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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더블레스의 성장으로 가는 ‘여로’ #송가인 #심장아나대지마라[M+인터뷰]

기사입력 2021.05.05 12:31:02 | 최종수정 2021.05.05 15: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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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레스 인터뷰 사진=KDH엔터테인먼트

더블레스가 ‘심장아 나대지마라’로 돌아왔다. 어떤 장르든 소화해내는 이들의 성장이 더욱 기대될 수 있는 이유가 됐다.

지난달 28일 발매한 더블레스의 ‘심장아 나대지마라’는 레전드 혼성그룹 쿨의 ‘아로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위종수 작곡가의 작품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나이의 가슴 뛰는 짝사랑 이야기를 노랫말로 담았다.

그런 가운데 더블레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트로트의 민족’를 무사히 마친 소감부터 본격적으로 더블레스라는 팀으로 활동을 펼치게된 각오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안성준, 김소연, 김재롱과 함께 TOP4에 합류한 더블레스는 ‘트로트의 민족’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함께 무사힌 끝낸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겹겹이 쌓아 올린 화음이 매력적이었던 그룹이었던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점점 인기의 상승과 함께 순위 욕심이 날 법 했다. 그럼에도 더블레스는 사실 1등이 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순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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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레스 송가인 콜라보 사진=KDH엔터테인먼트


▶이하 더블레스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Q. ‘트로트의 민족’을 무사히 마친 소감은?

A. 이하준: 사실 꿈같았다. 처음 최도진을 통해서 오디션 공고를 알게 됐고, 지원을 하게 됐다. 많이 올라갈 거라는 예상을 못했다. 중간 정도, 잘하면 못하면 처음에 떨어질 수도 있겠다 했는데 열심히 많이 노력은 했다. 그러다 보니까 좋은 성과를 내서 결승까지 왔다. 그게 끝나고 나니까 허탈함 반 꿈인가 생시인가 설렘도 있었고 앞으로의 행보도 조금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 만감이 교차했다.

A. 이사야: 원래 트로트를 하던 사람들이 아니라 오디션에 참가를 해서 결승까지 올라왔다. 그 자체가 기적이고 꿈같다. 경연이 끝났는데 이 트로트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앞으로가 더 중요한데 마음가짐이 다르더라. 중압감이 오더라. 진짜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방송이나 행사나 여러 무대가 있는데, 경연프로그램에서는 이겨야겠다 였다면 이제는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경연에 나와도 활동을 못하고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 목표는 이 바닥에서 롱런할 수 있는 마음가짐, 책임감이 더 챙기는 것.

A. 이도진: 참여할 때부터 무모한 도전이었다. 올라가서 좋은 성과를 내고 알려져야지보다 공연 때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설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생계를 위해 호떡 장사를 하지만, 본업을 할 수 없어 친구들과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 ‘트로트의 민족’을 MBC에서 제작한다고 할 때 뉴트로트 성향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다고 하면 뮤지컬, 연극 출신이지만, 우리가 가진 색깔로 우리 스타일로 표현하면 뉴트로트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팀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본선에 가서 한 곡만 불러도 영광이겠다고 했는데 예상 외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보니까 경연할 때 일도 해야 하다 보니 경연할 때는 3시간 이상을 못 잤다. 곡 작업하고, 방송에서 픽스되면 공연하고 분주하다 보니 여유가 없다. 너무 열심히만 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결승에서 우승하겠다보다 오늘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지나고 보니까 조금 더 무대를 즐길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Q. 가수와 호떡 장사까지 모두 병행할 계획일까.

A. 최도진: 이제는 가수라고 명확히 말한다. 호떡 장사도 계속할 거다. 가수로서 활동을 많이 해도 시기 자체가 불안정적이다. 대표님께서도 활동을 열심히 하되, 지장 안되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라더라. 그게 우리 모습이고 인생이라고. 배려를 해주셨다. 이미지때문이 아니라 더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우리 원래 하던 것도. 우선 순위는 가수 활동이겠지만. 호떡 장사는 우리 힘의 원동력이다. 힘들었지만, 같이 힘들었던 걸 생각하면 무대에서도 같이 공감할 수 있다.

Q.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했을 당시 가장 인상깊었던 평가는 무엇일까.

A. 이하준: 4라운드 ‘여로’ 때다. 그때 많은 팀이 탈락했다. ‘여로’는 1, 2라운드부터 많이 하고 싶었다. 우리의 색깔, 장점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서 제작진들에게 강력 추천을 했다. 긴장감도 있었고, 이 곡을 진짜 부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진심을 다해 노래하자며 집중을 하며 불렀다. 이은미, 박칼린이 눈물을 보였다. 이은미 심사위원께 제일 듣고 싶은 말을 들어서 좋았다. 우리도 위로 받아서 좋았다.

A. 이도진: 이렇게 하고 싶다고 계속하고 싶다 했는데 우리한테 트로트 색이 없다고 거절을 당했었다. 최대한 트로트 입맛을 찾을 수 있는 걸 노력을 많이 했다. 3라운드까지 올라오고 나니까 기회가 생긴 거다. 메들리에서 뽑힌 팀만 부를 수 있대서 목숨 걸고 준비했다. 트로트로 따뜻한 위로를 할 수 있지 않냐. ‘여로’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여성과 어머니가 위로를 받았으면 했다.

A. 이사야: 그 전 라운드까지는 진짜 경연식으로 했다.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로’ 전에 메들리를 할 때 우리 팀이 최저 바로 위였다. 올라갈 가능성이 없었다. 그런데 ‘여로’를 할 수 있으면 그냥 이길 려고 하지 말고, 진정성으로 하자. 끝나더라도 내려오자 했는데 그게 된 거다. 개인곡 미션에서 1등을 한 거다.

