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2’ 서울지역 CGV서 상영불가…배급 거절 때문?
기사입력 2013-12-10 18:08:25 | 최종수정 2013-12-10 1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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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가 서울지역 CGV에서 상영이 불가하게 됐다.
10일 CGV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의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의 배급(영화공급) 거절로 인해 CGV는 서울지역에서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를 상영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워너 브라더스는 유독 서울지역에서만 배급료를 높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개봉 직전 갑자기 ‘호빗 : 스마우그 폐허’의 서울지역 배급 거절을 통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를 기대하고 계신 서울지역 고객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서울지역 CGv에서 ‘호빗2’를 관람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GV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우리 입장에서는 예매 오픈까지 했던 상황이었는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서 일방적으로 상영(배급) 거절을 했다. 그래서 서울 지역은 상영 불가가 됐다. 현재 ‘호빗2’ 상영을 위해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와 계속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빗2’ 측은 “아직 입장이 정리된 상태가 아니다. 사실 CGV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온 것처럼 배급 거절을 하지 않았다. 배급 쪽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는 상태다. 원만하게 하려고 정리 중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토르2’가 CGV와 소니픽쳐스의 극장 입장권 수입 부율(비율) 문제로 서울 지역 CGV에서는 상영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뒤늦게 상영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호빗2’는 사나운 용 스마우그와의 본격적인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오는 12월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CGV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의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의 배급(영화공급) 거절로 인해 CGV는 서울지역에서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를 상영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워너 브라더스는 유독 서울지역에서만 배급료를 높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개봉 직전 갑자기 ‘호빗 : 스마우그 폐허’의 서울지역 배급 거절을 통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를 기대하고 계신 서울지역 고객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서울지역 CGv에서 ‘호빗2’를 관람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호빗2 포스터
또한 ‘호빗2’ 측은 “아직 입장이 정리된 상태가 아니다. 사실 CGV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온 것처럼 배급 거절을 하지 않았다. 배급 쪽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는 상태다. 원만하게 하려고 정리 중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토르2’가 CGV와 소니픽쳐스의 극장 입장권 수입 부율(비율) 문제로 서울 지역 CGV에서는 상영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뒤늦게 상영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호빗2’는 사나운 용 스마우그와의 본격적인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오는 12월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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