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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스텔라’ 손호준, 시속 50km 연기 인생 #코카인댄스 #유연석 #아버지 [M+인터뷰]

기사입력 2022.04.02 07:01:02 | 최종수정 2022.04.05 1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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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손호준 사진=CJ CGV

‘스텔라’ 손호준이 유쾌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소소한 웃음을 선물한다.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는 차량담보대출 업계 독보적 에이스 영배(손호준 분)가 친구 동식(이규형 분) 빼돌린 고급 슈퍼카를 찾기 위해 1987년식 오래된 자동차 ‘스텔라’를 타면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손호준은 영배 역을 맡아 동식을 추격하고, 서사장(허성태 분)에 쫓기는 신세가 된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다. 또한 그는 부친의 자동차인 스텔라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여정으로 힐링과 웃음, 감동까지 선사한다.

코미디 속에서도 손호준은 따스하게 느낄 수 있는 그때 그 시절의 추억, 부성애를 통해 느껴지는 감동, 쫀득한 말맛이나 역동적인 모습 등으로 다채롭고 소소하게 웃을 수 있을 요소 요소들을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더불어 어떤 배우와 붙든 예상도 못한 케미를 터트리면서도 자연스럽고 신선한 호흡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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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인터뷰 사진=CJ CGV


▶ 이하 손호준과의 일문일답 전문.

Q. ‘스텔라’는 코로나19 시기 이전에 촬영을 했지만, 이제야 개봉을 하게 됐다. 개봉을 앞둔 소감은?

A. 코로나19 이전에 영화 촬영이 끝났다. 그때 당시에는 ‘조만간 개봉한다’라고 생각했다. 그 시기에 코로나가 터진 걸로 알고 있다. 그 시간이 계속 지연이 되면서 좀 많이 걱정도 했었고, ‘개봉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개봉해서 많이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 상태이다.

Q. 코미디 장르 작품에 출연한 게 처음은 아니다. 직접 연기하면서 느낀 ‘스텔라’ 표 코미디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할까.

A. ‘스텔라’ 영화에서는 내가 기존에 보여드렸던 코미디하고 다른, 좀 표현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더 크고 더 많이 슬랩스틱이 많이 들어가 있는 그런 장르였던 것 같다. 슬랩스틱만의 재미와 역동적인 그런 웃음이 있어서 이번에 ‘스텔라’에서 찍은 코미디도 나름 재밌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Q. 이규형, 허성태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또 주로 함께 촬영을 한 스텔라와의 호흡도 어땠는지 궁금하다.

A. 같이 연기를 한 이규형, 허성태는 워낙 성격들이 다 좋다. 같이 연기할 때 애드리브나 이런 걸 잘 받아줬고,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두 분 다 너무 유한 분들이라 촬영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스텔라와의 호흡은 걱정을 많이 했다. 나 혼자 해야 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연출을 잘 해주시고, 편집도 잘 해주시고 하셔서 어떻게 보면 스텔라랑 연기를 하는 것처럼 잘 만들어주셔서 연기할 때는 조금 힘들었는데 나온 결과물은 재밌게 봤다.

Q. 극 중 영배는 미워하던 부친을 점차 이해하게 된다. 촬영 후 손호준이 느낀 ‘아버지의 무게’는 무엇일지,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은지, 또 실제로는 어떤 아들인지 궁금하다.

A. 아무리 부모님한테 잘하고 싶고 하지만, 부모님이 우리를 키워주신 것 만큼 아직은 다 못하면서 살고 있다. 부모님한테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버지의 무게는 영화를 찍으면서뿐만 아니라 그 전에도 느꼈던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든 것들을 겪으면서, 분명 아버지도 그런 걸 겪으면서 살아오셨다고 생각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버지, 가장의 무게는 느끼면서 살았던 것 같다. 우리 아버지 같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 우리 아빠처럼 살고 싶은 게 내가 되고 싶은 아버지상이 아닐까 싶다.

A. 결혼을 해야할 때 양보도 해야 하고, 상대방에게 어떤 부분을 맞춰달라고 해야 할 수도 있고. 내 생각이지만, 내가 뭔가를 내려놓고 포기할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결혼하게 되면 많이 양보하며 살고 싶다. 우리 아버지가 실제로 그렇게 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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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손호준 인터뷰 사진=CJ CGV


Q. 이번 영화에서는 CG가 많이 사용됐다고 하는데, CG 촬영 소감과 함께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는지 궁금하다.

A. 이규형과 스텔라를 타고 가는 길, 차 뒤에서 펼쳐지는 장면이 있다. 동식이 담배를 피고 밖에 버렸는데 뒷자석에 다시 들어와서 불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CG로 촬영했다. 움직이고 있는 차 안에서 불이 나는 장면이다 보니까 안전하게 촬영하긴 했지만, 재밌었다. 사실은 그렇게 CG를 촬영하는 걸 처음 경험해봐서 ‘어떻게 달리는 차에서 불이 나는 것처럼 표현이 될까?’ 생각도 했는데 나온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 것 같았고, 그 상황에서 다급하게 표현돼서 신기하고 재밌게 봤다.