A. 이하준: 전체에서. 심사위원 점수가 최고 점수가 나왔다. 이은미 선생님이 ‘모든 어머니에게 위로가 되는 곡을 해줘서 고맙다’라고 해줬다.

Q. 그렇다면, 더블레스만의 색깔은 찾았을까.

A. 최도진: 화성? 우리가 경연 전에는 한 곡을 만들어도 어렵게 만들었다. 서로 불러보고 하다가 이제는 명확해져서, 곡을 받으면 누가 어딜 부를지 정해진다. 우리는 선택의 폭이 넓었다. 다른 개인 가수들보다. 아무래도 장르도 메인보컬을 체인지할 때가 있는데 어려운 장르에는 이걸로, 자신 있는 거는 원래 메인보컬로 가고를 정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더블레스가 여러 색을 깊이 있게 들려드릴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

A. 이하준: 개인이 부를 때와 세명이 부를 때 같은 곡도 느낌이 달라지더라. 화자가 달라지더라도 표현력이 달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을 때 노래가, 끊어져 버리게 들릴 수 있겠지만 이야기가, 세 명이지만 한 명처럼 하는 게 장점이지 않을까.

A. 이사야: ‘트로트의 민족’에 힙합도 있고, 아이돌처럼 춤추는 사람도, 여고생 친구도 있고 다 있다. 어떤 프로그램을 가도, 가요무대를 봐도 우리 같은 팀이 없었다. 삼총사라는 팀도 있지만, 아이돌처럼 춤을 춘다. 댄스곡 위주의 팀이 있다. 우리랑 다르다. 근데 우리 같은 느낌의 팀은 단 하나도 없다. 어르신이나 트로트를 어렸을 때부터 들어오신 분들은 우리보고 ‘이런 식으로 부른다고?’ 할 정도였다.

Q. 이번에 더블레스 만의 신곡 ‘심장아 나대지마라’를 발매했다. 발표 후 팬들의 반응은 어땠나.

A. 최도진: 좋아하시더라. 우리가 무명일 때부터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다. 우리가 뭘 하든 좋아하시는 게 많다. 가족들은 한두 번 들었을 때 ‘트로트 치고 어렵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듣다보니 좋다더라. 공연장도 가족이 와서 봤다. 작은 콘서트 때. 현장에서 들으니 좋다더라. 조금 자신감이 더 생겼다.

A. 하준: 김수찬도 만났다. 우리 다음 무대였는데 ‘더트롯쇼’때. 리허설 때 들었는데 좋다고 해주더라.

Q. 그렇다면 신곡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A. 최도진: 노래 자체가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애닳고 있는데 밀당도 해야 하고, 사랑한다고 고백도 해야 하고, 너만을 위해서 살고 싶어 하고 대변하는 곡이다. 남자분들이 이 곡을 듣고 많이 공감하면 좋겠다. 노래방 같은데 가서 썸녀한테 불러줄 수 있는 곡이고,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불러주는 곡으로 불러준다. 어른들도 많이 부르실 것 같다. 박자가 어렵지만, 불러보면 재밌을 거다. 더블레스의 노래가 기존에는 예술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대중적이었으면 좋겠다. 에너지를 뿜어서보다 자체가 재밌었으면 좋겠다. 여심저격보다 남자들이 여자를 좋아할 때 가진 감정이 있으면 좋겠다.

Q. 송가인이 더블레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 최도진: 그게 방송에서 분량을 위해가 아니라 전날 ‘더 트롯쇼’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송가인을 잠깐 만났다. 송가인인지 몰랐다. 실제로 보고 ‘누구야?’ 했는데 송가인인 거더라. 실물이 너무 귀여웠다. 그날도 뵙는데 귀여우셔서 진심으로 말한 거다. ‘귀여워서 주머니에 넣고 싶다’라고. 송가인이 된다면 같이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내뱉은 말로 영향을 끼치는 정도까지 오니까 책임감도 오니까. 지금 송가인처럼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A. 이하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하자고 할 줄 몰랐는데, 기대가 되지만, 언제할지 모르겠다. 멋있는 무대가 나올 것 같다.

Q. 같은 소속사인 안성준과 진해성, 더블레스의 컬래버레이션도 색다르고 매력적일 것 같다.

A. 도진: 안성준과는 넷이 활동하는 상황이 생긴다. 래파토리가 생긴다. 급한 대로 춤도 춰줄 수 있고. 안성준이 ‘빈대떡 신사’ 넷이 한 걸 우리가 같이 하는데 그러면 팬분들이 되게 좋아하다.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다. 진해성은 정통을 워낙 잘하고, 안성준은 신나는 걸 잘하고, 더블레스는 다섯곡을 주면 다다른 장르를 한다. 대표님도 ‘너네들이 아직 미숙해서 그렇지, 좀 더 있으면 단독 콘서트도 가능하다’라고 해주신다.

Q. 더블레스의 올해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될까.

A. 최도진: 정규앨범을 준비 중인데 셀렉을 다 못했다. 우리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양하게 시도하고 싶다. 히트곡을 내고 싶다 보다, 첫 정규앨범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중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A. 이사야: 유명한 경연프로그램에 나가서 1등을 하고 싶다. ‘불후의 명곡’ 같은 것. 트로트뿐만 아니라 길거리 지나가면 알아보시는 분이 없다. 풀메이크업하고 세명이 지나가면 알아볼까 말까다. 목표로 우리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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