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M+초점] ‘대마초 흡연’ 빅뱅 탑, 혐의 인정부터 중환자실 行…앞으로 어떻게 될까

기사입력 2017-06-09 08:18:18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빅뱅 탑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일부 인정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연이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일까지 발생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탑의 가족 측과 경찰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후 법적 조치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탑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경찰은 올해 3월 20대 초반 가수 연습생 여성 한모 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탑이 한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탑은 경찰 조사 당시 한씨가 대마초를 피우고 자신은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탑의 모발을 통해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을 발견했다.

탑은 검찰의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를 2회 흡연한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대마 액상이 포함된 전자 담배로 대마초를 흡연한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현 부서 임무 수행상 부적합하다는 전투경찰 관리 규칙 제 41조에 의거해 퇴소명령을 받고 서울청 소속 4기동대로 전보 조치됐다.

탑은 다음날인 6일 정오 무렵까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법무법인 고도 이용환 변호사는 “대마를 흡연한 행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데, 탑이 초범이고 흡연 행위를 시인하고 반성하므로 벌금이나 집행유예 가능성이 높으나, 부인하고 있는 2차례의 액상담배 형태 흡연 부분이 유죄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죄를 뉘우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실형 선고 가능성도 있다”며 “1년 6개월 이상 실형을 선고받는 경우 병역법령에 따라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추가 군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나, 6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에는 보충역으로 편입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탑은 지난 2월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입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했으며, 한씨는 대마초 흡연과 다른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됐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윈터, ‘BTS 정국과 열애설’ 이후 ‘...
  2. 뉴진스 하니 어도어 복귀·민지는 논의…다...
  3. 19살 정동원, 해병대 간다…내년 2월 ...
  4. “영화의 한 장면”…‘결혼’ 신민아♥김우...
  5. 김영대 음악평론가 사망, 향년 48세
  6.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7. 전현무, 차량링거 의혹에 진료기록부 공개...
  8. 홍진영 “‘주사이모’와 친분 없다” 의혹...
  9. 케이윌, “은퇴까지 생각해” 충격 고백(...
  10. ‘현역가왕3’ 신동엽, ‘돌직구 멘트’로...

전체

  1. [단독] 서울고속터미널에서 외화 5억 담...
  2. 1일 1폭로에 '고립무원' 김병기…벌써 ...
  3. 영부인 되고도 거리낌 없이…3억 7천만 ...
  4. [단독] 윤영호 "4개 라인 뚫어 윤석열...
  5. 쿠팡, 1인 당 5만 원 보상안 발표…1...
  6. '수심 55cm' 풀빌라 수영장서 9살 ...
  7. 중국, 대만 에워싼 채 실탄 사격…"언제...
  8. 뉴진스 '완전체 복귀' 불발…하니 복귀·...
  9. [단독] "말다툼 벌이다"…한 달 된 연...
  10. '재가입 필수' 마케팅 닮은 보상안에 여...

정치

  1. 이 대통령, 이혜훈 발탁 논란에 "견해차...
  2. 삼보일배, 108배…'이 대통령 첫 출근...
  3. 1일 1폭로에 '고립무원' 김병기…벌써 ...
  4. 김재원 "이혜훈, 당 단물만 빼먹다 자리...
  5. 이 대통령, 춘추관 깜짝 방문…"다음엔 ...
  6. 이 대통령 "대통령으로서 사죄"…여야 한...
  7. "역사책에 나올" 김건희의 매관매직…국정...
  8. ”김중배 택한 심순애·“예수를 판 유다”...
  9. 용산 시대 공식 종료…이 대통령, 취임 ...
  10. 이혜훈 "민생·성장 위해 과감하게 투자"...

경제

  1. 원/달러 환율, 정부 개입에 1,435원...
  2. 쿠팡, 1인 당 5만 원 보상안 발표…1...
  3. '따로 노는' 쿠팡 국·영문 성명서 여론...
  4. [굿모닝경제] 현금 안 써도 비상금 늘어...
  5. [북극항로]③ "해양 실크로드를 선점해라...
  6. 쿠팡 김범석 첫 사과…구체적 보상안은 안...
  7. '재가입 필수' 마케팅 닮은 보상안에 여...
  8. 동양생명, 젊은 지점장 전면 배치...영...
  9. [단독] 새떼 쫓는 음파발생기 도입한다더...
  10. [뉴스추적] 김범석, 한 달 만에 '국민...

