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감독 “남자답고 미남인 송승헌…귀엽고 악동기질 있어”
기사입력 2014-05-11 10:04:19 | 최종수정 2014-05-12 09:10:01
| 기사 | 나도 한마디 |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음란서생’ ‘방자전’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김대우가 고품격 파격 멜로 ‘인간중독’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김대우 감독은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중독’과 출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 감독은 “‘인간중독’은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하는 여자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이게 진짜 사랑이 맞나 싶을 정도의 갈등을 언급했다면, 이번에는 진짜 다이렉트로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을 받는 여자 그 자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인간중독’은 김 감독의 특기인 19금 멜로에 유머와 파격을 더했다. 특히 1969년 최상류층 군관사를 소재로 한 사랑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은 예비 관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에 김 감독은 “사극보다 시대극이라 연출함에 있어 더욱 어렵더라. 당시의 시대상을 구현해내는 게 힘들었다”면서도 “군인인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그들의 습성과 갈등은 잘 안다. 이를 작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작품 못지않게 ‘인간중독’에서 열연한 배우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에 대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먼저 송승헌에 대해 “그가 작품을 위해 (노출, 연기변신, 베드신 등) 어려운 결정을 했으니 책임감이 들었다. 일단 송승헌은 미남이었고 지인에게 그가 어떤 사람인지 쉽게 말할 수 없더라. 감이 잘 오지 않았기에 어떤 사람인지, 즉 대중이 생각하고 요구하는 이미지가 아닌 송승헌 자신이 살아보고 싶은 삶, 연기, 일탈 등을 같이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승헌은 남자답고 유머러스하다. 낯도 가리지만 친해지면 정말 재미있고 귀엽고 악동기질이 있다. 짓궂다. 그와 함께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런 모습까지 대중이 알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을까싶더라. 한번 웃음이 터지면 끝없이 깔깔 거리며 웃는 사람이다”라며 “어떤 부분에서는 존경스럽고 그가 대단해보이더라”라고 강조했다.
신예 임지연에 대해서도 칭찬하며 돋보이게 될 배우 등장을 알렸다. 김 감독은 “사실 임지연이 너무 신인이라 한번 보는 정도로 만났다. 첫인상이 독특했고 러시아 소녀같은 느낌이 들었다. 4차원적인 외모는 아닌데 어딘가 비현실적이면서도 독특했다”며 “배우 자체가 강인하고 인내력이 좋다. 공을 들이면 들일수록 외모와 연기가 변하기에 보람이 있었다. 좋은 커리어를 계속 쌓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극에서 진평(송승헌 분)의 부하이자 가흔(임지연 분)의 남편 우진 역을 200% 소화한 온주완에 대해 “주완이가 우진 역을 잘 소화했다. 그가 맡은 우진은 세상에서 보면 좋은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나쁜 사람인데 이 부분을 미묘하게 잘 살려줬다”며 교활과 영악, 흉폭을 오갔던 그의 열연을 칭찬했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파격 멜로다. 오는 14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우 감독은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중독’과 출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 감독은 “‘인간중독’은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하는 여자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이게 진짜 사랑이 맞나 싶을 정도의 갈등을 언급했다면, 이번에는 진짜 다이렉트로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을 받는 여자 그 자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인간중독’은 김 감독의 특기인 19금 멜로에 유머와 파격을 더했다. 특히 1969년 최상류층 군관사를 소재로 한 사랑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은 예비 관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에 김 감독은 “사극보다 시대극이라 연출함에 있어 더욱 어렵더라. 당시의 시대상을 구현해내는 게 힘들었다”면서도 “군인인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그들의 습성과 갈등은 잘 안다. 이를 작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작품 못지않게 ‘인간중독’에서 열연한 배우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에 대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먼저 송승헌에 대해 “그가 작품을 위해 (노출, 연기변신, 베드신 등) 어려운 결정을 했으니 책임감이 들었다. 일단 송승헌은 미남이었고 지인에게 그가 어떤 사람인지 쉽게 말할 수 없더라. 감이 잘 오지 않았기에 어떤 사람인지, 즉 대중이 생각하고 요구하는 이미지가 아닌 송승헌 자신이 살아보고 싶은 삶, 연기, 일탈 등을 같이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승헌은 남자답고 유머러스하다. 낯도 가리지만 친해지면 정말 재미있고 귀엽고 악동기질이 있다. 짓궂다. 그와 함께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런 모습까지 대중이 알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을까싶더라. 한번 웃음이 터지면 끝없이 깔깔 거리며 웃는 사람이다”라며 “어떤 부분에서는 존경스럽고 그가 대단해보이더라”라고 강조했다.
신예 임지연에 대해서도 칭찬하며 돋보이게 될 배우 등장을 알렸다. 김 감독은 “사실 임지연이 너무 신인이라 한번 보는 정도로 만났다. 첫인상이 독특했고 러시아 소녀같은 느낌이 들었다. 4차원적인 외모는 아닌데 어딘가 비현실적이면서도 독특했다”며 “배우 자체가 강인하고 인내력이 좋다. 공을 들이면 들일수록 외모와 연기가 변하기에 보람이 있었다. 좋은 커리어를 계속 쌓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극에서 진평(송승헌 분)의 부하이자 가흔(임지연 분)의 남편 우진 역을 200% 소화한 온주완에 대해 “주완이가 우진 역을 잘 소화했다. 그가 맡은 우진은 세상에서 보면 좋은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나쁜 사람인데 이 부분을 미묘하게 잘 살려줬다”며 교활과 영악, 흉폭을 오갔던 그의 열연을 칭찬했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파격 멜로다. 오는 14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