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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돌파 공약 다른 방향으로”…2막 앞둔 ‘이태원 클라쓰’의 AtoZ(종합)

기사입력 2020-02-28 15:13:18 | 최종수정 2020-02-28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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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의 2막을 앞두고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8일 오후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기자간담회가 생중계 됐다. 이날 현장은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참석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시청률 12.6%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유재명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방송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새로이(박서준 분)를 보면서 청춘의 힘든 역경과 소신있는 모습을 공감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 그 세대를 떠나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희망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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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나라는 “저는 원작 작가님이 대본을 써줬다. 더 풍부한 스토리가 인기비결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고, 김다미는 “저는 회가 거듭하면 할수록 인물의 서사들이 많이 나오면서 입체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물을 보는 재미가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부담스럽고 설레발 같다. 근데 생각해보자면 드라마들이 너무 많지 않나. 비슷한 구성도 많고, 주제의식을 가진 게 많다. 근데 어떻게 풀어나가고 어떤 인물이 나오냐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것 같다. ‘이태원 클라쓰’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장면을 채워가면서 발생하는 사건이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털어놓았다.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쌈, 마이웨이’ ‘킬미힐미’ 그리고 ‘이태원 클라쓰’까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서준은 “너무 감사드린다. 작품할 때마다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시청률이 많이 나오면 좋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피, 땀, 눈물을 봐주시는 거니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저희의 노력들이 스태프의 노고가 다 표현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소신대로 작품을 선택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많은 인물들이 개성이 넘치지만 그 중에서도 김다미가 맡은 조이서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김다미는 “조이서에 대해 감독님이 이야기 했을 때 원작과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들이 있으면 했다. 그런 부분이 원작과 다르다”면서 “이서가 정말 소시오패스인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표출하지 않나. 그런 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생각한 건 사장님과 단밤과 관련해서는 자기를 버릴 만큼 감정을 표현하는 친구다. 어떻게 보면 과하게 보일수도 있고, 그것을 표현하면 어떨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사장님한테만은 올인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잡고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2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박서준은 “박새로이 역할을 제 색을 녹여서 표현하고 싶었다. 모든 인물들의 성자잉 담긴 드라마다. 이 성장을 납득이 가도록 표현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유재명은 2막의 관전 포인트로 “아무래도 장가와 단밤의 대립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나라는 “시청자들이 수아의 선택을 궁금해 하실 것 같다. 장가사람이지만 새로이한테만은 미워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드라마를 보면서 기대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이태원 클라쓰’는 공약을 걸었던 시청률 10%를 돌파한 상황. 박서준은 드라마 대표로 이태원 클라쓰 포장마차 운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박서준은 “10% 넘으면 공약할 때 고민을 많이 하고 이야기를 한 거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금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각종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데 현재로는 어렵다. 다른 방향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기에 조심스럽다. 공약, 약속도 중요하지만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됐으면 한다. 저 역시도 굉장히 우울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게 마음이 아팠다. 이런 과정을 이겨냈던 게 우리 국민이기에 슬기롭게 이겨나갔으면 한다. 그 안에서 드라마도 여러분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 스태프, 배우들 열심히 끝까지 달려 나가겠다. 고민해서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명 웹툰의 인기에 힙입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 2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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