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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 “실제로는 장녀, 동생과 싸운 적 없다”(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3.22 06:50:02 | 최종수정 2023.03.22 18: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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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인터뷰 사진=아센디오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둘째 소림이로 분하며 느낀 점을 공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이다.

1회 연장하며 51부작으로 지난 19일 종영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삼남매의 다채로운 사랑과 가족애를 보여주며 공감과 함께 웃음을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김소은은 둘째 김소림 역을 맡아 배다른 언니 김태주(이하나 분)와 남동생 김건우(이유진 분)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김소은은 남매 간의 훈훈한 듯 티격태격거리는 분위기는 물론, 둘째의 고충을 보여주는 공감 가득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소은은 “너무 시원하다. 홀가분하고 한 회 연장을 해서 51회로 끝이 난다. 긴 시간이었다. 작년 5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촬영을 한 긴 작품이었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KBS 주말드라마에 합류하게 될 당시를 떠올린 그는 “소림이 역할이 당차고 진취적인 역할이라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KBS 주말의 꽃을 더하게 됐고, 감독님이 좋은데, 감독님을 믿고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박만영 감독은 “김소은이 예뻐서 고민을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소은은 “감독님의 조크”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우리가 쫑파티를 했다. 너무 고생했다고 고마웠다고 네가 제일 고생이 많았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장미희 선생님께서도 예쁘게 봐주셔서 ‘안아봐도 되냐’라고 하고 안아주시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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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 사진=아센디오



또한 박만영 감독이 고마움을 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감독님은 후반부는 거의 내가 끌고 가서 고생이 많았을 텐데 투정 한 번 안부리고 끌고가 주셔서 고맙고, 난해한 신도 잘 해내줘서 고생 많았다고 해주셔서 울컥했다”라고 고백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삼남매를 포함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각자 겪는 일이 다채로웠기에 보는 이들이 공감을 느끼는 캐릭터들도 갈리기도 했다. 김소은은 그럼에도 가장 공감갔던 캐릭터를 소림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집에서 장녀여서 둘째의 고충을 몰랐다. 소림이 역할을 하면서 ‘둘째가 이런 고충이 있었구나. 내가 너무 엄격하게 다뤘나. 둘째도 이런 힘듦이 있구나’를 역할을 하며 깨닫게 됐다. 동생의 반응은 ‘동생의 서러움을 알겠어?’라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실제 자매 사이와 관련해 “현실 자매이지만 나이차이가 있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동생이 언니 옷을 탐낼 때가 있다. 극 중에서도 태주가 안된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을 보고 동생이 ‘언니가 부럽고 따라하고 싶다’라고 하더라. 그걸보고 소림이가 이런 마음이구나, 동생이 이런 마음이었구나 한 거다. 싸운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짚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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