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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윤태화 “최고의 무대? ‘님이여’…많은 사랑받았다”[M+인터뷰]
기사입력 2021.03.31 08:01:02 | 최종수정 2021.03.31 11:56:49
‘미스트롯2’ 윤태화 사진=윤태화
최근 윤태화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 종영 이후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출연 당시부터 방송을 마친 이후까지 자신이 느껴온 감정과 생각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미스트롯2’에서 윤태화는 첫 예선전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다음 미션에서 탈락 후 패자부활전이라는 고배도 맛보며, 끊임없이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통했다. 준결승까지 진출한 그는 ‘사랑님’으로 또 다시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지만, 준결승 2차에서 김의영에 패하며 아쉽게 TOP7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중들은 윤태화라는 가수를 재발견했다고 호평을 쏟아냈으며, 그가 들려준 음악에 찬사를 보냈다. 현역 가수였던 그는 ‘미스트롯2’에서 현역부의 자존심을 지켜내면서, 자신의 매력을 보여줬기에 결과와 상관없이 여전히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자신의 빅픽처를 완성했다. 그런 그가 ‘미스트롯2’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윤태화 인터뷰 사진=윤태화
▶이하 윤태화 일문일답 전문
Q. 현역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미스트롯2’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A. ‘가요무대’에 5회 정도 출연하면서도 전혀 이름을 알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였다. (웃음) 무명가수의 타이틀을 벗고 싶은 것이 제일 컸지만, 오랜 무명 바닥난 자존감도 회복할 기회이고 아니라면 포기할 기회이기도 했기에 용기내어 도전했다. 그러는 와중에 엄마가 쓰러지셔서
내게 큰 시련이었다.
Q. ‘미스트롯2’의 긴 경연을 끝낸 소감은?
A. 많은 것을 배웠다. 엄마께 우승트로피를 안겨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내가 좋아했던 장르, 그리고 내가 잘 어울리는 건 정통트로트라는 걸 많은 분들께서도 공감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쁘다.
Q. 1차 예선전에서 진이 됐지만, 다음 본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맛본 뒤 패자부활전으로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당시 심정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또 TOP7의 문턱 코 앞에서 떨어졌는데 많이 아쉬웠을 듯 하다.
A. 늘 평탄치는 않던 인생이었는데 경연에도 그러니 우스웠다고 할까, 웃펐다(웃음+슬펐다). 순위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경연을 치르며 여태 연습했던 노래들이라 모르는 노래가 없었고 할 수만 있다면 다 할 수 있는 노래였다. 그래서 나의 가능성을 알았고 나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던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었다. 상금을 타고, 1등이라는 타이틀을 엄마와 팬들에게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멋진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 발판이 된 것 같다.
Q. 자신의 무대를 포함해 ‘미스트롯2’ 자체 최고의 무대를 꼽자면?
A. ‘님이여’가 제일 최고의 무대다. 칭찬도 많이 받고 사랑도 받고 인기도 가질 수 있고 엄마에게 전하는 사모곡이었어서 더 뜻깊었다.
Q. 방송상 편집 등으로 출연하는 동안 안 좋은 이야기를 듣고 기죽은 모습이 후반에는 종종 비춰져 안타까웠다. 지금은 괜찮을까.
A. 엄마가 아프셔서 종종 힘든 와중에 엄마를 판다는 악플들이 나를 너무 비참하게 했다. 적응력이 빨라서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악플들은 웃어 넘기지만 그때는 난생처음 받아보는 억울하게 미움(?)을 받으니 내가 사랑받으려고 트로트를 한 건데 인지부조화가 오고 현타가 많이 왔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Q. 기억에 남는 마스터 평가가 있다면?
A. 진성 선배님의 ‘좋은 노래를 들려줘서 고맙다’라는 칭찬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 향후 계획은?
A. 작곡 작사한 음악도 발표하고 나의 음악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노래로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고, 대중들에 남고 싶은지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정통트로트하면 윤태화가 되고싶다. ‘나 노래 잘해’라는 가수보다 가사를 마음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길 원한다. 유명가수가 되어 돈도 많이 벌어 베풀며 살고 싶다.
A. 부족한 나를 많이 감싸주고 예뻐 해주셔서 감사하다. 말로 다할 수 없게 감사하고 사랑한다.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살겠다. 나의 행복을 빌어주는 태화만사성 이젤님들 사랑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Q. 현역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미스트롯2’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A. ‘가요무대’에 5회 정도 출연하면서도 전혀 이름을 알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였다. (웃음) 무명가수의 타이틀을 벗고 싶은 것이 제일 컸지만, 오랜 무명 바닥난 자존감도 회복할 기회이고 아니라면 포기할 기회이기도 했기에 용기내어 도전했다. 그러는 와중에 엄마가 쓰러지셔서
내게 큰 시련이었다.
Q. ‘미스트롯2’의 긴 경연을 끝낸 소감은?
A. 많은 것을 배웠다. 엄마께 우승트로피를 안겨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내가 좋아했던 장르, 그리고 내가 잘 어울리는 건 정통트로트라는 걸 많은 분들께서도 공감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쁘다.
Q. 1차 예선전에서 진이 됐지만, 다음 본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맛본 뒤 패자부활전으로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당시 심정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또 TOP7의 문턱 코 앞에서 떨어졌는데 많이 아쉬웠을 듯 하다.
A. 늘 평탄치는 않던 인생이었는데 경연에도 그러니 우스웠다고 할까, 웃펐다(웃음+슬펐다). 순위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경연을 치르며 여태 연습했던 노래들이라 모르는 노래가 없었고 할 수만 있다면 다 할 수 있는 노래였다. 그래서 나의 가능성을 알았고 나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던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었다. 상금을 타고, 1등이라는 타이틀을 엄마와 팬들에게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멋진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 발판이 된 것 같다.
Q. 자신의 무대를 포함해 ‘미스트롯2’ 자체 최고의 무대를 꼽자면?
A. ‘님이여’가 제일 최고의 무대다. 칭찬도 많이 받고 사랑도 받고 인기도 가질 수 있고 엄마에게 전하는 사모곡이었어서 더 뜻깊었다.
Q. 방송상 편집 등으로 출연하는 동안 안 좋은 이야기를 듣고 기죽은 모습이 후반에는 종종 비춰져 안타까웠다. 지금은 괜찮을까.
A. 엄마가 아프셔서 종종 힘든 와중에 엄마를 판다는 악플들이 나를 너무 비참하게 했다. 적응력이 빨라서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악플들은 웃어 넘기지만 그때는 난생처음 받아보는 억울하게 미움(?)을 받으니 내가 사랑받으려고 트로트를 한 건데 인지부조화가 오고 현타가 많이 왔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Q. 기억에 남는 마스터 평가가 있다면?
A. 진성 선배님의 ‘좋은 노래를 들려줘서 고맙다’라는 칭찬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 향후 계획은?
A. 작곡 작사한 음악도 발표하고 나의 음악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노래로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고, 대중들에 남고 싶은지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정통트로트하면 윤태화가 되고싶다. ‘나 노래 잘해’라는 가수보다 가사를 마음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길 원한다. 유명가수가 되어 돈도 많이 벌어 베풀며 살고 싶다.
A. 부족한 나를 많이 감싸주고 예뻐 해주셔서 감사하다. 말로 다할 수 없게 감사하고 사랑한다.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살겠다. 나의 행복을 빌어주는 태화만사성 이젤님들 사랑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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