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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①] ‘덕구’ 이순재 “아역 정지훈·박지윤, 똑똑하고 연기도 잘해”
기사입력 2018.04.10 14:24:45 | 최종수정 2018.04.10 17:48:52
‘덕구’ 이순재가 아역배우 정지훈·박지윤을 칭찬했다. 사진=(주)영화사 두둥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이순재는 ‘덕구’에서 덕구 할배로 열연을 펼쳤다. 손자 향한 조건 없는 사랑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했다.
할아버지의 가슴을 울리는 사랑을 보여준 이순재는 ‘덕구’를 선택한 이유로 자연스러운 전개라고 꼽았다.
“분량 90%는 제가 감당해야 했기 때문에 욕심이 났다. 시나리오 수천 편을 보다보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 알 수 있다. (‘덕구’는) 아주 자연스러웠다. 억지 설정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심금이 울렸다. 흥행은 어쩔 수 없지만 작품성이 있다고 생각해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또 이 나이에 주연으로 나오기 힘들지 않나.(웃음)”
이순재와 정지훈(덕구 역)과 박지윤(덕희 역)은 소소한 웃음과 진한 가족애로 따뜻함을 전했다. 이에 이순재는 ‘덕구’에 등장하는 아역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옛날 아역배우와 많이 했는데 (함께 연기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있었다. 작품을 찍다가 심통 부르고 떼쓰고. (연기 요구를) 못 알아듣는 경우 있다. 그래도 몇몇은 옛날에도 똑똑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진짜 잘한다. 덕구 역이 중요한데 (정지훈이) 잘하더라. 그런데 너무 오버할 것 같아 걱정이다. 오버하면 자연스럽지 못할 수 있다. 박지윤은 다섯 살이라 걱정했는데 대사 많지 않지만 촬영 안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다. 그 추운데 짜증도 안 부리더라.”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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