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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임주환 “숨김없이 열애하는 상준, 실제 나라면...” [M+인터뷰]
기사입력 2023.03.31 08:30:02 | 최종수정 2023.03.31 17:20:17
매주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막을 내렸다. 수 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드라마를 완성했고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사진=KBS
이들 중 임주환은 ‘밀레니엄 라이징 스타’로 가족의 생계를 이끌어온 톱스타 이상준 역을 맡았다. 이상준은 K-장남이자 톱스타의 삶을 살아가지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사랑, 가족, 직업 등 많은 고민과 무게를 견디며 살아간다.
이를 임주환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썼다. 드라마를 끝낸 종영소감은?
아직은 많이 떨리는 것 같다. 많은 생각들이 스치기도 한다. 우선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주신 스태프 너무 고생 많았고, 또 다른 현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거든요. 함께 촬영한 이하나와의 호흡은 어땠나.
간혹 신을 촬영하는데 있어 각자 생각하는 방향이나 연기관으로 표현해내는 방식이 다른 부분들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동갑내기이다 보니 편하게 소통하면서 상준과 태주의 케미를 잘 이끌어낼 수 있었다. 또 상준이에게 몰입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톱스타 이상준이라는 캐릭터에 공감이 갔는지, 공감이 갔다면 어느 부분이 공감이 갔을 지. 또 현실에서라면 톱스타들의 열애는 상당히 화제가 되는 부분인데, 이상준이 톱스타임에도 숨김없이 열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봤음이 궁금하다.
장남이고 여동생이 있고, 직업이 배우라는 부분이 나와 같아서 공감 가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상준이는 나와 달리 살가운 성격이라 배운 점이 많다. 또, 숨김없이 열애하는 모습을 연기하면서 ‘나라면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많을텐데도 사랑을 쟁취하는 상준이의 행동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이하나와의 로맨스가 주를 이뤘지만, 후반에는 로맨스 대신 출생의 비밀 등으로 주로 이야기가 흘러갔다. 이런 부분에 대해 아쉬움은 없는지. 또 막장 요소가 가미되면서 재밌었던 부분과 걱정됐던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감독님과 작가님의 판단으로 이런 흐름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했다면 진행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게 주인공의 몫인 것 같다. 배우는 주어진 상황에서 캐릭터를 흐트러짐 없이 그려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도 작품에 참여하는 스태프니까요.
매주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막을 내렸다. 수 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드라마를 완성했고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사진=KBS
극 중 이상준은 독립영화 제작에 나선다. 실제로도 배우가 아닌 제작자나 연출 등에 대한 욕심이 있을 거 같은데.
현재 ‘헬로, 더 헬: 오델로’ 협력 연출로써 연극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호주에서 공연이 끝나가는 중이고, 영국 애든버러 페스티벌 공연도 잡혀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하하.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임주환이 느끼거나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지, 나아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만큼 가족에 대해 생각이 달라졌거나 되돌아본 것이 있다면?
가족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힘들까 봐, 걱정할까 봐, 상처가 될까 봐 또는 가족이니까 넘어가고 숨기는 게 아니라, 드러내야 해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가족의 유대감이 더 단단해 진다는 것을 상준이 가족을 통해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주말 드라마였고, 한 회 연장한 만큼 긴 시간 ‘삼남매와 용감하게’와 했다. 긴 호흡을 달려온 만큼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체력 관리를 따로 할 시간이 없었다.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잠을 더 자는 것이 스스로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 피해가 가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했던. 매니저 친구가 새벽부터 많이 고생을 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아직 슬램덩크를 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작품도 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이제 1일 1영화를 하고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주말 드라마이고 시청률도 높았기에 주변 반응이 뜨거웠을 거 같다. 가족 또는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나.
8개월 동안 집과 촬영장만을 오가서 아직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촬영이 종료되었으니 날 잡고 한 번 돌아다녀볼까 한다. 하하하. 주말드라마에서 많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선배들에게 배운 점이 있다면? 반대로 후배에게 팁 같은 것도 알려주기도 했는지.
많은 선배 배우님들로부터 배우로서 준비하는 자세, 촬영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한번 배웠. 많이 감사드리고 있다. 후배 배우들과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었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을 지는 잘 모르겠다. 하하하.
현재 ‘헬로, 더 헬: 오델로’ 협력 연출로써 연극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호주에서 공연이 끝나가는 중이고, 영국 애든버러 페스티벌 공연도 잡혀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하하.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임주환이 느끼거나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지, 나아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만큼 가족에 대해 생각이 달라졌거나 되돌아본 것이 있다면?
가족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힘들까 봐, 걱정할까 봐, 상처가 될까 봐 또는 가족이니까 넘어가고 숨기는 게 아니라, 드러내야 해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가족의 유대감이 더 단단해 진다는 것을 상준이 가족을 통해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주말 드라마였고, 한 회 연장한 만큼 긴 시간 ‘삼남매와 용감하게’와 했다. 긴 호흡을 달려온 만큼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체력 관리를 따로 할 시간이 없었다.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잠을 더 자는 것이 스스로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 피해가 가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했던. 매니저 친구가 새벽부터 많이 고생을 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아직 슬램덩크를 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작품도 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이제 1일 1영화를 하고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주말 드라마이고 시청률도 높았기에 주변 반응이 뜨거웠을 거 같다. 가족 또는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나.
8개월 동안 집과 촬영장만을 오가서 아직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촬영이 종료되었으니 날 잡고 한 번 돌아다녀볼까 한다. 하하하. 주말드라마에서 많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선배들에게 배운 점이 있다면? 반대로 후배에게 팁 같은 것도 알려주기도 했는지.
많은 선배 배우님들로부터 배우로서 준비하는 자세, 촬영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한번 배웠. 많이 감사드리고 있다. 후배 배우들과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었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을 지는 잘 모르겠다. 하하하.
매주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막을 내렸다. 수 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드라마를 완성했고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사진=KBS
다양한 필모그래피가 점점 완성되고 있다. ‘늑대사냥’, ‘오나의귀신님이 인상깊었는데, 직접 꼽는 최애 캐릭터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구도경 캐릭터를 최애 캐릭터로 꼽고 싶다. 최근 작품도 아니고,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도 아니라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에겐 애착이 많이 남는 캐릭터다. 구도경에 대한 이야기는 2박 3일도 모자라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지.
다시 한번 사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할 수 있다면 역사 인물 중에서 연산군 역할을 해보고 싶다. 나아가 한복 입고 연기하는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어쩌다 사장’ 그리고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은근 예능캐임을 입증했다.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도 있는지 궁금하다.
예능에 대한 생각은 항상 열려 있다. 저의 또 다른 매력을 예능에서 많이 알아 봐주는 것 같다. 무엇이 되었든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다.(미소)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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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구도경 캐릭터를 최애 캐릭터로 꼽고 싶다. 최근 작품도 아니고,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도 아니라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에겐 애착이 많이 남는 캐릭터다. 구도경에 대한 이야기는 2박 3일도 모자라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지.
다시 한번 사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할 수 있다면 역사 인물 중에서 연산군 역할을 해보고 싶다. 나아가 한복 입고 연기하는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어쩌다 사장’ 그리고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은근 예능캐임을 입증했다.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도 있는지 궁금하다.
예능에 대한 생각은 항상 열려 있다. 저의 또 다른 매력을 예능에서 많이 알아 봐주는 것 같다. 무엇이 되었든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다.(미소)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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