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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엔터산업] 주춤했던 YG, 중국자본 덕에 부활하나
기사입력 2016.05.30 13:08:17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 주가는 전날 전장대비 6.07% 하락해 4만선 붕괴 직전까지 밀렸다. 국세청이 YG의 역외탈세 등과 관련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YG 매출은 2008년 185억 원에서 지난해 1931억 원까지 약 10배 성장했고, 국내외 계열사 13곳을 거느리며 시가총액 6000억 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급성장한 것과 관련해 8년 만에 사업 전반을 들여다보는 세무조사가 이뤄졌다. 이는 YG에 악재로 작용해 주가는 하락세를 맞이해야 했다.
사진제공=YG
세무조사 이슈가 잠잠해지자, YG는 다시금 회복세로 접어들더니 27일 호재를 터뜨렸다. YG측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이자 전세계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그룹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354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0만 이상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한 중국 온라인 티켓팅 1위 회사인 웨잉으로부터 5500만 달러(약 649억 원)을 투자 유치해 총 1000여 억원(8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KTB투자증권은 YG의 기업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지난 27일 YG는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온라인 티켓 플랫폼 웨잉으로부터 8500만달러를 투자받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웨잉의 공영 티켓 플랫폼을 통해 직접 공연 기획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고, 텐센트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콘서트 및 음원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금의 5500만달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양도될 예정이다”라며 “이에 따른 EPS(주당순이익) 희석률은 약 9% 수준이지만, 하반기 중국 콘서트 수익성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EPS 변동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30일 YG에 대해 중국 파트너 확정과 JV(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향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 웨잉·텐센트 그룹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및 약 65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중국향 콘서트·음원·출연료·MD·로열티, 음악 관련 제작 매출 성장 등이 예상된다. 빅뱅·아이콘의 매니지먼트 활동과 자회사의 빠른 실적 개선 등 3분기까지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이미 공고한 텐센트와의 협력관계와 별도의 투자가 없는 JV 형식의 중국 진출로 빠른 성장이 기대 된다”고 내다봤다.
주춤했던 YG가 중국 파트너와의 사업 시너지로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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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0만 이상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한 중국 온라인 티켓팅 1위 회사인 웨잉으로부터 5500만 달러(약 649억 원)을 투자 유치해 총 1000여 억원(8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KTB투자증권은 YG의 기업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지난 27일 YG는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온라인 티켓 플랫폼 웨잉으로부터 8500만달러를 투자받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웨잉의 공영 티켓 플랫폼을 통해 직접 공연 기획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고, 텐센트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콘서트 및 음원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금의 5500만달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양도될 예정이다”라며 “이에 따른 EPS(주당순이익) 희석률은 약 9% 수준이지만, 하반기 중국 콘서트 수익성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EPS 변동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30일 YG에 대해 중국 파트너 확정과 JV(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향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 웨잉·텐센트 그룹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및 약 65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중국향 콘서트·음원·출연료·MD·로열티, 음악 관련 제작 매출 성장 등이 예상된다. 빅뱅·아이콘의 매니지먼트 활동과 자회사의 빠른 실적 개선 등 3분기까지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이미 공고한 텐센트와의 협력관계와 별도의 투자가 없는 JV 형식의 중국 진출로 빠른 성장이 기대 된다”고 내다봤다.
주춤했던 YG가 중국 파트너와의 사업 시너지로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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