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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view] ‘미녀와 야수’, 디즈니가 살아 숨 쉬다

기사입력 2017-03-09 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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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다려온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전 세계가 사랑한 ‘미녀와 야수’가 원작의 감동과 더불어 상상력의 끝판왕을 선보인다.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1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6개 부분 노미네이트,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미녀와 야수’에서 여주인공 벨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리길 원하는 독립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어느 날 행방불명 된 아버지를 찾아 불길해 보이는 성에 가게 되고 저주에 걸린 야수를 만나 아버지 대신 성에 남게 된다. 무뚝뚝하고 무례한 야수를 두려워하지만 친절한 시종들과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야수의 따뜻한 속마음을 알게 되며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엠마 왓슨은 벨 역에 적역이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세계적인 흥행 신화를 일으킨 엠마 왓슨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듯한 빛나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보여주는 진취적인 태도가 벨의 모습과 꼭 맞아 떨어졌다.

‘미녀와 야수’는 원작 애니메이션보다 더 깊어진 스토리와 노래를 선보이며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실제와 같이 리얼하게 구현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사한다.

저주에 걸려 살아 움직이는 성의 가재도구 모형들은 실제 배우들의 특징을 부여해 탄생됐다. 시계 콕스워스의 바늘 모양은 이안 맥켈런의 콧수염을 닮게 만들었고 옷장의 윗부분 역시 오드라 맥도날드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게 디자인했다. 이종 촛대 르미에는 유일하게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캐릭터다. 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르미에 역의 이완 맥그리거 역시 바디수트를 입고 퍼포먼스 캡처를 통해 르미에가 움직이거나 춤추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렇듯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달리 배우들이 직접 연기를 펼치며 보다 생동감 넘치고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상기시키며 그토록 오랜 시간 대중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남아있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
기사의 1번째 이미지

‘미녀와 야수’ 엠마 왓슨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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