에 웹툰에서 역시 ‘자연스레 차은우가 보인다’라는 평도 잇따른다.
“그건 처음 들었다. 끝나고 나서도 ‘웹툰에서 차은우 모습이 보인다’라는 말은 처음 들었는데 좋은 것 같다. 감사하다. 일단 싱크로율은 내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반 정도 된다. 수호 자체가 너무 멋있는 친구고, 수호를 하면서 어떻게 멋진 모습을 더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한 부분도 있다. 가장 닮은 점은 운동을 좋아한다. 수호도 주짓수라는 운동을 잘하고 좋아한다. 몸 쓰는 것이 재밌었고 즐거웠다. 합 같은 걸 맞추는 거도 처음은 아니지만, 작업이 재밌었다. 내가 한 건 정통 주짓수가 아니었지만, 간접적으로 익히다 보니까 흥미도 있었고, 액션을 하면서 재미도 다시 한번 느꼈다.”
‘여신강림’ 차은우 사진=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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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하다 보니 메이킹 영상 등에서도 화기애애한 모습들이 많이 포착됐다.
“촬영장 가는 게 즐거웠다. 2학년 5반 친구들에게 고마운 거도 많다. 열심히 임해줬다. 빠듯하고 잠도 못 자는 스케줄이었지만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또래끼리 있으니까 신나고 왁자지껄하고 해서 고등학생이 된 느낌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수학여행 간 느낌이고 했다.”
그 중에서도 많은 호흡을 맞춘 문가영, 황인엽과는 어땠을까.
“문가영과의 호흡은 너무 편하고 좋았던 것 같다. 원래 알던 사이기도 하니까. 만약 처음 본 분이었으면 어색할 수도 있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데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황인엽과도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특히 서준(황인엽 분)과 죽마고우 사이다 보니까 더 재밌었다. 병원 신에서 붙는 신이 많았다. 서로 장난치고 애드리브 하는 게 많았다. 서준에게 업히는 부분도 있었는데 티격태격, 투닥투닥하면서 ‘찔찔이’라고 하면서 재밌게 찍었고, 너무 호흡도 좋았다.”
지난해 아스트로는 개인 활동과 유닛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직접 차은우가 본 멤버들의 활동은 어땠는지, 또 본인 역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을지 궁금했다.
“작년에 문빈&산하 유닛, MJ 형의 솔로 활동이 있었다. 멤버들이 다양하게 활동을 했다. 나도 항상 여러 의견을 내고 그런 편이다. ‘이런 것 좀 더 해봐’ 한다. 멤버들한테 ‘이 부분을 좀 더 회사에 이야기해봐’라고 말할 때도 있다. MJ 형이 트로트를 한다할 때 ‘더 해봐’ 했다. 모니터링도 하는 편이다.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멤버들이 너무 멋있는 친구들이다.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느낌도 있어서 늘 응원하는 최측근이자 같은 멤버로서 항상 여러 이야기도 많이하고 대화도 많이 나눈다.”
“이번에 빈이랑 산하가 유닛을 했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유닛을 해보고 싶다. 아스트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도 있지만, 빈이와 산하도 너무 멋있었다. 녹음할 때도 그렇고 운동하면서도 빈이가 ‘이 노래 어때, 저 노래 어때?’하고 곡 이야기도 많이 했다. 기회가 된다면 내 유닛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해봤다. 일단은 아스트로 컴백에 매진하려고 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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