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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맑은 날을 맞이할 청춘들에게 [M+무비골라주]
기사입력 2019.02.01 09:19:47 | 최종수정 2019.02.01 16:22:30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 사진=㈜디스테이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제목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감독 : 나가이 아키라
출연 : 고마츠 나나, 오오이즈미 요
등급 :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112분
개봉 : 2019년 2월 7일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육상을 포기한 아키라(고마츠 나나 분)와 소설가를 꿈꿨던 패밀리 레스토랑 점장 콘도(오오이즈미 요 분)가 만나 서로의 꿈을 되찾아 가는 힐링 드라마다.
누적 판매 부수 212만 부를 돌파하며 2018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 TV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방영되는 등 화제를 모은 마유즈키 준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언덕길의 아폴론’ ‘갈증’ 등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고마츠 나나가 아키라로 분했으며, ‘해피 해피 브레드’ ‘해피 해피 와이너리’ 시리즈에 이어 ‘아이 엠 어 히어로’에서 인상적이 연기를 펼쳐 국내 일본 청불 영화 사상 최고의 관객을 동원했떤 오오이즈미 요가 콘도를 연기했다.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 사진=㈜디스테이션
◇ 꿈을 잃어버린, 잊어버린 이들에게
육상부 에이스였던 아키라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꿈을 잃고 방황한다. 재활훈련 대신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달리는 꿈을 애써 뒤로한 채 살아간다.
허점투성이의 레스토랑 점장 콘도는 40대 애 딸린 이혼남. 늘 손님들에게 허리를 숙이고 직원들에게도 신뢰를 얻지 못하는 무능한 중년 남성으로, 한때 소설가를 꿈꿨지만 스스로 꿈을 지운 채 레스토랑 일에만 몰두한다.
접점 없는 두 인물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만나 서로의 꿈을 응원한다. 콘도는 무엇보다 빛나는 청춘과 젊음을 응원하며 아키라가 꿈을 되찾길 격려한다. 덕분에 새로운 시작점에 선 아키라를 보며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다시 꺼내보게 된다.
◇ 비온 뒤 맑음
비오는 날이면 아키라의 부상은 극심해진다. 땅을 적시는 빗방울을 멍하니 바라보며 두 눈엔 눈물이 가득 고인다. 하지만 비가 갠 후 먹구름에 가려진 해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듯 아키라는 빗속에 묻힌 희망을 찾고, 인생에 무지개를 그린다.
영화는 그가 고난을 이겨내고 영웅이 되는 모습이 아니라, 좌절을 딛고 한층 성장해 다시 달릴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점을 그려내 진한 감동을 더한다.
아키라와 콘도는 나이도, 살아온 환경도, 꿈도 다르지만 서로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실어주며 진정한 친구가 된다.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잠시 지친 모든 세대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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