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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 대표 “홍진영, ‘불타는 트롯맨’으로 복귀? 논란 예상했지만…”[M+인터뷰]
기사입력 2022.12.14 12:30:01 | 최종수정 2022.12.14 15:19:03
서혜진 대표 인터뷰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크레아 스튜디오에서는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서혜진 대표와 이상혁 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서혜진 대표와 이상혁 PD는 ‘불타는 트롯맨’에 대해 소개하며, 트로트 열풍 속 또 한 번 색다를 재미와 신선함을 예고했다.
특히 서혜진 대표는 이미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송가인, 홍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의 인재를 발굴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끈 바 있어 또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에는 도경완이 MC를 맡았으며, 레전드 가수 남진, 심수봉, 설운도 등이 출연한다. 더불어 김호영, 박현빈, 홍진영, 이석훈, 김준수 등도 출연을 확정했다.
탄탄한 라인업과 함께 신인류 트롯맨의 탄생도 기대되는 부분.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들이면서, 아예 트로트 경력이 없는 참가자부터 선배 가수들 못지 않는 경력의 소유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픈 상금제를 도입해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서혜진 대표 이상혁 PD 인터뷰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 이하 서혜진 대표, 이상혁 PD와의 일문일답.
Q. TV조선에서 MBN으로 옮기게 됐다. 또한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새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을 론칭하게 된 소감 부탁한다.
A. 서혜진: 일단 기대감이 크다. 우리가 사실 새 포장을 만들어내는 거라서 이게 얼만큼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주실지, 얼마나 새롭게 봐주실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Q. 트로트 오디션은 다양한 형태이면서도, 비슷한 형태로 많이 나왔다. ‘불타는 트롯맨’은 어떤 부분을 새롭게 했을까.
A. 서혜진: 일단 오픈상금제. 그다음은 국민 투표로 해서 패자부활을 하는 걸 집어넣었다. 첫 번째는 커뮤니케이션에 포커스를 뒀다. 라운드마다 계속 ‘올 인(人)’이라고 해서 13명의 심사위원들이 그 사람에게 부저를 누르면 그 부저만큼 상금을 가져가는 형태이다.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들었다는 것이 상금이 계속 증액되는 방식이다. 전체 불을 얻은 사람들이 올라갈 것이고, 그 돈이 증액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전에는 인기 투표 같은 걸 해서 마지노선을 정했다. ‘7명을 뽑아라’ 하면 톡을 이용하는 방식 등은 마지노선을 설정하는데 썼는데, ‘불타는 트롯맨’은 팬덤이 많이 모여 이 친구한테 하트를 주고 싶다 하면 그런 것까지도 상금에 증액이 되는 방식에 사용한다. 상금 증액 방식이 일단 첫 번째로 다르다. 두 번째는 예선부터 관객을 집어 넣는다. 관객이나 시청자분들은 ‘저 친구가 왜 떨어졌나. 왜 붙었나’에 대해 말을 많이들 한다. 오히려 관객들이 뽑아서 떨어진 친구들 중에 패자부활로 한 명을 건진다면 누구로 할지를, 그분들이 뽑는 형태로 만들었다. 국민 대표단이 돼서 패자부활을 한다.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올 인’을 하고 리뉴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Q.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등에 이어 또 한 번 트로트 오디션이다. 다시 트로트라는 장르를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A. 서혜진: 사실 또 트로트라기보다 확장된 형태의 가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어덜트 컨템포러리를 발견이라고 해야 할까, 운이 좋게 제작진이 발견했다. 어른들이 듣는 가요 시장이 사실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는 부분을 우리가 생각을 했다. 그 부분에서 이 대형 트롯 오디션은 이번 시즌이 분기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오디션이라는 형태가 발라드는 ‘슈스케’부터 아이돌 오디션 등 분화 발전이 됐다. 기획사 형태로 넘어가기도 했다. 이 시장에서, 지금 형태에서의 대형 오디션이 내년부터는 엄청 다른 형태로 또 진화, 발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즌에서는 이 트로트 대형 오디션이 마지막으로 넘어야 하는, 우리의 결자해지라고 생각한다. ‘미스트롯’으로 여자, ‘미스터트롯’으로 남자, ‘미스트롯2’로 여자를 했으면 마지막은 남자로 가야하지 않겠나. 시즌을 넘어 새 리뉴얼 된 형태의 오디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숙제 검사의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콘텐츠이다. Q. 트로트 열풍에 있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역할이 컸다. 또한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등 다양한 스타를 발굴했다. 이번 ‘불타는 트롯맨’으로도 새로운 스타 발굴이라는 것에 자신이 있을까.
