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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여신 정이’ 이별로 끝난 문근영·이상윤의 씁쓸한 사랑
기사입력 2013.10.22 23:31:52
22일 방송된 ‘불의여신 정이’에서 임진왜란으로 사랑의 결실을 이루지 못한 채 영원히 헤어지는 정이(문근영 분)와 광해(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일본의 압박으로 힘들어하는 분원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일본으로 떠나기 마음먹는다. 유정은 분원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일본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싣는다.
이와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광해는 제대로 된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떠나보낸 유정을 향해 "너는 내게 가장 아프고 괘씸한 백성"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사진=불의여신 정이 캡처
일본으로 향하는 유정은 자신이 그토록 연모했던 광해에게 “다시는 힘이 없어서 끌려가는 백성이 없도록 해달라”고 마음으로 고백하며 이별을 고했다.
17년 뒤, 모든 전쟁이 끝난 조선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왕이 된 광해군은 왕위에 앉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유정을 그리워하며 쓸쓸해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7년 뒤, 모든 전쟁이 끝난 조선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왕이 된 광해군은 왕위에 앉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유정을 그리워하며 쓸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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