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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펜트하우스2’ 김로사 “박은석과 처음과 끝 함께...큰 도움 받았다” [M+인터뷰]

기사입력 2021.03.04 07:00:02 | 최종수정 2021.03.04 1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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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사 인터뷰 사진=레오엔터테인먼트

최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2’.

‘펜트하우스2’에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즐비하게 출연하고, 상상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극 중 엄기준을 너무 사랑해 음독자살까지 하며 장면을 씹어먹은 양미옥=양집사, 배우 김로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펜트하우스2’에서 장렬하게 하차했다.

“‘펜트하우스’를 끝낸 지금 기분은 시원섭섭하다. 시원한 부분이 20%, 섭섭한 부분이 80%다. ‘펜트하우스’ 속 양집사 역할은 오디션을 통한 감독님의 픽이였다. 솔직히 시즌2 첫 회 포문을 열지는 전혀 몰랐다. 대본을 받고 나서 나처럼 인지도 없는 배우에게 이렇게나 많은 분량을 할애해 준 작가님의 용단에 놀랄 뿐이었다.”

양미옥은 주단태(엄기준 분)를 너무 사랑해 그의 가족사진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의 자리에 자신의 얼굴로 합성하고, 고초를 겪으면서도 펜트하우스에 남아있으려고 한다. 특히 음독자살까지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책상 앞에 내가 들어가 있는 주단태 가족사진도 붙여두고 포스트잇에 ‘내꺼, 내가족, 내사랑, 넌 내꺼야...’등의 글귀를 적어두며 마지막 촬영까지 살았다. 마지막 촬영날 집에 와서 사진과 포스트잇을 떼는데 눈물이 왈칵 솟더라. 하하. 모든 걸 내가 안고 가기 위해서 양미옥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고, 사랑하는 주회장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양미옥에게 있어 주단태는 삶의 이유고 전부다. 저승에서도 이루어지지 못 할 테지만, 저승에 가서도 기다릴 여자다. 강아지가 죽으면 무지개다리 건너 기다리고 있다는 말처럼 양미옥은 저승에서도 기다리고 있을 거다.”

음독자살 장면에서 강렬함을 남긴 것과 달리, 많은 시청자의 주단태 굿즈(쿠션 등)에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 정말 어마어마한 소품들이 곳곳에 세팅돼 있었다. 감독님은 이런 것을 놓치지 않게 하나하나 눈여겨보고 계셨던 거다. 감독님이 마지막 순간 즉석에서 주신 디렉팅이였다. ‘죽음이 너무 무겁게만 그리고 싶지 않다’라는 의도를 듣고 느낌이 확 왔다. ‘역시 주동민 감독님이다’, ‘이건 짤생성각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는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감독님의 현장에서 바뀌는 디렉션들은 늘 논란과 이슈를 불러일으켜서 임팩트가 강하게 남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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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사 인터뷰 사진=레오엔터테인먼트

‘펜트하우스’는 시즌 1에 이어 시즌2까지 나비문신을 한 여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체를 맞추는 것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다. 초반 양미옥도 나비문신의 인물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그의 죽음으로 나비문신 당사자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났다.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이 질문이었다. 부끄럽지만 나 역시도 ‘난가?’ 혹은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내가 아닐 것 같다는 예측은 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쉽지는 않다.(미소)”

김로사는 이번 작품에서 엄기준을 비롯해 이지아, 박은석, 유진 등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이중 박은석과는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박은석과는 몇 년 전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라는 공연을 한 적이 있어서 편했다. 특히 ‘펜트하우스’의 첫 촬영과 마지막 촬영을 함께했고, 다소 낯선 환경이었던 내게 큰 도움을 줬다. 제작진의 배려였을까? 우연일까? 나도 궁금하다.(미소) 얼마 전 신은경 선배가 우리 팀엔 모 난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했는데 정말 모두 좋은 사람들로 완전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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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사 인터뷰 사진=레오엔터테인먼트

김로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제대로 김로사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악인’, ‘광기’는 모든 배우가 한 번쯤은 해보고 싶어 하는 연기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더불어 조금이나마 대중들에게 알릴 기회까지 얻었으니 여한이 없다. 주동민 감독님과 김순옥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은 전 배우를 통틀어 내가 일등 아닐까 싶다. 마음을 온전히 전할 방도가 없다는 게 답답할 정도다.”

그를 ‘신스틸러’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게 김로사가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궁금하다.

“‘저 배우가 그 배우였어?’라는 말을 듣게 늘 다양한 모습,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다만...아직 차기작이 안 들어와 걱정이다. 하하. 요즘 혼자 남 눈치 안 보고 편하게 SNS에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고 있다. 대중들과 새로운 소통창구로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 야심 차게 만들었는데, 아직 잘 활용을 못 하고 있다. 사진도 몇 장 없지만 앞으로 좀 더 알차게 채워나가 볼 예정이다.”

끝으로 김로사는 ‘펜트하우스’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한마디 했다.

“진짜로 그런 사람 아니에요. 양미옥에게 측은지심까진 바라지 않지만, 캐릭터로 봐줬으면 감사하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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