A. 서혜진: 자신이 있다 없다보다는 ‘미스터트롯’을 딱 내놨을 때 세대 교체에 놀란 것 같다. 트로트의 고정관념을 뒤집었다는 것에 놀랐고, 가요시장이 반응한 것 같다. 이번에는 마스터 편집이 다 나오고, 지금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마스터 편집본을 보면서 두 번째 세대 교체가 일어날 것 같다. MZ 세대의 반란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번의 세대 교체가 일어나겠구나’ ‘새로운 신인류 트롯맨들이 나오겠구나’ 하고 있다. 이번 우리 오디션의 핵심은 트로트판의 두 번째 세대 교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신인류 트롯맨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했는데, 신인류 트롯맨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가.
A. 서혜진: 현역부라고 해서 현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대거 올라왔고, 오디션에 지원을 하게 됐다. 안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 마인드가 바뀌어서 본인들이 다른 오디션들을 돈 것 같다. 20대 초반은 대학부 정도였다. 트로트를 알지 못하니까 아주 좁은 영역을 특이하게 좋아하는 사람들만 들어왔었다. 그런데 3년 안에 그 판이 엄청 넓어졌다고 느꼈다. 지원한 사람도 너무 젊고,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까지가 거의 대부분이다. 20대 초반의 파워가 엄청나다고 느꼈다. 그 친구들이 노래를 엄청 잘하더라. 그 전을 흉내내는 수준이 아니라 이 판을 흔들 만큼 굉장히 실력도 있고 외모도 갖춰져 있다. 이 친구들이 다시 트렌드를 엎겠구나 싶다.
A. 이상혁: 어떻게보면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 현역들도 있고, MZ 세대도 있다. 녹화를 하고 준비를 하면서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역들의 노련함, MZ 세대들은 또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그게 재밌을 것 같다.
A. 서혜진: 일단 기대감이 크다. 우리가 사실 새 포장을 만들어내는 거라서 이게 얼만큼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주실지, 얼마나 새롭게 봐주실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Q. 트로트 오디션은 다양한 형태이면서도, 비슷한 형태로 많이 나왔다. ‘불타는 트롯맨’은 어떤 부분을 새롭게 했을까.
A. 서혜진: 일단 오픈상금제. 그다음은 국민 투표로 해서 패자부활을 하는 걸 집어넣었다. 첫 번째는 커뮤니케이션에 포커스를 뒀다. 라운드마다 계속 ‘올 인(人)’이라고 해서 13명의 심사위원들이 그 사람에게 부저를 누르면 그 부저만큼 상금을 가져가는 형태이다.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들었다는 것이 상금이 계속 증액되는 방식이다. 전체 불을 얻은 사람들이 올라갈 것이고, 그 돈이 증액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전에는 인기 투표 같은 걸 해서 마지노선을 정했다. ‘7명을 뽑아라’ 하면 톡을 이용하는 방식 등은 마지노선을 설정하는데 썼는데, ‘불타는 트롯맨’은 팬덤이 많이 모여 이 친구한테 하트를 주고 싶다 하면 그런 것까지도 상금에 증액이 되는 방식에 사용한다. 상금 증액 방식이 일단 첫 번째로 다르다. 두 번째는 예선부터 관객을 집어 넣는다. 관객이나 시청자분들은 ‘저 친구가 왜 떨어졌나. 왜 붙었나’에 대해 말을 많이들 한다. 오히려 관객들이 뽑아서 떨어진 친구들 중에 패자부활로 한 명을 건진다면 누구로 할지를, 그분들이 뽑는 형태로 만들었다. 국민 대표단이 돼서 패자부활을 한다.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올 인’을 하고 리뉴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Q.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등에 이어 또 한 번 트로트 오디션이다. 