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위암수술 “조기 발견인 줄 알았으나 4기 판정”
기사입력 2019-10-07 14:15:37 | 최종수정 2019-10-07 1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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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위암수술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박윤경이 위암을 이겨낸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박윤경은 “가수들이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편이다. 스케줄에 쫓기다 보면 차안에서 식사를 하거나 굶는다. 그때 4, 5개 스케줄을 소화해 굶는 것도 다반사였다”라며 “위염이 있다는 상태였는데 정밀 검진을 예약했다. 고통 때문에 제 눈에서 눈물을 흐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위암을 발견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기에 발견했다고 한 줄 알았는데 수술 전날 교수님들이 오더니 CT상에 이미 복수가 차서 개복을 했다가 덮고 항암을 할 수 있을지 없을 지 여부를 AH르겠다고 했다. 4기로 판정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13시간 동안 저희 가족과 상의했다. 처음으로 죽음을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저는 (수술이) 안 되면 시골로 내려가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때 당시가 30살 중반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윤경은 “너무 안 좋은 상황을 말씀하셨다. 그렇게 해주셨다는 게 돌이켜보니 감사하다. 13년 동안 제가 살 수 있는 마음을 주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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