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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성폭행 피해 고백→“조재범 강력처벌 요구” 국민청원 동의↑

기사입력 2019-01-09 1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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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성폭행, 조재범 전 코치 폭로 사진=MK스포츠

[MBN스타 대중문화부] 심석희 성폭행 피해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심석희 선수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의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심석희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2018.12.14. 법무법인 세종의 여성 변호사가 심석희 선수와 1:1로 심층 면담을 진행했고, 심석희 선수가 만 17세의 미성년자이던 2014년께부터 조재범이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왔다는 진술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심석희 선수의 조재범에 대한 처벌 의사를 확인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심석희 선수를 대리해 2018.12.17. 오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재범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심석희 선수의 진술에 의하면, 본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에 대해 그 지도자가 상하 관계에 따른 위력을 이용해 폭행과 협박을 가함으로써 선수가 만 17세의 미성년자일 때부터 평창올림픽을 불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때까지 약 4년간 상습적인 성폭행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드러냈다. 이는 국민청원으로까지 이어지며 조재범 전 코치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이 정도 기간이면 성폭력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으로 인간의 삶 자체를 파괴시켰다고 봐야 합니다”라며 “기량향상을 위해 그랬다? 파렴치한 거짓입니다. 14년전 꼬맹이를 기량향상 위해 밀실로 데려가서 구타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거기다 국가대표 이후엔 심선수의 기량향상이 되면 오히려 더 때렸다고 합니다. 자신이 ‘미는’ 선수에게 방해된다고. 이게 인간입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어 “빙상 사라져도 됩니다. 이번기회에 승부조작, 뇌물, 폭행, 비리 모조리 털고가지 않으면 국민은 스포츠 자체를 외면할 겁니다. 조재범에게 법이 정의를 보여주고, 그의 여죄를 조사해주고, 빙상연맹 전체 비리조사를 해주십사 간곡히 탄원하는 바입니다”라며 청원 이유를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심석희 선수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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