다시 트로트라는 장르를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A. 서혜진: 사실 또 트로트라기보다 확장된 형태의 가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어덜트 컨템포러리를 발견이라고 해야 할까, 운이 좋게 제작진이 발견했다. 어른들이 듣는 가요 시장이 사실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는 부분을 우리가 생각을 했다. 그 부분에서 이 대형 트롯 오디션은 이번 시즌이 분기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오디션이라는 형태가 발라드는 ‘슈스케’부터 아이돌 오디션 등 분화 발전이 됐다. 기획사 형태로 넘어가기도 했다. 이 시장에서, 지금 형태에서의 대형 오디션이 내년부터는 엄청 다른 형태로 또 진화, 발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즌에서는 이 트로트 대형 오디션이 마지막으로 넘어야 하는, 우리의 결자해지라고 생각한다. ‘미스트롯’으로 여자, ‘미스터트롯’으로 남자, ‘미스트롯2’로 여자를 했으면 마지막은 남자로 가야하지 않겠나. 시즌을 넘어 새 리뉴얼 된 형태의 오디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숙제 검사의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콘텐츠이다. Q. 트로트 열풍에 있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역할이 컸다. 또한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등 다양한 스타를 발굴했다. 이번 ‘불타는 트롯맨’으로도 새로운 스타 발굴이라는 것에 자신이 있을까.
A. 서혜진: 자신이 있다 없다보다는 ‘미스터트롯’을 딱 내놨을 때 세대 교체에 놀란 것 같다. 트로트의 고정관념을 뒤집었다는 것에 놀랐고, 가요시장이 반응한 것 같다. 이번에는 마스터 편집이 다 나오고, 지금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마스터 편집본을 보면서 두 번째 세대 교체가 일어날 것 같다. MZ 세대의 반란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번의 세대 교체가 일어나겠구나’ ‘새로운 신인류 트롯맨들이 나오겠구나’ 하고 있다. 이번 우리 오디션의 핵심은 트로트판의 두 번째 세대 교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신인류 트롯맨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했는데, 신인류 트롯맨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가.
A. 서혜진: 현역부라고 해서 현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대거 올라왔고, 오디션에 지원을 하게 됐다. 안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 마인드가 바뀌어서 본인들이 다른 오디션들을 돈 것 같다. 20대 초반은 대학부 정도였다. 트로트를 알지 못하니까 아주 좁은 영역을 특이하게 좋아하는 사람들만 들어왔었다. 그런데 3년 안에 그 판이 엄청 넓어졌다고 느꼈다. 지원한 사람도 너무 젊고,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까지가 거의 대부분이다. 20대 초반의 파워가 엄청나다고 느꼈다. 그 친구들이 노래를 엄청 잘하더라. 그 전을 흉내내는 수준이 아니라 이 판을 흔들 만큼 굉장히 실력도 있고 외모도 갖춰져 있다. 이 친구들이 다시 트렌드를 엎겠구나 싶다.
A. 이상혁: 어떻게보면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 현역들도 있고, MZ 세대도 있다. 녹화를 하고 준비를 하면서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역들의 노련함, MZ 세대들은 또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그게 재밌을 것 같다.
‘불타는 트롯맨’ 서혜진 인터뷰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Q. 도경완이 MC를 맡았다. 섭외 비하인드가 궁금하다.
