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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2’, 오늘(18일) 개봉…역대급 관람 평점+예매율 고공행진
기사입력 2018.07.18 11:34:54 | 최종수정 2018.07.18 18:03:38
‘인크레더블2’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등 막강한 블록버스터들을 가뿐히 제치며 42.6%의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에 등극한 ‘인크레더블 2’가 전세계 극장가를 집어삼키고 드디어 18일 국내 개봉한다.
‘인크레더블 2’는 북미 역대 애니메이션 1위, 북미 PG등급 영화 1위, 북미 박스오피스 5억 3천8백만 달러를 기록하며(7월 16일 기준) ‘겨울왕국’ ‘도리를 찾아서’는 물론, ‘다크 나이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를 제치고 북미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르며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주 언론 및 관객 시사회를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언론 매체의 만장일치 호평과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지며 올 여름 최고의 오락무비로 낙점된 가운데,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놀라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애니메이션의 예매 패턴과는 다르게 부모와 자녀 관객층 외에도 2030 성인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CGV 예매 관객 분포 데이터에 따르면 ‘인크레더블 2’의 경우, 20대가 37.1%의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30대가 34%로, 전체 예매 관객의 70% 이상이 2030 성인 관객들로 집계된 것으로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의 관람판도를 완전히 뒤바꾼 것.
이 같은 예매율 패턴은 영화 개봉 후 성인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국내 47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주토피아’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 데이터에서도 ‘인크레더블 2’의 자막과 더빙 예매 비율은 7.2대 2.8로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이 5대 5 비율보다 자막 버전의 선택이 월등하게 높은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이 또한 자막을 선호하는 성인 관객층의 ‘인크레더블2’에 대한 열렬한 호응을 입증하고 있다.
‘인크레더블 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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