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종영③] 조성하·오만석·한주완…배우들의 재발견
기사입력 2014-02-16 21:12:19 | 최종수정 2014-02-17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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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남우정 기자] ‘왕가네 식구들’에서 배우들의 열전도 빼놓을 수 없었다.
16일 종영한 KBS2 ‘왕가네 식구들’엔 다양한 캐릭터들이 즐비한 결과 유달리 시청자들의 사랑과 미움을 받은 인물들은 넘쳐났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국민 사위’라고까지 불린 고민중 역의 조성하다. 그 동안 조성하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차갑고 진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왕가네 식구들’을 통해 연기자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방송 첫 회부터 사업 실패로 쪽박의 길을 가게 된 고민중은 가족들을 위해 택배기사로 일하는 것은 물론 모진 처가살이도 견뎌낸다. 하지만 아내 왕수박(오현경 분)의 과거와 불륜, 허영심 넘치는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결국 이혼, 첫사랑인 오순정(김희정 분)과 새로운 인생을 열었다.

한 순간에 사장님에서 택배 기사가 됐지만 묵묵히 참아내고 장모님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쓰는 그의 모습은 현대판 아버지상의 모습을 보여줘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시대의 아버지, 사위의 모습은 물론 꽃중년 이미지로 중년 로맨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뮤지컬 스타 오만석은 ‘왕가네 식구들’로 제대로 망가졌다. 무대에선 남자 주인공만 해치우고 브라운관에서 진중한 캐릭터로 사랑 받았던 오만석은 ‘왕가네 식구들’에서 철 없는 남편 허세달로 분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불륜을 저지르고도 당당히 이혼을 요구하는 찌질하고 뻔뻔한 허세달은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미움 받는 캐릭터로 등극했다. “미춰버리겠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극 중에서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금은 개과천선해 주부 9단 못지 않은 캐릭터로 변모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관련 기사> [‘왕가네’ 종영①] 시청률 고공행진…개성만점 캐릭터로 안방 장악
<관련 기사> [‘왕가네’ 종영②] 막장 논란에 자유롭지 못했던 6개월
‘왕가네 식구들’로 인지도를 확 올린 인물도 있다. 바로 최상남 역의 한주완이다. 그간 단편 영화 등을 통해서 얼굴을 알렸던 한주완은 이 작품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어머니에 대한 아픈 상처를 가진 최상남으로 분해 안쓰러운 감정연기를 펼친 가 하면 이윤지와의 알콩 달콩한 로맨스 연기로 상남자 매력을 과시했다. 비록 뒤로 갈수록 은근히 밉상인 남편으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론 김희선, 이서진이 출연하는 ‘참 좋은 시절’이 오는 22일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종영한 KBS2 ‘왕가네 식구들’엔 다양한 캐릭터들이 즐비한 결과 유달리 시청자들의 사랑과 미움을 받은 인물들은 넘쳐났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국민 사위’라고까지 불린 고민중 역의 조성하다. 그 동안 조성하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차갑고 진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왕가네 식구들’을 통해 연기자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방송 첫 회부터 사업 실패로 쪽박의 길을 가게 된 고민중은 가족들을 위해 택배기사로 일하는 것은 물론 모진 처가살이도 견뎌낸다. 하지만 아내 왕수박(오현경 분)의 과거와 불륜, 허영심 넘치는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결국 이혼, 첫사랑인 오순정(김희정 분)과 새로운 인생을 열었다.

뮤지컬 스타 오만석은 ‘왕가네 식구들’로 제대로 망가졌다. 무대에선 남자 주인공만 해치우고 브라운관에서 진중한 캐릭터로 사랑 받았던 오만석은 ‘왕가네 식구들’에서 철 없는 남편 허세달로 분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불륜을 저지르고도 당당히 이혼을 요구하는 찌질하고 뻔뻔한 허세달은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미움 받는 캐릭터로 등극했다. “미춰버리겠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극 중에서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금은 개과천선해 주부 9단 못지 않은 캐릭터로 변모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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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로 인지도를 확 올린 인물도 있다. 바로 최상남 역의 한주완이다. 그간 단편 영화 등을 통해서 얼굴을 알렸던 한주완은 이 작품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어머니에 대한 아픈 상처를 가진 최상남으로 분해 안쓰러운 감정연기를 펼친 가 하면 이윤지와의 알콩 달콩한 로맨스 연기로 상남자 매력을 과시했다. 비록 뒤로 갈수록 은근히 밉상인 남편으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론 김희선, 이서진이 출연하는 ‘참 좋은 시절’이 오는 22일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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