A. 이상혁: 도경완은 알다시피 24시간, 365일 트로트와 함께한다. 항상 트로트에 대해 진심이다. 근거리에서 지켜보다 보니까 트로트 노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도 넓다. 일단은 트로트와 관련된 가수들, 관계자들도 많이 알아서 격없이 소통하는 부분이 있다. 무대 위에 서있는 조금 생각보다 어린, 도경완도 40대 초반이라 어려서 그런지, 무대 위에서 형처럼 대하는 부분이 친근감있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다. 관객과 함께하는데 격없이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거에 지치고 할 텐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다 찍어주더라. 또 ‘하영이 뭐해요?’ 등 같은 개인적인 질문을 해도 다 답해준다. 친근한 형같고 삼촌 같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A, 서혜진: 도경완이 노래 프로그램을 계속했다. ‘노래가 좋아’ 등을 계속했고, ‘도장깨기’도 했다. 장윤정이 누군가 일반인이 오면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경완이 현장에서 리액션이 엄청 좋다. 누가 노래를 불렀을 때 도경완의 리액션을 보면 일반인처럼 리액션을 해줘서 엄청난 걸 해주는 느낌이라, 이전 방송들과 다르게 도경완의 리액션을 많이 넣었다. Q. 심사위원을 구성한 방식도 궁금하다.
A. 서혜진: 이전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에 개그맨도 있고 했다. 시청자분들이 그분들이 멘트를 하는 것에 동의를 안하기도 하더라. 자기가 응원하는 사람이 떨어지면 ‘도대체 그 사람이 뭘 알고, 이 친구를 떨어뜨리냐’ 하는 분들도 계셔서, 공정성 측면에서 트로트에 대한 이해도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심사위원분들을 모셨다. 설운도 선생님부터 홍진영 씨까지. 또 이석훈은 보컬 트레이너로 K팝으로 심사위원을 많이 하고, 김준수는 뮤지컬신에서 독보적인 사람이고. 김호영도 당연히 (잘하니까). 일단 노래를 잘하는 분들, 트로트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넣고 싶어 구성했다. Q. 심사위원 중 홍진영의 섭외가 시작 전부터 화제다. 자숙을 마친 뒤 복귀하는 것인 만큼 여러모로 반대의 의견도 존재한다.
A. 서혜진: 홍진영은 독보적인 트로트 가수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댄스곡부터 발라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여자 가수가 많지 않다. 우리나라 가요사를 통틀어 그럴 가수가 몇이나 있을까 생각했다. 한 때 양대산맥으로 장윤정, 홍진영이 활동했다. 이번에 홍진영이 후배들의 응원을 잘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홍진영은 후배 양성에 대해 계속 생각하던 사람이다. SNS 등을 잘 활용하며 후배 양성을 하던 사람이었고, ‘미스터트롯’ 할 때도 만나 어드바이스를 받기도 했다. 또 홍진영이 자숙하는 기간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후배들과 놀면서 조언도 해주면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했다. 누구든 자숙하다 나오면 입구에서 논란이 있을 거다. (이후는) 어떤 그림이 나오느냐에 따라 다른 거니까 (지켜보면 될 것 같다.) Q. 레전드 가수 중에 심수봉의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섭외 비하인드가 어떻게 될까.
A. 서혜진: 심수봉은 준결승 때 레전드들 모시고 하는, 선생님들의 노래를 리바이벌 하는 미션에 나올 거다. 남진, 주현미, 심수봉 선생님으로 하려고 한다. 그동안 ‘백만송이 장미’ 같은 노래 정도만 고우림 같은 다른 장르의 남자 가수들이 불렀다. 심수봉 선생님의 유명한 곡들을 남자 가수들이 리바이벌 해서 부른 적이 없다. 되게 신선한 도전이 될 것 같아서 심수봉 선생님을 꼭 모시고 싶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섭외를 했다. Q. 트로트 오디션인 것은 물론, 비슷한 시기에 ‘미스터트롯’ 시즌2가 공개된다. 레전드 가수, 심사위원 구성 등 비슷한 점이 많다. 부딪히는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우려도 있을 것 같다.
