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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라모스 “감독 교체 즐겁진 않았다…정상 도전”
기사입력 2018.06.15 14:12:01
스페인-포르투갈 러시아월드컵 1라운드 사전기자회견에 임하는 스페인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AFPBBNews=News1
스페인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가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에 대한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포르투갈이 치러진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러시아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포르투갈 사전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빨리 후임이 정해져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이해하면서도 “즐거운 순간은 전혀 아니었다. 기분이 좋진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3일 훌렌 로페테기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러시아월드컵 기간 사령탑은 페르난도 이에로 선수단장이 맡는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레알마드리드는 2018-19시즌 지휘봉을 훌렌 로페테기에 넘긴다.
훌렌 로페테기는 러시아월드컵 준비 기간 성사된 레알마드리드와의 합의를 스페인축구협회에 미리 알리지 않았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레알 발표 직전에야 훌렌 로페테기의 다음 시즌 이직을 알고 당황을 넘어 분노하여 다음 날 해고라는 용단을 내렸다.
훌렌 로페테기는 스페인축구협회의 양해를 미리 구했다면 러시아월드컵 스페인대표팀을 지휘하고 레알마드리드로 이직할 수 있었으나 일을 망쳤다.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축구협회 반응과 상관없이 7월 1일 훌렌 로페테기와의 감독 계약을 정상적으로 개시하기로 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훌렌 로페테기는 러시아월드컵 예선 통과 전 과정을 지휘했다”라고 전임 감독의 업적을 인정하면서도 “팀원 모두 다시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라고 강조한
스페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러시아월드컵 예선 G조 1위로 11회 연속이자 통산 15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커리어 하이는 2010년 우승.
“개인에 대한 평가와 관계없이 스페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적이 요구된다”라고 정의한 세르히오 라모스는 “어떤 타당한 우승 후보와 견줘도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한다”라며 러시아월드컵 우승 의지를 천명했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스페인이 10위, 대회 첫 상대 포르투갈은 4위다. 1994년 이후 상대전적은 스페인이 3승 2무 2패로 포르투갈에 앞선다.
포르투갈은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B조 1위로 5회 연속 및 11번째 본선 참가를 달성했다. 1966년 3위가 최고 성적.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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