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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방’, 2030 여성 시청자 맞춤 시트콤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5-06-30 1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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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송초롱 기자] 시트콤을 떠올리면,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웃기고 과장된 에피소드를 떠올린다. 하지만 올리브TV에서 새로 시작하는 시트콤 ‘유미의 방’은 이러한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20~30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트콤을 만들어 내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씨티 M큐브에서 올리브TV ‘유미의 방’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영화 PD, 손담비, 박진주, 이이경, 현우가 참석했다.

‘유미의 방’은 ‘방’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시트콤이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유분방한 라이프를 즐기는 30대 싱글녀 방유미 역을 맡아 싱글족 여성의 방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일상을 보여준다. 가족, 대학교, 하숙집 등 큰 범위를 그리는 일반 시트콤과는 다른 행보.

김영화 PD는 “일반 시트콤 같은 경우에는 시청자 폭이 넓다. 하지만 이 작품은 2030 여성들을 타깃으로 맞췄다”면서 “남자들은 생소한 것들, 혼자 사는 여성들의 마음을 녹여 내려고 했다. 생활 밀착형 소재들을 다루려고 한다.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트콤을 만들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손담비는 “혼자 역할을 하는 게 처음이다. 거의 같이 연기를 한다기 보다 유미가 유미의 방에서 30대 라이프를 어떻게 즐기는지, 30대 여성들이 방안에서 이렇게 놀고, 여러 가지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원맨쇼로 표현을 많이 해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는 거 같다. 연기보다는 시트콤이고 30대의 방유미가 다른 30대들이 공감을 하고 볼 수 있는 점이 있다. 내가 유미의방을 선택한 이유도 30대 여성들이 공감을 많이 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표현을 잘 하면 힐링도 되고 공감하면서 촬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짬뽕이라고 할 수 있지만, 30대 여성들이 같이 느끼고 공감하는 걸 더 표현하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30대를 타킷으로 한 시트콤의 출연한 남자 배우들은 ‘남자들에게 교과서가 되는 시트콤’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곽혜미 기자


현우는 “‘유미의 방’을 통해 여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시트콤을 통해서 여자들이 지금 어떤 기분이고,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으며, 이이경은 “‘유미의 방’ 대본 리딩할 때도 느꼈지만 형우형과 ‘정말 그래요?’라는 말을 많이 했다. 담비 누나와 진주 선배는 공감을 하는데 남자인 현우 형과 난 정말 모르는 게 많더라. ‘유미의 방’으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명확한 타킷 층까지 선택하고 이색 시트콤을 선언한 ‘유미의 방’. 단순한 생활 모습을 넘어 패션과 뷰티 그리고 감성까지 20~30대의 여성들의 공감대를 공략하며 시트콤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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