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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김주혁·손예진, ‘아내가 결혼했다’는 잊어라 (종합)
기사입력 2016.05.26 14:12:39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김주혁, 손예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8년 만에 다시 한 번 부부로 호흡하게 된 두 사람은 재회 소감을 언급했다. 먼저 손예진은 “무슨 인연이냐. 만날 때마다 정상적인 부부가 아니다. 이번에 같이 또 하게 돼서 반갑기도 했고, 더 연기도 많이 나아졌다.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혁도 “장르자체가 달라서 새로웠다. 이런 아름다운 배우하고 호흡을 맞추는데 당연히 오케이다”고 함께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정일구 기자
두 번째 부부호흡 만큼이나 이경미 감독 그리고 두 배우와의 인연 또한 남달랐다. 이날 이경미 감독은 전작 ‘미쓰 홍당무’와 김주혁, 손예진이 부부로 첫 호흡을 맞춘 ‘아내가 결혼했다’의 인연을 언급하며 “8년 전에 ‘미쓰 홍당무’가 개봉했을 때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슷한 시기였다. 청룡영화상에서도 배우들이 함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주혁과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의 시나리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김주혁은 “시나리오 자체가 좋았다. 내 역할을 떠나서 시나리오 완성도가 좋았다. 거기서부터 매력을 느꼈다”며 “이 캐릭터도 갈등 부분도 매력이 있어서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예진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굉장히 빨리 읽게 됐다. 보통은 시나리오를 볼 때 많은 생각을 하는데, 이건 단숨에 그 후반이 궁금해서 빨리 읽고, 빨리 결정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정일구 기자
8년 만의 부부 캐릭터 재회로 김주혁과 손예진의 ‘비밀은 없다’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내가 결혼했다’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완전히 잊어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똑같은 부부더라도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의 특성이 분명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두 사람의 호흡이 어떻게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감을 높인다.
‘비밀은 없다’는 데뷔작 ‘미쓰 홍당무’(2008)로 제 29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이경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딸의 실종 후 충격적 진실과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강렬한 모습으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연홍의 남편이자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 종찬으로 분한 김주혁은 딸의 실종 소식에도 냉철하게 이성을 유지하는 차가운 카리스마로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6월23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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