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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논란, 카레이싱 특집 사고 차량 주인이 뿔났다?

기사입력 2014-10-31 18: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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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사고 차량 주인, 박명수에 불만 토로

무한도전 박명수가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사고를 낸 차량 주인이 “사고 이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스피드레이스 특집 촬영 당시 박명수에게 차를 빌려주었다고 밝힌 차주는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스피드레이스 특집을 진행했던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촬영이후 자연스럽게 모터스포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늘었다모 말한 차주는 “이 특집이 제 입장에선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무한도전’에서 스피드 레이서 특집을 하면서 전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됐으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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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이어 “박명수가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는데, 이때 사고났던 차가 제 차였다. 고속 좌코너에서 자세를 잃어 펜스를 정측면으로 박았다”며 “여기서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요. 전 사고 사실을 사고 난 즉시 통보 받지 못했다. 주최 측에 따지니, 저 모르게 수리를 한 이후에 돌려주려고 했다고 했다.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 상황 이후에는 주최측에서 제 상황을 많이 봐주려고 노력을 해줘서 참았다”고 덧붙였다.

이 차주는 “완벽하게 수리하는 데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어쨌건 운행은 됐기 때문에 수리가 완벽하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모의 레이스(영암 KIC에서 진행된 첫 모의 레이스)를 참여했다며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날 박명수 씨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사고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사과가 없었다고 밝힌 이 차주는 “사실 박명수씨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 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사고가 난 이후에도 주최측 차라는 생각을 했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암 KIC에서 촬영을 했던 그 날에는 개인차로 사고를 냈음을 알았을 것이다”고 거센 항의를 했다.

그날의 사건 이후 이제 TV에서 조차 박명수의 얼굴을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도 밝힌 이 차주는 “차량 수리는 다 됐지만, 차 상태가 썩 정상적이지 않아 올해 시즌 등수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이렇게까지 결과가 안 좋으니 한 사람에 대한 분노와 증오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요즘도 이 분 생각하면 혈압이 오르는 듯하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지난 4월 ‘무한도전’을 통해 사고를 낸 이후 방송에서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유재석은 당시 “박명수가 이런 명언을 남겼다, 사람은 자연 치유가 되지만, 차는 자연 치유가 안 된다고. 박명수 씨는 자연 치유가 됐는데 차는 반파 상태로 공장에서 오늘내일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은 차주의 글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지면서 조금씩 논란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무한도전 박명수, 무한도전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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