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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아이돌 리얼리티③] 같은 포맷 다른 느낌…경쟁도 뜨겁다

기사입력 2014-09-08 14:11:06 | 최종수정 2014-09-08 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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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안성은 기자] ‘깨알 플레이어’ ‘헬로 베이비’ ‘어느 멋진 날’ ‘쇼타임’ ‘떴다 그녀’. 아이돌이 출연한 리얼리티의 프로그램명이다. 그런데 이 제목을 통해 연상되는 아이돌은 모두 제각각일 것이다.

시즌제로 제작돼 다양한 아이돌이 거쳐 간 것이 그 이유. 이처럼 최근 아이돌 리얼리티는 한 그룹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 여러 그룹이 같은 타이틀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행태를 하고 있다.

같은 포맷 다른 느낌. 비슷한 포맷을 여러 그룹이 거쳐 가며 각기 다른 매력을 어떻게 뽐내고 있는지 살펴보자.

◇ 웃음폭탄 보장…깨알 플레이어

Mnet ‘깨알 플레이어’의 시작은 그룹 엠블랙이었다. 당시 엠블랙은 ‘깨알 플레이어’를 통해 화장실 토크라는 신개념 코너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뿐 아니라 평소 예능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쳐온 멤버들의 방송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일상은 순도 100%의 웃음을 선사했다.

엠블랙에 이어 ‘깨알 플레이어’를 이어받은 인피니트는 ‘아이돌의 자유시간’이라는 보다 명확한 주제 속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의 탈출일기와 멤버들이 자유시간을 보내는 법은 비슷한 느낌의 반복으로 지루할 법도 했으나 매번 다른 행동 패턴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타자인 B1A4는 ‘깨알 플레이어’를 통해 트위터 팔로워 200만 만들기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고군분투, 이전 그룹들이 보여준 일상의 웃음과는 또다른 재미를 추구했다.

◇ 육아에 대처하는 아이돌의 자세…헬로 베이비

KBS조이에서 방송된 ‘헬로 베이비’는 무려 일곱팀의 아이돌이 다녀갔다.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샤이니, 티아라, 슈퍼주니어 이특과 씨스타, 엠블랙, 보이프렌드, B1A4 등 당시 인기그룹들이 꼭 거쳐 가는 관문이었다. 이들은 걸음마도 떼지 못한 유아부터 다국적 어린이까지 다양한 아동들과 함께 ‘헬로 베이비’를 진행했다.

‘헬로 베이비’의 시초라 할 수 있는 ‘god의 육아일기’가 god를 국민그룹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 만큼, 그 인기는 꺼질 줄 몰랐다. ‘헬로 베이비’는 아이돌 그룹의 특색이 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아동의 성장과 함께 아이돌 그룹의 육아를 통한 성장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샤이니와 함께 ‘헬로 베이비’를 촬영했던 정유근은 현재 아역배우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 쇼타임…재미있거나 진지하거나

그룹 엑소의 첫 리얼리티로 관심을 받은 MBC에브리원 ‘쇼타임’. 그러나 당시 ‘쇼타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방송으로 혹평을 받아야 했다. 담고자한 이야기가 너무 많았기에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방송이 탄생한 것. 때문에 ‘엑소의 쇼타임’은 오직 팬들만을 위한 방송이라는 평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쇼타임’은 올해 4월 예능돌 비스트와 함께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출연은 ‘쇼타임’과 비스트 모두에게 터닝포인트로 작용했다. ‘아이돌 메이드’ 이후 4년 만에 리얼리티로 돌아온 비스트와 이미지 쇄신이 필요했던 ‘쇼타임’. 비스트는 ‘쇼타임’을 둘러싼 ‘재미없다’는 인식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뿐 아니라 ‘쇼타임’을 통해 예능돌로서 비스트의 위치가 견고하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비스트와 함께 12주의 방송을 마친 ‘쇼타임’은 현재 걸그룹 에이핑크와 함께 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온 에이핑크는 ‘쇼타임’을 통해 털털한 모습을 보이며 비스트의 후배그룹 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관련 기사> [M+기획…아이돌 리얼리티②] 팬들 위한 방송은 옛말…진화하는 리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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