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영상으로나마 서울노인영화제 이색 어워드 수상 소감 전달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영상으로나마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사회복지사가 직접 선정한 이색 어워드 수상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고, 이날 장광과 진지희는 영화제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MBN스타 DB

영상 속 이승기는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어르신을 공경할 것 같은 배우로 뽑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는데 앞으로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세대 통합을 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배우가 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께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영화의 창작 작업을 하신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 나도 어르신들의 나이가 되었을 때 이런 열정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인과 청년 섹션 서울 시장상 수상도 이어졌다. 영화 ‘고려인 이야기 150년간의 디아스포라’를 시작으로 ‘자식자랑’ ‘무감각한 습관들’ ‘다시피는 망조’ ‘어느 할머니의 80년 오월이야기’ ‘시간이 없다’ ‘발자국’ ‘남제골 우물이야기’ ‘야단법석’ ‘장수 돌침대 없이도’ ‘신봉청춘뉴스’ ‘미망의 계절’ ‘티격태격 알콩달콩’ 등의 노인 부분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사부인’ ‘콩나물’ ‘흰둥이’ ‘달구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이발’ ‘가든파티’ ‘집으로 오는 길’ ‘컵글라스 그릇’ 등이 청년 부분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현재의 노인과 미래의 노인, 세대가 소통하면서 함께 모여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다.

한편, 서울노인영화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서울노인복지센터 주최이고,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 주관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