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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싱크홀’ 차승원의 유쾌함이 터지다 #만수 #100만 #삼시세끼[M+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8.20 12:31:02 | 최종수정 2021.08.20 17: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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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차승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차승원의 유쾌한 코미디가 또 한 번 터졌다.

지난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차승원은 극 중 아들을 위해 쓰리잡까지 마다하지 않는 프로 참견러 만수 역을 맡았다.

아침에는 헬스장, 점심에는 사진관, 저녁에는 대리운전까지 열일을 하면서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준 차승원은 싱크홀에 빠진 이후 이광수와 함께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선사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이에 힘입어 ‘싱크홀’ 역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00만을 돌파하며 2021년 한국 영화 최고의 오프닝을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은 상황이 좋은 상황에서도 100만 돌파는 굉장히 의미있는 숫자다. 100만이라는 관객의 숫자의 관객들이 영화를 봐주신다는 건 감사하고 복 받은 일이다. 그것도 안 좋은 상황에서, 코로나19 4단계 방역 조치, 심야 시간대에서 볼 수 없음에도 100만 명 넘는 관객이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

차승원은 친근한 캐릭터들과 함께 소시민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에서 대중들과 많이 만나곤 했다. 이번 ‘싱크홀’에서 역시 만수라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주위에서 볼 법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시민 캐릭터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이번 영화 같은 경우는 캐릭터의 어떤 것보다 재난과 코미디라는 두 장르의 융합, 이런 것들이 어떻게 펼쳐질까에 대한 기대로 영화를 선택했다. 사실은 소시민 역할을 많이 했었다. 이번 같은 경우는 예전에 했었던 것보다도 두 장르의 융합과 재미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됐다.”

‘오지랖’ ‘프로 참견러’ 등의 수식어를 단 만수라는 캐릭터는 자칫 잘못하면 밉상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차승원은 인간미 넘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뭔가 못된 짓을 하더래도 사람이 못돼 보이면 안된다. 그런 걸 생각하고 연기를 한다. 내가 누구한테 싫은 소리를 할 때도 거둬내고 하는 연기에 초점을 맞춘다. 누구랑 싸울 때도 ‘진심이 아니야’가 느껴지는 그런 걸 중점을 많이 두는 것 같다. 대부분 ‘까칠하다, 성격이 모났다’ 이러는데 저 사람이 저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염두해두고 연기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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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차승원 인터뷰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렇다면 차승원은 만수는 어떤 캐릭터로 생각을 하고 구상해나갔을지 궁금했다. 또한 만수 캐릭터의 숨겨진 비하인드는 없었을까.

“만수에게는 이혼한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오는 설정이 있었다. 그걸 빼버렸다. 약간 좀 그런 설정이 있었다. 그 외에는 자식하고 특별한 그런 것은 없었다. 또한 만수는 아저씨다.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 방어적이고 자기 피해당하는 걸 안 좋아하는 열심히 사는 말 많은 아저씨다.”

무엇보다 차승원은 앞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마이사 역으로 대중들과 먼저 만났다. 강렬한 매력과 함께 중후한 느낌이 ‘싱크홀’ 만수와는 사뭇 달랐다. 두 작품은 같은 시기에 촬영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반된 느낌이었다.

“장르가 완전히 다르고 만드는 사람이 다르니까. 아마 똑같이 연기했어도 다르게 보일 거다. 영화를 만들고 있는, 그 영화를 생각하고 있는 감독이 완벽하게 다르기 때문에 다른 인물로 비춰질 거다. 정확히 겹치는 영화였다. ‘낙원의 밤’과 ‘싱크홀’은. ‘낙원의 밤’ 그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 이 두 영화를 같이 찍으면서 ‘이야, 내가 이 두 영화를 같이 찍었네?’ 했다. ‘낙원의 밤’에는 많이 안 나왔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비슷한 결의 감독만 아니면 이렇게 찍는 거도 괜찮겠더라.”

‘싱크홀’의 관전 포인트는 재난 상황 속 코미디였다. 코미디의 색채가 너무 진하지도, 재난 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깊지도 않았던 영화가 ‘싱크홀’이었다. 차승원은 이를 구현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위험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이제 재난 상황의 위험함과 처절함, 코미디라서 웃는 것을 어떻게 융화시켜 어우러지게 해 또 다른 어떤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를 매번 찍으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만약에 위급한 상황이 왔는데 웃기게 하면은 보는 분들한테 배신감을 느낄 수 있겠다 생각한 몇 가지 지점이 있다. 특히나 진흙에 빠졌을 때, 누군가를 구하는 장면 등은 코미디가 아니지 않나. 그런 뒤에 센 상황들을 진심으로 연기하지 않으면 앞에 있던 상황도 이상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밸런스를 잘 조절하자는 부분이 많았다.”

이번 영화 홍보활동 중 ‘싱크홀’은 파격적이고, 독보적인 행보를 많이 보여줬다. ‘아침마당’ 출연, 또한 예정되어 있지 않던 ‘컬투쇼’의 깜짝 출연까지, 큰 웃음과 화제성을 보여줬다.

“사실 예전에 비해서는 덜한 거다. 예전에는 엄청 많이 했었다. 안 나오는데가 없이 다 했다. 요즘 코로나 시국이고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안 하는 배우가 없다. 자기 영화가 안됐으면 좋겠는 배우가 어디 있나. 그거는 기본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배우들은 ‘내가 이건 못할 것 같애. 이런 프로그램에서 이런 이야기를 못할 것 같아’ 하기도 한다. 나는 많이 했었던 사람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색깔을 영화에 맞게 전할 수 있는 홍보매체가 어떤게 있을까 찾는 거다. ‘아침마당’ 같은 거도 오랜만에 그런 프로그램을 찍었다. 너무 재밌었다. ‘나는 이런 식의 홍보하는 사람이다’ 이런 거다. 보통은 수순들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차승원의 예능하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나영석PD와 함께한 ‘삼시세끼’이다.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차승원=삼시세끼’로 인식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삼시세끼’가 새 시즌을 한다면, 그거는 잘 모르겠다. 다시 할지는.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외국을 나가서 뭘 한다면 괜찮다. ‘스페인 하숙’처럼. 그런 거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삼시세끼’를 다시 한다? 그거는 나뿐만 아니라 유해진도 해야 하니까 (잘 모르겠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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