Q. 당진, 논산, 천안, 변산 등 국내 방방곡곡을 다닌 걸로 알고 있다. 기억에 남는 로케이션이 있다면?

A. 변산반도에서 촬영한 곳이 있다. 도로가 너무 예뻤다. 왼쪽에는 바다가 있었고, 오른쪽에는 산같이 나무들도 되게 많고 그 장면이 좀 기억이 남았다. 대한민국에서 너무 예뻤던 곳이었고, 영화에서 잘 담겨 있다면 다른 분들도 가보셨으면 한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겠다 생각했다. 운전하면서 많이 돌아 다니면서 정말 예쁜 곳은 많더라. 그런 것들이 많이 담긴 것 같아서 영화적으로 그렇지만 다른 느낌으로, ‘이렇게 예쁜 곳이 있구나’ 관객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

Q. 특별출연한 박영규와의 케미도 잠깐이지만 유쾌했다. 촬영 비하인드가 있을까. 또한 동식 모(신신애 분)와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 것 같나.

A. 박영규 선배님은 너무 자연스럽게 재밌어서 촬영하는 내내 웃었다. 많이 배웠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동식 모와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해보면, 그 영화 안에서 박영규 선배님 캐릭터라면 영화가 끝났을 때는 한 가정이 이뤄지지 않았을까.

Q. ‘응답하라 1994’를 함께한 정우, 유연석과 비슷한 시기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소감과 ‘스텔라’ 만의 장점을 더욱 어필해보자면?

A. 나도 이번에 신기했다. 이렇게 정우 형이랑 연석이랑 시기가 또 맞물려서 영화를 개봉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었다. 워낙 정우 형도, 연석이도 연기를 잘하고 그런다. 같이 개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좀 기분이 좋았다. 워낙 연기를 둘 다 잘하는 사람이라서 지금 곧 연석이 영화도 그렇고 정우 형 영화도 그렇고 다 잘돼서, 잘 된 이 바통을 우리가 이어받았으면 좋겠다. 내가 알기로, 정우 형, 연석이 영화가 좀 무거운 느낌의 영화로 알고 있다. 우리 ‘스텔라’는 반대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서, 만약 비교를 하자면 가볍게 웃으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우리 ‘스텔라’의 매력 아닐까.

Q. 100만 공약으로 이규형, 허성태와 코카인 댄스를 예고했다. 혹시 화제가 됐던 허성태의 영상도 봤을까.

A. 사실 허성태 형이 공약을 하셨을 때 이규형과 같이 그 영상을 뒤늦게 봤었다. ‘아~ 이런 거구나’ 했다. 허성태 형이 공약을 계속 이야기할 때 이규형과 입을 다물고 있었다. ‘과연 저거를 같이 할 수 있을까?’ 하고 입을 꼭 다물고 있었는데,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해주셔서 허성태 형이 큰 형이고, 저렇게 하시는데 계속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동참한다고 이야기하고 후회 중이다.

Q. 극 중 영배는 스텔라와 점점 교류를 하며 혼잣말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실제 손호준도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을까.

A. 사물에 대해서 혼잣말을 하고 그러지는 않는 것 같은데, 조금씩 조금씩 나이를 먹다 보니까 TV를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눈으로 보고 웃기면 웃고 그랬는데, TV를 보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같이 대화를 많이 하면서 내 자신이 조금씩 느껴질 때가 있다. 같이 거기에 있는 캐릭터나 이런 것에 동화돼서, ‘저거는 잘못된 거지!’ 이렇게 같이.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연애의 참견’이나 ‘애로부부’ 같은 것들을 보면 사연들이 많이 나오지 않나. 그런 사연들을 보면서 ‘와~ 진짜’ 이런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세밀하게는 말씀 못 드리겠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반응을 하게 되는 것 같더라.

Q. 스텔라가 시속 50km로 추격전을 펼친 것처럼, 손호준의 연기 인생을 추격해보자면 시속 몇으로 주행을 하고 있는 것 같나. 또한 활동 계획이 있다면?

A. 나도 한 50km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게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너무 좋아하는 일이고, 재밌어하는 일이어서 길게 길게 하고 싶다. 뭔가에 큰 욕심을 부린다기보다는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같이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 촬영 중에 있는 드라마가 있다. 언제 방영이 될지는 정확한 시간이나 이런 부분들은 나도 잘 알지는 못해서 다음은 드라마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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