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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싱글’, #갓혜수 #마요미 이토록 유쾌한 두 배우였다니 (종합)
기사입력 2016.05.24 09:17:05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영화 ‘굿바이 싱글’ 팬페스트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마동석, 곽시양, 황미영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펜페스트는 주연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진으로 시작됐다. 가장 먼저 등장한 마동석은 험악할 것 같은 인상과는 달리 부드러운 팬 서비스로 팬들과 만났다. 특히 자신의 별명인 ‘마요미’를 떠올리게 하는 마요네즈를 들고 팬들에게 선물을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황미영과 곽시양의 즐거운 등장은 더욱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혜수는 범접할 수 없는 미모를 발산하며 레드카펫에 등장, 팬들과 함께 친절한 인사를 나누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후 무대 위에 오른 배우들은 ‘굿바이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토크로 행사를 이어갔다. 가장 먼저 김태곤 감독은 “톱스타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이 연예계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편을 만들려고 결심을 하고 임신 스캔들을 벌이고, 그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다”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서 톱스타로 변신한 김혜수는 “여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정신이 성장하지 않은 철들지 않은 사고뭉치 역할이다.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촬영 현장에서는 실제와 캐릭터를 구분하는 스태프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톱스타로 분한 김혜수의 스타일리스트로 등장하는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에 마동석은 “(촬영 할 때) 평소에 안 입는 옷들을 많이 입어봤다”고 말해 영화 속 그의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김혜수의 헤어진 연인으로 등장하는 곽시양은 “워낙 김혜수 선배는 경력이 오래 되셔서 긴장했었다. 근데 실제로 만나 뵙고 찍어보니까 이래서 김혜수 하는 구나라고 많이 느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게했다.
최근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서 자리매김한 김혜수가 제대로 선보이는 코미디 장르여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요미’(마동석 귀요미)라는 애칭으로 반전 매력을 지닌 마동석은 ‘주연’(김혜수 분)과 20년 이상 함께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유학파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을 연기해 김혜수와의 색다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29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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