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기생충’, 최우수 작품상 포함 6관왕 영예(종합) [제28회 부일영화상]
기사입력 2019-10-04 19:24:47 | 최종수정 2019-10-04 1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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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일영화상 전도연, 기주봉, 김희애, 김다미 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4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는 제2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인혜, 김현욱을 비롯해 곽경택 감독, 김태경 감독, 봉만대 감독, 임호, 임윤아, 전도연, 김혜은, 박혜수, 김선영, 김희애, 이성민, 김충길, 김다미, 기주봉, 공명, 박명훈, 최유화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영화인들과 문화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호응 속에서 축제의 막을 연 부일영화상은 쟁쟁한 후보자(작)들이 연거푸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은 올해 최고의 영화를 상징하는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남여 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등 상을 휩쓸며, 6관왕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 감독상에는 ‘강변호텔’ 홍상수, ‘극한직업’ 이병헌, ‘기생충’ 봉준호, ‘암수살인’ 김태균, ‘천당의 밤과 안개’ 정성일이 후보에 올라 쟁쟁한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은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태균 감독은 “한국영화 상징 같은 감독님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는 것으로도 기쁨이자 영광이다. 가당치도 않게 최우수 감독상을 주시다니요.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존경한다는 말로도 다 표현이 안 된다. 임권택 감독님과 심사위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왔다고 주시는 칭찬 같다. 큰 격려와 위로가 된다. 앞으로 영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이라며 수상에 기뻐했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남여 주연상의 경쟁도 치열했다. 우선 남우 주연상에는 ‘강변호텔’ 기주봉, ‘기생충’ 최우식, ‘생일’ 설경구, ‘암수살인’ 주지훈, ‘우상’ 한석규가 후보로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강변호텔’의 기주봉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여우주연상에는 ‘기생충’ 조여정, ‘미쓰백’ 한지민, ‘생일’ 전도연, ‘우상’ 천우희, ‘증인’ 김향기가 올랐는데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펼친 생일 전도연이 상을 받게 됐다. 전도연은 “한국영화 100주년에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저에게 꽃다발만 전해주고 가셨는데 감독님의 용기가 없었다면 '생일'이라는 작품과 저도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또 참석은 못했지만 설경구씨 '생일'에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 이 상을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제 28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 '기생충'
최우수 남우 주연상 '강변호텔' 기주봉
최우수 여우 주연상 '생일' 전도연
최우수 감독상 '암수살인' 김태균
신인 감독상 '죄 많은 소녀' 김의석
남우 조연상 '기생충' 박명훈
여우 조연상 '기생충' 이정은
신인 남자 연기상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
신인 여자 연기상 '죄 많은 소녀' 전여빈
각본상 '기생충'
촬영상 '기생충' 홍경표
음악상 '기생충' 정재일
미술/기술상 '스윙키즈' 박일헌
유현목영화예술상 정성일
부산 문현동=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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