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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의 치열한 욕심 그리고 꿈꾸는 독립 [M+인터뷰③]

기사입력 2018-10-02 13:05:29 | 최종수정 2018-10-02 16: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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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신미래 기자] 차학연과 배우 차학연 그리고 가수 빅스 엔. 그가 갖고 있는 이름은 총 3가지다. 차학연은 어떤 것도 놓치지 않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치며, 미래를 이야기했다.

차학연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김환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빅스 엔의 모습을 뒤로하고 연기자의 본분에 집중했고, 호평으로 이어졌다. 빅스 엔 활동 때 그는 무용으로 다진 아름다운 춤선을 보여주며, 멤버들과 약4분의 빈틈없는 무대를 만든다.

차학연은 완벽한 연기와 무대를 선보이기 전 각 활동 당시 임하는 마음이 다르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가수로 노하우를 ᄊᆞᇂ은만큼 연기자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빅스 엔은 무대 4분 동안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만 연기할 때 차학연은 나의 모든 것을 빼고, 망가지기도 하고, 멋있지 않아야 한다. 제 모든 모습을 빼야하니까 (가수 활동을 할 때와는) 마음가짐이 다르지만 열정은 비슷하다. 앨범 준비할 때 열정 불태워서 회의 하는 모습에는 ‘참 여전하구나’ 느끼는 반면, 여기에 쏟고 오는 과정을 볼 때는 ‘아직은 부족하구나’ 생각했다. 힘을 배분할 줄 알아야 하고 프로답게 감당해야겠구나 생각했다. (연기, 가수 활동 모두)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힘을) 할애하려고 한다.”

빅스로서 서는 국내외 무대를 비롯해 예능, 연기,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학연은 지친다는 말보다는 ‘현재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말을 전하며, 자신만의 원동력으로 팬이라며, 각별한 팬사랑을 선보였다.

“원동력 너무 많다. 가족도 마찬가지지만 ‘팬들이 안 계셨다면 어땠을까’ 문득 그 생각이 들더라. 데뷔 초 모습을 보면서 너무 바뀌었다. 심경의 변화도 있고, 외형적으로 바꾼 모습도 있다. 저를 지켜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거기에 대한 대답은 ‘NO’였을 것 같다. 스스로 노력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을 거다. 나를 봐주고, 이야기 하고,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을 보면서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보다 팬들이 차학연을 많이 알고 있다는 것에 놀라며, 경쟁의식이 생겼다고 너스레를 떤 그가 최근 갖게 된 습관이 있다. 바로 이전 무대 및 연기를 모니터닝 하는 것. 부끄러워서 과거 무대를 보지 못했다는 차학연은 연기를 하면서 모니터닝은 꼭 필요한 부분임을 깨달았다며 강조, 현재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데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예전에는 쑥스러워서 모니터링을 못 했는데 필요하더라. 스스로 뭐가 바뀌었는지 알아야 한다. 제가 어떤 캐릭터를 하고, 모습을 보여줬는지 알아야 다른 사람을 연기할 수 있겠더라. 이전에는 습관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이 지켜졌나 확인하는 시기는 없었다. 제 자신을 돌아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과거에는 눈에 힘도 없었고, 입꼬리 내려가는 등 세세한 습관들이 있었다. 또 말의 멜로디가 없지 않나. 이런 것도 고쳐야겠다는 생각했다. 일단 나보다 잘 아는 팬들이 있으니까 자극되기도 했고, 한결같아야 하지만 한결같았을 때 지루한 부분이 있더라. 다른 매력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차학연(빅스 엔)이 tvN ‘아는 와이프’ 종영 인터뷰에서 연기 열정과 함께 독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차학연은 빅스 엔의 노련미만큼 연기자로서도 실력을 쌓고 싶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전했다.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이유 중 하나도 연기 때문이라고. 집돌이면서, 평소 무뚝뚝하다는 그는 연기를 통해 폭넓어진 감성을 좀 더 확장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거의 집에 있다. 평소에는 혼자 나가는 거 싫어하고,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 멤버들이 너무 재미없게 사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웃음) 소소한 것을 좋아하는데, 밥 먹으면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아 좋다. 집에서 생활을 즐기는데 점점 내 공간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배우는 감정이 풍부해져야 하는데, (이 때문에) 내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 제가 무감각하고 ,다른 것들을 보면서 슬프다고 느끼지만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감정이 풍부하지 않은데 영화를 보면서 울만큼 연기를 하면서 감정이 풍부해졌다. 다른 사람의 사랑을 보면서 울 수 있는 감정이 생겼다. 이런 감정을 많이 겪어봐야겠다고 하는데 멤버들과 함께 숙소에 있으면 그게 쫌 마음에 걸릴 때가 있더라. 영화를 보다 울 때가 있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는데 동생들 앞에서는 그러면 안 되지 않나. 분위기도 다운되고. (웃음) 혼자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④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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