사회

  1. [단독] 서울고속터미널에서 외화 5억 담...
  2. 영부인 되고도 거리낌 없이…3억 7천만 ...
  3. [단독] 윤영호 "4개 라인 뚫어 윤석열...
  4. '수심 55cm' 풀빌라 수영장서 9살 ...
  5. 쓰레기 더미 속 화재로 생 마감…베트남 ...
  6. [단독] "말다툼 벌이다"…한 달 된 연...
  7. 끝나지 않은 슬픔, 그리고 규명…12·2...
  8. [날씨] 내일 다시 기온 뚝↓…연말연시 ...
  9. 출장 '마약 주사' 9천 회…대구 피부과...
  10. 경산 일가족 사망…40대 가장 제외한 4...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장카설유' 위에 로제…세계에서 가장 아...
  2. '한국 보신탕 비판' 프랑스 배우 브리지...
  3. "아이 5명 포함 9명 참변"…수리남 뒤...
  4. 카메라에 처음으로 잡힌 야생 백두산 호랑...
  5. 쏟아지는 'AI 저질 영상'…광고수익 연...
  6. [굿모닝월드] 5년 만에 가족 품으로
  7. 트럼프 "종전협상 마지막 단계"...젤렌...
  8. 대만 동쪽 해역 규모 7.0 강진…"일주...
  9. [굿모닝월드] 한 치의 오차도 없다!
  10. 영상 10도에 덜덜덜…대만에서 한랭질환 ...

문화

  1. '62세' 김장훈 "나잇값 못해 죄송"…...
  2. '신세계 정유경 회장 장녀' 애니 "아이...
  3. "신민아, 공양미 머리에 이고 기도했다"...
  4. '안중근 의사 후손' 아이돌 데뷔…5번째...
  5. '선미 댄서' 차현승, 6개월 만에 백혈...
  6. 빌보드, 케데헌 열풍 '올해의 음악적 순...
  7.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있게"…정동원, 내...
  8. '현역가왕3' 국민 예능의 귀환…트로트 ...
  9. "신민아, 공양미 머리 이고 김우빈 위해...
  10. 에스파 닝닝, 일본 홍백가합전 불참…"정...

연예

  1. 뉴진스 하니 어도어 복귀·민지는 논의…다...
  2.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3. ‘프로보노’ 윤나무, 괴짜 변호사의 반전...
  4. “커플링에 분노 폭발”…‘환승연애4’ 민...
  5. 추영우,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성료…팬...
  6. 김용빈·김의영·비아이·케플러·유니스·아홉...
  7. 현빈, ‘메이드 인 코리아’ 첫 공개…느...
  8. ‘판사 이한영’ 적폐 판사→정의의 판사로...
  9. 유성은, ‘코요태스티벌’ 창원서 피날레 ...
  10. 임수형, ‘스프링 피버’ 캐스팅…강렬한 ...

스포츠

  1. [단독] '거짓 서약'하고 제 식구 국가...
  2. "원클럽맨 되고 싶다" 약속 지킨 오너,...
  3. 최고 상금 걸린 세계기선전 오늘 개막
  4. MLB 샌디에이고 "송성문과 4년 계약"...
  5. '밀라노 금빛 예열' 김민선·이나현·정재...
  6. '왕중왕' 배드민턴 대표팀 금의환향…세계...
  7. [오늘의 장면] 요키치도 뚫었다!… 림 ...
  8. LAFC 최고의 순간 탑3가 손흥민, 메...
  9. LAFC 최고의 순간 탑3가 손흥민, 메...
  10. [오늘의 장면] "이것이 회심의 스매시"...

생활 · 건강

  1. 한화 하주석, 치어리더 김연정과 6일 결...
  2. LG 트윈스, 2025 한국시리즈 우승…...
  3. 주말에 눈 '펑펑' 온다…수도권 등 중부...
  4. '2025 MBN 서울마라톤' 개최…주요...
  5.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윤혜진 부친상·엄태...
  6. 내일 비 온 뒤 일요일 '강추위'…비오는...
  7.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니라던데…'이곳'엔 ...
  8. '소금 커피' 유행에…전문가들 심혈관계 ...
  9. "오늘 눈 많이 내려요"…서울 등 중부내...
  10. 혜민원, 침향 40% 고함량에 상황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