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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이준혁 “20kg 증량? 안했으면 마동석에 맞았을 때 더 아팠을 듯”(인터뷰)
기사입력 2023.05.31 09:15:01 | 최종수정 2023.05.31 17:51:23

이준혁 인터뷰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지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서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이다.
극 중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은 평소 보여주던 선한 느낌을 완전히 벗어 던졌다. 더욱 20kg를 증량, 벌크업까지 도전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또 다른 얼굴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준혁은 이런 벌크업과 증량을 통해 마동석에 대적할 수 있는 빌런이 될 수 있음을 직접 증명해내기도 했다. 더불어 보이스, 걸음걸이 등 다양한 모습까지 고려하며 완벽히 트레이닝해 당당하면서도 두뇌와 액션을 모두 겸비한 빌런이 됐다.

‘범죄도시3’ 이준혁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이준혁은 “20kg 증량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선배 연기자들이다. 한국영화도, 할리우드 영화도 그렇고 그분들이 증량 등을 하면서, 개인의 건강은 해쳤겠지만, 큰 영향을 줬고, 나도 그걸 봐 온 세대라서 그런 도전을 즐길 수 있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몸에는 그렇게 좋지는 않다. 그럼에도 충분히 뛰어 들어볼만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1년 정도 있었다면 더 증량하고 싶은데, 그 부분에 대한 건 조금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20kg까지는 찌워보고 싶었다. 영화나 드라마나 늘 느끼는 게 있다. 이거는 부정할 수 없는 게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것 같다”라며 “어찌됐든 시간이 돼서 더 증량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기간 내에는 최선을 다한 거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120kg까지 증량하고 싶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준혁은 “사실 증량에 대한 요구는 처음부터 있었다”라고 짚었다.
그는 “왜 증량해야 하는지 몰랐었는데, 증량을 해야 화면에서 마석도와 좀 싸울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직업이나 이런 것들이 증량하는 게 더 리얼할 것 같고. 지금의 모습대로 나왔으면 더 아팠을 거다. 그래서 좀 그런 거는 굉장히 동의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엇보다 20kg를 증량한 만큼, 6개월 정도의 촬영 기간 내내 이를 유지했어야 했다. 이를 하기 위해 이준혁이 찾은 비결이 있을지도 궁금했다. 그는 “비결은 없고 그냥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준혁은 “어찌됐던 그때 갑작스럽게 살을 찌운 거라 한끼를 굶으면 2kg씩 빠지더라. 그러지 않으려고 빠졌으면 먹고, 운동도 하고, 실제적으로 물리적인 시간을 투자했다. 운동 더 하고”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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