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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괴물’ 허성태 “여진구, ‘감자별’ 후 재회...진짜 잘 컸다” [M+인터뷰]

기사입력 2021.04.16 08:00:01 | 최종수정 2021.04.16 1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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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인터뷰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이번에도 드라마를 제대로 씹어 먹었다. 배우 허성태 이야기다.

허성태는 최근 종영한 JTBC ‘괴물’에서 JL건설 대표 이창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창진은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 도해원(길해연 분), 한기환(최진호 분)을 협박, 회유하는가 하면, 자신의 첫사랑이자 전 부인인 오지화(김신록 분) 앞에서는 자신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내보이는 다면적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허성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했다.

‘괴물’을 끝낸 종영 소감은?
최고의 대본과 연출력으로 만나 뵌 감독, 작가님 그리고 함께 호흡했던 모든 배우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정말 편하게 원 없이 준비했던 연기를 다 쏟아 낼 수 있었고, 재밌게 연기했던 현장이었다. 진심으로 행복했다.

‘괴물’ 속 이창진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하거나,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괴물’ 속 이창진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설정은 감독님과 작가님의 사전미팅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제가 대학에서 러시아어 전공인 것을 작가님께서 알고 계셨고, 제안을 해주셔서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고 했다. 또한 한국에서 통,번역을 하는 러시아 친구가 있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더불어 이창진을 연기하면서 최대한 밉지 않으면서 오버 스럽지 않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시청자분들이 혼란에 빠질 때쯤 어떻게 진짜 ‘이창진’을 드러내는 것이 재밌고, 흥미진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러시아어 대사의 코믹 요소 또는 도해원 의원과의 티키타카를 연기할 때는 작가님과 감독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기억에 남는 씬이 있다면?
이유연(문주연 분) 사건이 일어났던 갈대밭씬과 도해원(길해연 분)과 박정제(최대훈 분)와 다리에서 촬영한 모든 씬들이 기억에 남는다. 대본에 의미 있는 표현들이 많아 연기하는 순간들 모두 짜릿했다.

신하균-여진구와의 호흡은 어땠나. 각각 어떤 배우들이었는지.
신하균 선배님은 한 번은 꼭 함께 연기하고 싶었던 배우였다. 붙는씬이 얼마 없었지만, ‘괴물’ 14회에서 이창진이 이동식과 통화하는 장면서 이동식이 이창진에게 남상배(천호진분)의 죽음을 묻는 장면이 있다. 남상배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시치미를 떼는 이창진에게 이동식이 “머리도 좋으신 분이 왜 기억을 못 하시지? 대갈통도 크더만”이라는 대사를 한다. 여기서 ‘대갈통도 크더만’은 신하균 선배님의 애드리브였다. 선배님께서 이런 애드리브를 하신 지 따로 촬영해서 몰랐는데, 방송으로 보고 진짜 너무 많이 웃었다. 선배님의 센스가 남다르다.

여진구 배우는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감자별’을 통해 처음 만났다. 그때 나는 단역, 여진구 배우는 아역이었을 때다. ‘감자별’ 이후 ‘괴물’ 촬영장에서 처음으로 보게 됐는데, 나도 시청자분들의 마음과 같이 “진짜 잘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바르게 커 줘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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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인터뷰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이번 ‘괴물’을 통해 얻은 점이 있다면?
대본으로만 봤을 때 ‘이 부분이 재밌을까’라고 생각한 부분이 방송되었을 때는 소위 말하는 ‘빵 터진 부분’이 많아서 이번 김수진 작가님의 대본을 보고 작품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 같다.

‘괴물’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까?
행복하게 좋은 사람들과 연기만 생각하면서 작업했던 행복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물론 다른 작품들도 그러했던 작품들도 많지만 유독 행복했던 작품이었다.

꾸준히 작품 활동 중인데, 힘든 부분(체력적, 정신적)은 없는지?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해서 그런지 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오히려 더 부담스럽고, 못 견뎌서 하는 편이다. 쉼 없이 현장에 나가고 연기하는 순간이 제일 행복하기에 육체적인 힘든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활동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얼마 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항상 그래왔지만,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되도록 다양한 작품과 역할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내 원동력이다. 어머니께 쉼 없이 내 연기 활동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꾸준한 작품 활동의 원동력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시작으로 영화 ‘소년들’ 마지막 ‘괴물’까지 모두 일부러 살을 찌운 상태에서 촬영했다. 원래 체중이었던 75kg에서 90kg까지 15kg가량 증량을 해서 촬영을 시작했고, 같은 시간 다른 작품들도 촬영했기에 ‘연결’을 생각해서 일 년 동안 큰 몸집으로 살았다. 비대한 몸으로 생활했기에, 힘들었고 이제 한 달 동안 살을 빼고 휴식 후에 드라마, 영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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