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최재웅, 뮤지컬 ‘그날들’ 추가캐스팅 ‘연기로 승부한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최재웅과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뮤지컬 ‘그날들’에 합류했다.

27일 ‘그날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이먼트 측은 “초연 무대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최재웅과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규현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최재웅은 작년 초연에서 무영 역으로 열연을 펼쳐왔다. 이번 재연에서는 무영이 아닌 상대 배역인 정학 역을 맡아 파격적인 도전을 시도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최재웅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캐릭터 소화 능력이 탁월하다. 그래서 ‘그날들’ 내 메인 캐릭터인 정학, 무영 모두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고 초연 때보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프로덕션 측에서 먼저 배역 변경에 대해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룹 활동과 개인 방송 활동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싱잉 인 더 레인’ 등 꾸준한 활동을 해왔던 규현은 무영 역으로 합류한다.

규현의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여유와 위트를 지닌 무영과 평소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규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날들’이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인 만큼, 과연 규현이 새롭게 편곡된 명곡들을 어떻게 소화할 지에 대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최재웅, 유준상,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등 초연 멤버들의 합류와 이건명, 김승대, 김지현, 신다은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 공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날들’은 오는 10월21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