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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김다미 “‘그 해 우리는’, 내겐 특별한 경험...잊지 못할 것 같다” [M+인터뷰]

기사입력 2022.02.08 08:00:02 | 최종수정 2022.02.08 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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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인터뷰 사진=앤드마크

배우 김다미가 ‘그 해 우리는’으로 또 다시 인생캐를 썼다.

최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인해 다시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당하게 되면서 겪는 두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다룬 로맨스 코미디다.

김다미는 극 중 성공을 위해 직진하는 현실주의 홍보 전문가 국연수로 변신했다. 국연수는 학창 시절에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사회에 나와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홍보인이 됐다.

특히 김다미는 전작의 강렬한 이미지를 지운 국연수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또한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배우 최우식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해 드라마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촬영은 이전에 끝났지만, 방송이 끝난 이제야 허전함을 느끼고 있다. 반년동안 행복하게 촬영했던 거 같다.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고, 시청자들이 많은 사랑을 줘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많은 호평과 인기 속에 막을 내렸는데, 예상을 했는지.
이렇게 까지 인기가 많을 줄은 몰랐다. 사실 상대 배우가 최우식이라는 이야기 듣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다. 대본을 읽었을 때 현실적인 부분도 많다고 생각했고, 반대로 너무 현실적이라 판타지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공감도 되고 악역도 없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다.

결말은 마음에 드나?
다큐로 시작해서 다큐로 끝난게 마음에 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웅이와 연수의 관계가 다큐로 끝난 게 재미있는 구조라는 생각이 든다.

극 중 맡은 국연수 역을 위해 중점을 둔 것이 있다면.
10년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고등학교 때 말투, 직장인이 된 후 연수의 말투에 차이를 두려고 했다. 또 웅이(최우식 분)와 모습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웅이과 최대한 호흡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캐릭터성이 짙었다면, 이번에는 현실적인 부분이 강했다. 나 역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많이 노력했다.

국연수와 싱크로율은?
60~70퍼 정도 되는 것 같다. 모든 면이 다 맞지는 않고. 속마음을 잘 안 내비치는 게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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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인터뷰 사진=앤드마크

영화 ‘마녀’에 이어 최우식과 다시 만났다. 호흡은 어땠나.
정말 좋았다. 재미있게 촬영했다. 알던 사이이다 보니 친해질 시간이 없어도 됐고, 첫 촬영인데 첫 촬영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마녀’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사실 초반에만 살짝 어색했고, 이후 바로 풀렸다.

최우식과 또 다시 만난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나.
부부로 끝났기 때문에 나도 최우식 말처럼 부부 연기를 해보고 싶다. 또 액션도 ‘마녀’처럼 다시 해보고 싶고, 더 깊은 멜로도 하고 싶고 최우식과는 다양하게 재미있게 모든 역할이 가능할 것 같다.

촬영하면서 힘들지 않았나?
힘들었던 부분이 잘 생각이...추위와 더위에 약해서 조금 힘들었던 것과, 촬영할 때 마다 날씨가 잘 따라주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김다미가 손에 꼽는 명장면과 명대사는?
대사는 ‘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다. 이것이 연수의 마음을 직접적이지도 않고, 돌려 말하는 것 같지도 않아서 좋다.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것 같기도 하다.
장면은 벚꽃을 연수가 주워 웅이에게 뿌려주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연수 캐릭터를 가장 잘 설명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연수가 낭만에는 관심 없지만, 이것이 연수만의 방식이락 생각한다. 또 8부에서 선보인 뽀뽀신. 장소가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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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인터뷰 사진=앤드마크

‘이태원 클라쓰’부터 ‘그 해 여름은’까지 하는 드라마마다 흥행했는데.
드라마는 두 작품만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해줘서 놀랍고 감사하다. 이서는 이서대로, 연수는 연수대로 나의 연기 스타일도 달랐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사랑해줘 감사하다.

후속작 부담은 없나.
작품을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지만, 크게 부담을 갖지 않는다. 아직 보여드린 모습이 많이 없다고 생각해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나아가 흥행에 목표를 두기 보다는 내가 다른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 초점을 두고 작품을 선택한다.

혹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을까?
당시에 가장 재미있고, 나의 마음을 울리는 걸 선택한다. 또 늘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다. 즉 어떤 것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캐릭터 적이나 이야기 적인 것들이 담겨있고, 당시의 나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편이다.

‘그 해 우리는’은 김다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학창시절, 지금의 시절 모두를 보여주는 작품이 드문데 지금의 내 나이 때 보여줄 수 있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20대에 할 수 있는 연애의 모습, 공감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줬다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며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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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인터뷰 사진=앤드마크

김다미의 실제 연애스타일이 궁금하다.
상대방에 따라서 많이 바뀐다. 연수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생각해 보면 한 사람에게 다양한 모습이 보여주는 것은 비슷하다. 이상형은 딱히 없다. 대화가 잘 통했으면 좋겠다.

극 중 연애의 종착역은 결혼이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다양한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다큐멘터리를 찍자는 의뢰가 온다면?
난 못할 거 같다. 어려울 거 같다. 실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내가 집에만 있고 하는 게 별로 없어서.

앞으로 정해진 계획이 있는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 하반기가 될 것 같다.

김다미의 꿈은?
지금 20대는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차근차근 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알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훗날 30대가 되어도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

끝으로 드라마를 사랑해 준 팬가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
사랑해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나도 잊지 못할 한 해를 만났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나의 필모그래피에 좋은 작품이 남을 거 같다. 감사하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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