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물가 7개월째 0%대, 이러다 디플레이션 오는 거 아냐?…하반기 물가 ‘심상치 않네’

기사입력 2015-07-01 11:24:38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물가 7개월째 0%대, 이러다 디플레이션 오는 거 아냐?…하반기 물가 ‘심상치 않네’

물가 7개월째 0%대, 왜 이런 일이?

물가 7개월째 0%대 물가 7개월째 0%대 물가 7개월째 0%대

물가 7개월째 0%대, 이러다 디플레이션 오는 거 아냐?…하반기 물가 ‘심상치 않네’

물가 7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물가 7개월째 0%대, 사진=MBN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7개월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석유류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17.0% 떨어지면서 저물가 기조에 영향을 줬다.

다만 상승률은 지난달(0.5%)보다 0.2%포인트 높아 두 달째 상승폭이 커졌다.

올해 들어 갑당 2천원 정도 오른 담뱃값 인상 요인(0.58%포인트)을 제외할 경우 지난 2월(0.5%)부터 4개월 연속 이어진 실질적인 마이너스 물가 행진도 멈췄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해 6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2% 올라 역시 6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다.

채소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신선식품지수는 6.1% 올랐다. 2013년 8월 이후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21개월 만인 지난 5월 플러스로 반전한 뒤 2개월째 상승세다.

특히 배추 가격은 1년 전보다 90.9% 폭등했습니다. 이는 2013년 2월 182.9%의 상승폭을 기록한 이래로 28개월 만의 최고치.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지난달보다 물가 상승폭이 커진 데 대해 "가뭄으로 채소류 등 농산물가격이 오른 영향"이라며 "석유류 가격 하락폭도 5월보다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은 6월 소비자 물가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의 완만한 상승세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4.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파(91.9%), 배추(90.9%), 무(34.3%), 참외(23.2), 마늘(21.0%), 고춧가루(11.1%), 돼지고가(8.0%) 값이 뛴 영향이다. 배추와 파는 몇 년간 가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이 재배 면적을 줄인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0.1% 내렸다. 등유(-25.5%), 자동차용 LPG(-22.6%), 경유(-14.9%), 휘발유(-14.9%) 등 유류제품에서 저유가 영향이 지속됐다.

남자학생복(-19.1%)과 TV(-12.6%) 가격도 많이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1.6% 상승해 물가를 전체적으로 0.90%포인트 끌어올렸다.

전세가격이 3.5%, 월세는 0.3% 올라 집세 전체로는 2.5%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가격은 0.5% 상승했습니다. 하수도료(8.0%), 요양시설이용료(6.5%), 외래진료비(1.9%) 등이 올랐고 부동산중개수수료는 2.6% 내렸다.

누리꾼들은 “물가 7개월째 0%대, 좋은 일 아니잖아” “물가 7개월째 0%대 큰일이네” “물가 7개월째 0%대, 디플레이션 오는 거 아냐” “물가 7개월째 0%대 어떡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대상’ 유재석, ‘놀뭐’ 하차한 이이경...
  2. 뉴진스 하니 어도어 복귀·민지는 논의…다...
  3. 윈터, ‘BTS 정국과 열애설’ 이후 ‘...
  4. 19살 정동원, 해병대 간다…내년 2월 ...
  5. 김영대 음악평론가 사망, 향년 48세
  6.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7. 전현무, 차량링거 의혹에 진료기록부 공개...
  8. 유재석, “통산 21번째 대상” 수상…“...
  9. 홍진영 “‘주사이모’와 친분 없다” 의혹...
  10. “영화의 한 장면”…‘결혼’ 신민아♥김우...

전체

  1. '뉴진스 계약 해지' 다니엘, 위약벌 1...
  2. 장동혁 "법적 책임져라"…정청래, 김병기...
  3. 이혜훈, '내란 옹호' 공식 사과…이 대...
  4. [단독] "무면허로 불법 주정차 견인 업...
  5. "밤늦게 고성과 소음"…이시영, 이번엔 ...
  6. 2년 만에 열리는 해돋이 행사…첫 일출 ...
  7. 소비쿠폰 약발 끝나자 21개월 만에 최대...
  8. [단독] 특검, 퇴직금 안 준 쿠팡 최초...
  9. 홍준표 "하와이서 이 대통령 전화 받아"...
  10. '푸틴 관저 공격'에 러시아 보복 결정…...

정치

  1. 장동혁 "법적 책임져라"…정청래, 김병기...
  2. 이혜훈, '내란 옹호' 공식 사과…이 대...
  3. 국힘 당무위 "한동훈 가족, 윤석열 비방...
  4. 이 대통령, 다음 달 중국 국빈 방문…시...
  5. 홍준표 "하와이서 이 대통령 전화 받아"...
  6. 국힘 당무감사위 "한동훈 가족 여론조작 ...
  7. "반성하고 되돌아봐야"… 제2의 이혜훈 ...
  8. 북한, 내각 총리 차량에 '0002' 부...
  9. "윤석열 향한 4개 라인 뚫어"…윤영호가...
  10. 책상 두드리고 고성 지른 쿠팡 대표…다시...

