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전체기사 > 기사
정경호 “옆집 아저씨·오빠 같은 편안함 묻어나는 배우이고파”(화보)
기사입력 2018.11.23 16:31:49 | 최종수정 2018.11.23 17:22:13
정경호 화보 사진=싱글즈
이번 촬영에서 배우 정경호는 여심을 저격하는 분위기 있는 눈빛과 훈훈한 비주얼로 카메라를 압도하며 방콕에서의 겨울 화보를 완벽하게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정경호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라는 장르물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설정의 오컬트 휴먼 멜로물로 ‘서클’을 리드미컬한 연출로 그려낸 민진기 PD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집필한 노혜영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기작 작품 선택에 대해 정경호는 “아직 장르물이 더 끌려요. 다양한 역할을 연기해봐야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잖아요. 이번 작품도 처음 해보는 역할이라 욕심이 났어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경호 화보 사진=싱글즈
‘라이프 온 마스’ 종영 후, 잠깐의 휴식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버지 정을영 PD와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온 그는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죽기 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 번 가자고 하셨어요. 잠깐의 휴식 시간을 통해 아버지와 저의 버킷리스트를 이뤘죠. 단순히 길을 걷는 행위가 아닌 내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이 되는 과정에 놓여보니 많은 것을 내려놓으려고 떠난 여행에서 되레 많은 것을 얻고 왔어요”라며 여행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집 밖을 나가는 순간 알아보는 사람이 있는 직업임에도 그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옆집 아저씨, 옆집 오빠 같은 편안함이 묻어나는 배우이고 싶어요. 배우는 다른 사람의 삶을 표현하는 직업이잖아요. 가상의 인물이지만 그 사람의 감정을 잘 따라가야 사람들이 공감한다고 생각해요. 공감의 가장 큰 조건은 편안함에서 오는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연기관, 가치관에 대해 밝혔다.
어느덧 데뷔 10년을 훌쩍 넘긴 배우 정경호는 한 작품을 끝낼 때마다 ‘정경호의 재발견’이라는 기사를 접한다. 그는 10년 후에도 여전히 재발견되는 배우로 남길 스스로 바란다.
“정경호의 재발견이라는 기사를 볼 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고, 감사해요. 10년이 지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제 연기를 보고 즐거워하고, 함께 울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영화 ‘러브레터’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사망
- 르세라핌, 틱톡 2024년 결산 차트 글로벌 4위
- 뉴진스 “하이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하겠다”
- 가수 서인영, 결혼 1년 9개월 만에 합의 이혼
- 정우성 측 문가비 아들 친아버지 인정…양육 논의
|
MBN STAR 최신포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