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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이제훈의 도전과 성취감 #액션 #대역논란 #무브투헤븐[M+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6.01 06:55:02 | 최종수정 2021.06.01 1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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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인터뷰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를 통해 액션 연기의 역량을 충분히 펼치며 복수대행 택시기사 김도기 그 자체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지난달 31일 이제훈은 화상으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극본 이지현)의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그는 범죄 피해자였지만, 그들을 대신해 사적 복수를 대행하는 조금은 다른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다양한 부캐릭터들을 생성해내고, 속시원한 액션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모범택시’는 사적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만큼, 범죄자들과 부딪히는 장면이 많았다. 그 속에서는 카체이싱, 야간투시경 액션 등 다양한 명장면들이 탄생했다. 이를 소화해낸 이제훈은 그만큼 많은 준비를 마쳤고,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많은 욕심도 냈다고 고백했다.

“원 신 원 테이크로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시간과 호흡을 맞췄다. 액션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작품을 많이 기다렸고,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작품에 임했다. 그런 준비를 해왔었기 때문에 무술팀과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었다. 무술팀과는 호흡도 잘 맞고, 잘 받아줬다. 그런데 감독님과 제작진은 혹시 내가 다칠까봐 우려나 걱정이 컸다. 그러면 촬영이 스톱되고 계획대로 나아갈 수 없다. 그럼에도 다 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역량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는 과정이 있었다는 점에서 상충되는 부분이 있던 것 같다. 카체이싱 같은 장면은 위험한 장면이 상당히 있었다. 나는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은 열망과 에너지가 강는데 감독님은 나를 더 다독이면서 차분하게 만들어주셨다. 180도 드리프트 장면이나 큰 트럭이 옆에서 와서 비키는 장면 등이 그런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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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모범택시’


다만 ‘모범택시’ 초반에 액션 신에 대한 대역 논란으로 곤혹을 치뤘다. 그럼에도 갈수록 그런 부분이 더 보완된 만큼 더욱 작품이 탄탄해졌고, 화려한 명장면도 많이 탄생했다.

“초반 액션 신은 다 소화할 수 있는 어려운 부분이 아니었다. 감독님과 제작진들은 혹시나 내가 만에 하나 다치게 되면 큰 일 날 수 있으니까 커버리지로 하자고 했고, 그런 부분까지 충분히 수용하고 촬영했다. 그런 이야기(대역 논란)가 나온 측면에 있어서 감독님이 너무나 미안해 하고 ‘네가 다 했는데 내가 그러지 못했다’라고 하셨다. 한편으로 그런 부분까지도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배우는 작품으로서 보여드려야 하는 거니까.”

“명장면을 꼽자면, 개인적으로 8회에서 웹하드 집단을 처단하는 장면에서 원 신 원테이크 찰영을 했다. 이 장면에서 끊지 않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촬영은 고난도다. 볼 때는 인지가 되지 않았을 수 있겠지만, 백팔로우를 시작해서 공중으로 떠서 밑에 부감으로 찍고 내려오는 장면을 한 번에 찍는 과정이 있다. 그걸 해낸 촬영팀도 대단했다. 그것을 다 소화하고 표현한다는 게 어려운데… 모든 액션이 사실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만든 장면이라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드리프트 하는 장면에 있어서는 사고를 낼까봐 나도 많이 불안해하고 걱정했지만, 도로 통제를 잘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차는 박살냈지만! (웃음) 내 나름에 어떤 도전과 성취감이 컸던 작품이다.”

엔딩마다 각 회차를 통해 주는 묵직한 울림이 담긴 메시지도 관전 포인트였다. 대사이기도 했던, 그 메시지들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왕수사관(이유준 분)님이 강하나(이솜 분)에게 했던 이야기들, ‘대나무처럼 곧지만, 잔풀들처럼 다시 쓰러져도 일어났으면 좋겠다’. 삶을 살아가며 우리가 겪는 고초들과 힘듦이 있을 텐데 대나무처럼 올곧게 있으면 부러지기 십상이지만, 쓰러져도 일어설 수 있는 의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대사에서 공감했다. 왕수사관님이 돌아가셨을 때 개인적으로 많이 슬펐다.”

“3, 4부에서 했던 에피소드 이야기가 다 큰 어른들이 아이들을 상대로 그렇게 소탈하는 것들이 너무 이야기가 작아보이거나 ‘무지개 운수가 이런 걸 해야 돼?’ 하는 반응이 있었을 때, 나는 꼭 해야 한다고 느꼈다. ‘어리다고 죄의 무게는 가벼워지지 않다’ 그 대사 한마디를 하고 싶었다. 3, 4부에서 다뤘다는 게 좋았다. 1, 2부에서 젓갈 공장 사장에게 한 대사도. 이야기 말미에 보여줬던 메시지를 또 마지막에 띄우면서 다시 한번 곱씹게 되는 부분이 이 이야기가 재미적으로 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살면서 겪게되는 부분들에 대해 부조리와 부당함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해보고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마음들이 들고,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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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액션 연기


김도기 역할 외에 다른 캐릭터들 역시 매력적이었다. 만약 이제훈이 김도기가 아닌 다른 역할을 하고 싶다면 무엇일까.

“당연히 장성철(김의성 분)이다. 지휘하는 게 마치 어벤져스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 같다. 사령관처럼 캐릭터들에게 역할을 맡긴다. 괜찮은 것 같더라. 그럴 려면 나이가 좀 지긋이 들고 역량이 돼서 지도할 수 있는 아우라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모범택시’는 이제 전 회차가 공개됐다. 또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 ‘무브투헤븐’이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두 작품을 보지 않은 예비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했다.

“배우로서는 각각에 맡은 캐릭터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제훈이라는 사람을 다채롭게 보여주는 측면에 있어서 혼동되지 않고 흥미롭게 보지 않을까. 동시에 이 두 작품이 가지고 있는 근간에 있어서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살고 있는 사람에게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와 뉴스나 사회면에 통해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드라마라는 시리즈의 장르로서, 재미적인 부분도 있고 감동이 있지만, 이 이야기를 보고 나서 남겨지게 되는 마음? 그게 충분히 아깝지 않을 시간이다. 꼭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큰 것 같다. ‘모범택시’는 다 나왔으니까 보지 않으신 분들은 1부부터 16부까지 정주행 해주시면 되겠다. (웃음)”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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