A. 서혜진: 이런 이야기는 이전에도 있었다. 제일 처음 했던 게 ‘심사위원을 많이 가져다 놓을 필요가 있어?’를 깨뜨린 것. ‘복면가왕’처럼 어떤 거를 판단할 때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고 왁자지껄하는 게 재밌다. 트로트는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는 게 아니라 같이 춤도 추고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 교환하는 걸 굉장히 많이 생각했다. 그게 트렌드가 돼서 이후 오디션들은 그런 유형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지금 형태에서는 심사위원의 그림이나 예선의 그림이 다르지 않을 거다. 오디션의 어떤 국룰이라고 하지 않나. 그게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보셨을 때 ‘얘네는 새로운 포장지를 내놨구나’ 하는 생각이 들 거다. 오픈 상금제에 대한 것들을 리마인드하고 끌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보면 결국은 그런 거다. 오디션이라는 게 어느 부분에서 큰 포장지를 다르게 했냐이다. 오디션의 형태는 다 똑같다. ‘한 100명 우르르 와서 1명 뽑는 거아니야? 승자 독식 아니야?’ 하는 오디션의 포맷은 다를 게 없을 것 같긴 하다. Q. ‘불타는 트롯맨’이 종영한 이후의 계획도 궁금하다.
A. 서혜진: 콘서트도 당연히 할 거다. 프로그램이 3월에 끝나는 건, 4월에 콘서트가 다 잡혀있기 때문. 루트는 똑같다. 콘서트, 후속프로그램 그대로 간다. 이번 프로그램의 룰인 오픈 상금제를 새로이 만들어내서 이 룰을 가지고 어떤 음악 예능의 포맷을 만들 거다. 이전에는 ‘사랑의 콜센타’는 팬데믹을 맞춰서 한 거라 예전의 복고적인 걸 강화했다면, 이제는 엔데믹으로 가고 있어서 새로운 음악 예능의 포맷을 만들지 않으면 후속 프로그램의 힘을 받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디션의 포맷에 대해서도. 이걸로 후속 프로그램이 힘을 받게 새롭게 만드느냐 이다.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으로 이 친구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거다. 이 친구들 각각 유튜브나 브이로그 등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팬덤의 다양성을 확보할 거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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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상혁: 도경완은 알다시피 24시간, 365일 트로트와 함께한다. 항상 트로트에 대해 진심이다. 근거리에서 지켜보다 보니까 트로트 노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도 넓다. 일단은 트로트와 관련된 가수들, 관계자들도 많이 알아서 격없이 소통하는 부분이 있다. 무대 위에 서있는 조금 생각보다 어린, 도경완도 40대 초반이라 어려서 그런지, 무대 위에서 형처럼 대하는 부분이 친근감있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다. 관객과 함께하는데 격없이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거에 지치고 할 텐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다 찍어주더라. 또 ‘하영이 뭐해요?’ 등 같은 개인적인 질문을 해도 다 답해준다. 친근한 형같고 삼촌 같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A, 서혜진: 도경완이 노래 프로그램을 계속했다. ‘노래가 좋아’ 등을 계속했고, ‘도장깨기’도 했다. 장윤정이 누군가 일반인이 오면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경완이 현장에서 리액션이 엄청 좋다. 누가 노래를 불렀을 때 도경완의 리액션을 보면 일반인처럼 리액션을 해줘서 엄청난 걸 해주는 느낌이라, 이전 방송들과 다르게 도경완의 리액션을 많이 넣었다. Q. 심사위원을 구성한 방식도 궁금하다.
A. 서혜진: 이전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에 개그맨도 있고 했다. 시청자분들이 그분들이 멘트를 하는 것에 동의를 안하기도 하더라. 자기가 응원하는 사람이 떨어지면 ‘도대체 그 사람이 뭘 알고, 이 친구를 떨어뜨리냐’ 하는 분들도 계셔서, 공정성 측면에서 트로트에 대한 이해도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심사위원분들을 모셨다. 설운도 선생님부터 홍진영 씨까지. 또 이석훈은 보컬 트레이너로 K팝으로 심사위원을 많이 하고, 김준수는 뮤지컬신에서 독보적인 사람이고. 김호영도 당연히 (잘하니까). 일단 노래를 잘하는 분들, 트로트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넣고 싶어 구성했다. Q. 심사위원 중 홍진영의 섭외가 시작 전부터 화제다. 자숙을 마친 뒤 복귀하는 것인 만큼 여러모로 반대의 의견도 존재한다.