경제

  1. '12만전자' 돌파한 삼전…SK하닉도 '...
  2. 삼성전자, BMW에 반도체 공급 성공…핵...
  3. 2030 젊은 부자 늘어난 이유…'AI ...
  4. 민병덕 을지로 위원장 "홈플러스 회생안은...
  5. [단독] 새떼 쫓는 음파발생기 도입한다더...
  6.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 KT '1위'…...
  7. "성과급 봉투 두둑"…삼성 반도체, 연봉...
  8. 소비쿠폰 약발 끝나자 21개월 만에 최대...
  9. 환율 올해 1,439.0원 마감…외환위기...
  10. 정부 "해킹 사고 KT 과실"…전체 이용...

사회

  1. "카페 화장실만 썼다고 못 나가게 해"…...
  2.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기소…"현...
  3. [단독]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서 화...
  4. 어도어, '뉴진스 퇴출' 다니엘·민희진에...
  5. [단독] "무면허로 불법 주정차 견인 업...
  6. 이 대통령 방중에 4대그룹 총수 등 20...
  7. "밤늦게 고성과 소음"…이시영, 이번엔 ...
  8. 2년 만에 열리는 해돋이 행사…첫 일출 ...
  9. [단독] 특검, 퇴직금 안 준 쿠팡 최초...
  10. [단독] 경찰과 추격전 벌인 수상한 승용...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장카설유' 위에 로제…세계에서 가장 아...
  2. '한국 보신탕 비판' 프랑스 배우 브리지...
  3. 카메라에 처음으로 잡힌 야생 백두산 호랑...
  4. "아이 5명 포함 9명 참변"…수리남 뒤...
  5. 태극전사 어떡하나…월드컵 1·2차전 근처...
  6. 중국, 대만 에워싼 채 실탄 사격…"언제...
  7. 남편 제이지에 이어 아내 비욘세도 '억만...
  8. [굿모닝월드] 모스크바를 장악한 귤…러시...
  9. 트럼프 "우크라 종전 95% 왔다…협상 ...
  10. 뉴저지서 헬기 2대 공중 충돌…수리남서 ...

문화

  1. '62세' 김장훈 "나잇값 못해 죄송"…...
  2. '신세계 정유경 회장 장녀' 애니 "아이...
  3. "신민아, 공양미 머리에 이고 기도했다"...
  4. '안중근 의사 후손' 아이돌 데뷔…5번째...
  5. 에스파 닝닝, 일본 홍백가합전 불참…"정...
  6.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있게"…정동원, 내...
  7. '현역가왕3' 국민 예능의 귀환…트로트 ...
  8. "신민아, 공양미 머리 이고 김우빈 위해...
  9. 뉴진스 '완전체 복귀' 불발…하니 복귀·...
  10. "1.68초에 한 명" K-컬처 타고 역...

연예

  1. ‘상간녀 의혹’ 숙행, 입 열었다 “‘현...
  2. 진선규·이민기·지승현도 응원…극장가 녹일...
  3. 송가인, 2025년 커리어 하이…음악·예...
  4. 이종석 1억 기부…암환자 및 취약계층 환...
  5. 세이마이네임, 데뷔 후 첫 시투 도전…하...
  6. ‘차세대 기대주’ 이우태, 영화 ‘피화’...
  7. 첸백시, ‘드림콘서트 2026’ 헤드라이...
  8. 日 히트작 ‘나의 모든 남편들에게’, 한...
  9. 에이티즈, 美·英 연말 결산 차트 장악…...
  10. 정수빈,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

스포츠

  1. "원클럽맨 되고 싶다" 약속 지킨 오너,...
  2. 최고 상금 걸린 세계기선전 오늘 개막
  3. [오늘의 장면] "이것이 회심의 스매시"...
  4. '밀라노 금빛 예열' 김민선·이나현·정재...
  5. [오늘의 장면] 요키치도 뚫었다!… 림 ...
  6. LAFC 최고의 순간 탑3가 손흥민, 메...
  7. LAFC 최고의 순간 탑3가 손흥민, 메...
  8. '벤투의 남자' 코스타 감독, 제주 SK...
  9. 대한축구협회, 2031년 이어 2035년...
  10. '영원한 삼성맨' 강민호...역대 최초 ...

생활 · 건강

  1. 한화 하주석, 치어리더 김연정과 6일 결...
  2. LG 트윈스, 2025 한국시리즈 우승…...
  3. 주말에 눈 '펑펑' 온다…수도권 등 중부...
  4. '2025 MBN 서울마라톤' 개최…주요...
  5.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윤혜진 부친상·엄태...
  6. 내일 비 온 뒤 일요일 '강추위'…비오는...
  7.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니라던데…'이곳'엔 ...
  8. '소금 커피' 유행에…전문가들 심혈관계 ...
  9. "오늘 눈 많이 내려요"…서울 등 중부내...
  10. 혜민원, 침향 40% 고함량에 상황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