A. 서혜진: 홍진영은 독보적인 트로트 가수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댄스곡부터 발라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여자 가수가 많지 않다. 우리나라 가요사를 통틀어 그럴 가수가 몇이나 있을까 생각했다. 한 때 양대산맥으로 장윤정, 홍진영이 활동했다. 이번에 홍진영이 후배들의 응원을 잘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홍진영은 후배 양성에 대해 계속 생각하던 사람이다. SNS 등을 잘 활용하며 후배 양성을 하던 사람이었고, ‘미스터트롯’ 할 때도 만나 어드바이스를 받기도 했다. 또 홍진영이 자숙하는 기간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후배들과 놀면서 조언도 해주면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했다. 누구든 자숙하다 나오면 입구에서 논란이 있을 거다. (이후는) 어떤 그림이 나오느냐에 따라 다른 거니까 (지켜보면 될 것 같다.) Q. 레전드 가수 중에 심수봉의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섭외 비하인드가 어떻게 될까.
A. 서혜진: 심수봉은 준결승 때 레전드들 모시고 하는, 선생님들의 노래를 리바이벌 하는 미션에 나올 거다. 남진, 주현미, 심수봉 선생님으로 하려고 한다. 그동안 ‘백만송이 장미’ 같은 노래 정도만 고우림 같은 다른 장르의 남자 가수들이 불렀다. 심수봉 선생님의 유명한 곡들을 남자 가수들이 리바이벌 해서 부른 적이 없다. 되게 신선한 도전이 될 것 같아서 심수봉 선생님을 꼭 모시고 싶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섭외를 했다. Q. 트로트 오디션인 것은 물론, 비슷한 시기에 ‘미스터트롯’ 시즌2가 공개된다. 레전드 가수, 심사위원 구성 등 비슷한 점이 많다. 부딪히는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우려도 있을 것 같다.
A. 서혜진: 이런 이야기는 이전에도 있었다. 제일 처음 했던 게 ‘심사위원을 많이 가져다 놓을 필요가 있어?’를 깨뜨린 것. ‘복면가왕’처럼 어떤 거를 판단할 때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고 왁자지껄하는 게 재밌다. 트로트는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는 게 아니라 같이 춤도 추고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 교환하는 걸 굉장히 많이 생각했다. 그게 트렌드가 돼서 이후 오디션들은 그런 유형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지금 형태에서는 심사위원의 그림이나 예선의 그림이 다르지 않을 거다. 오디션의 어떤 국룰이라고 하지 않나. 그게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보셨을 때 ‘얘네는 새로운 포장지를 내놨구나’ 하는 생각이 들 거다. 오픈 상금제에 대한 것들을 리마인드하고 끌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보면 결국은 그런 거다. 오디션이라는 게 어느 부분에서 큰 포장지를 다르게 했냐이다. 오디션의 형태는 다 똑같다. ‘한 100명 우르르 와서 1명 뽑는 거아니야? 승자 독식 아니야?’ 하는 오디션의 포맷은 다를 게 없을 것 같긴 하다. Q. ‘불타는 트롯맨’이 종영한 이후의 계획도 궁금하다.
A. 서혜진: 콘서트도 당연히 할 거다. 프로그램이 3월에 끝나는 건, 4월에 콘서트가 다 잡혀있기 때문. 루트는 똑같다. 콘서트, 후속프로그램 그대로 간다. 이번 프로그램의 룰인 오픈 상금제를 새로이 만들어내서 이 룰을 가지고 어떤 음악 예능의 포맷을 만들 거다. 이전에는 ‘사랑의 콜센타’는 팬데믹을 맞춰서 한 거라 예전의 복고적인 걸 강화했다면, 이제는 엔데믹으로 가고 있어서 새로운 음악 예능의 포맷을 만들지 않으면 후속 프로그램의 힘을 받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디션의 포맷에 대해서도. 이걸로 후속 프로그램이 힘을 받게 새롭게 만드느냐 이다.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으로 이 친구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거다. 이 친구들 각각 유튜브나 브이로그 등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팬덤의 다양성을 확보할 거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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